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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5/05/05 14:36:19
Name sionatlasia
Subject [질문] 자소서 중요성은 어느정도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돈 주고 자소서 첨삭이나 컨설팅 받는 경우도 종종 있는거 같은데 또 인사담당자 분들 중에는 자소서 면접장
들어가기 전에나 한번 빠르게 흝고 만다는 분들도 있고...
스펙, 경력 등의 실제적인 차이를 메꿀 정도의 영향력이 있을까요?
실제로 어느정도 영향력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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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eralist
25/05/05 14:49
수정 아이콘
솔직히, 별로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채용과정에 참여해본 경험으로는 이 사람이 기본이 되었나 안 되었나를 가리는거 이상의 역할은 못합니다.
기업에 대한 최소한의 스터디도 안 되어 있는 자소서는 티가 확 나는데, 그 이상을 자소서에서 보고자 하기에는 절대적인 시간 자체가 부족합니다.
정리하자면, [마이너스가 되려고 하면 한 없이 마이너스가 될 수 있지만, 기준점 이상 넘어가면 다른 부분을 뒤집을만한 엄청난 플러스는 못 된다]가 되겠네요.
25/05/05 15: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자소서로 엄청난 긍정 임팩트를 주긴 참 쉽지 않은데 얼굴 찌푸리게 만들기는 쉽습니다. 기업명 잘못 쓴 경우부터 문장력이 형편없는 경우, 상투적 추상적 표현만 가득한 경우 등..
자소서 시작이 "저는 엄격한 부모님 밑에서 1남 1녀 중 장남으로...." 이러면 일 잘하는 사람일 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반면에 우리 회사에 대해 열심히 알아보고 준비한 티가 난다든지, 자신의 특별한 점을 간명하게 제시했다든지 하면 면접에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죠. 여러 회사에 복붙해서 뿌린 자소서인지 우리 회사 맞춤형으로 시간을 내서 작성한 자소서인지는 보면 티가 납니다. 자소서를 보고 '오 이 사람 한번 만나서 얘기해 보고 싶은데?' 이런 느낌을 받게 한다면 성공한 자소서라고 봐요.
Mini Maggit
25/05/05 15:26
수정 아이콘
정말 심연인 사람 꽤 많아서 하방을 정하는 요소
역전이 벌어지면 위에 있는 사람의 자폭이 잘 써서 올라가는 경우보다 훨씬 많을 거에요
결국 잘 썼다고 자평하고 객관적으론 평균 이상인 지원자 입장에서는 체감 힘들듯
25/05/05 15:39
수정 아이콘
본문의 질문에 예 아니오로 답한다면 아니오가 맞을겁니다.
보통 자소서는 감점 안 당하려고 쓰는거죠
콘칩콘치즈
25/05/05 15:57
수정 아이콘
자소서가 차이를 못 내는 이유는 대부분의 지원자의 삶이 평범보통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내용상 차별점이 없고 문체나 오타나 성의나 실수같은데서 감점이 되죠. 비범한 삶을 산 소수의 사람들은 자소서 내용만으로도 차이를 낼수있습니다. 그들이 우리가 아닐뿐이죠. 그러니 보통 지원자라면 자소서에서 튈생각은 안하는게 좋습니다
25/05/05 15:57
수정 아이콘
신입이든 경력이든 좋은 쪽으로 유의미하기 보단 나쁜 쪽으로 유의미하다고 봅니다. 위에서 말씀하셨는데, 엄부자모...로 시작하거나 비문과 오타가 많은 자소서를 낸 지원자는 이력이 암만 좋아도 크게 신뢰가 안 가더라구요.
피해망상
25/05/05 16:07
수정 아이콘
정량적인 요소이든 정성적인 요소이든 사실 면접장 이전의 예선에 불과한지라...
Arya Stark
25/05/05 16:11
수정 아이콘
지원자가 너무 많으면 잘 못보게 되고, 10명 내외면 어쩔 수 없이 보게 되더라구요
스펙, 나이, 전공, 학벌, 군필 여부 등에서 대부분 결정납니다.
탑클라우드
25/05/05 16:20
수정 아이콘
예선이죠. 그리고 본선은 예선을 통과해야 진출이 가능한거구요.
수리검
25/05/05 16:25
수정 아이콘
폭탄 거르는 용도죠

자소서로 부족한 스팩을 메꾸는 건 일반적으로는 무리구요
회색사과
25/05/05 16:36
수정 아이콘
대기업 기준 엄청 잘 쓸 필요는 없는데 커트라인 넘을 만큼은 해야죠..

자소서 심사해보면 기준이하 자소서가 정말 너무 많습니다. 
최종병기캐리어
25/05/05 16:38
수정 아이콘
회사의 인사쪽은 아니지만, 사업단위 내에서 채용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실무 입장에서 보자면, 서류단계에서는 자소서 내용을 보지 않습니다.
수백명이나 되는 자소서 내용을 볼 시간이 없습니다. 지원자의 스펙(전공, 나이, 경력, 학벌 등)을 엑셀화한다음 1차로 필터링하고, 필요한 업무를 기준으로 면접 볼 사람들을 추려냅니다.

그리면 면접 당시에 자소서 내용을 가지고 면접자와 대화를 하면서 기본적인 성향을 파악합니다. 그래서 자소서가 무난하면 면접자와 대화할 '화제'가 없으니 면접을 이끌어나가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독창적인 자소서를 쓰라고 하는거라고 보구요.
주인없는사냥개
25/05/05 16:47
수정 아이콘
고점은 막혀있는데 저점이 한도 끝도 없어서 저점 찍는거 걸러내는 용도죠
대부분은 저점은 찍으려고 해도 못 찍는 수준이라 저게 딱히 의미가 있는진 모르겠습니다
React Query
25/05/05 17:22
수정 아이콘
외국계 기업, 그리고 지금은 스타트업에서 면접관으로 들어가는데 자소서는 거르는 용도입니다. 플러스가 되지는 않는데 마이너스는 됩니다.
누가 읽어도 기업명만 바꿔서 쓴 내용이거나, 기업에 대해서 얼마나 알아보는지가 전혀 안보이는 자소서가 있는데 저의 경우에는 어지간하면 바로 탈락입니다.
달달한고양이
25/05/05 18:14
수정 아이콘
떨어뜨릴 사람은 확 티가 나기도 해서 그 정도? 업종마다 다르겠지만 영 아닌 사람 1차로 거르기 좋은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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