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5/06/13 05:56
1. 상대에게 결격 사유가 있으니 둘 중 뭐하든 성숙한 어른과 관계 없을 듯
2. 어차피 멘탈 터진 상태이지만 2가 그나마 속이라도 편함. 1은 그 상대방이 다시 연애하면 왜 좋게 헤어졌지 후회할 듯 3. 위의 이유로 나쁘게 4. 경제성은 그냥 문자로 좋게 보내는게 상대방이 이상한 수를 안 쓸 가능성이 높을 듯 합니다
25/06/13 06:06
1. 두 가지 선택 모두 성숙한 선택입니다. 다만 그게 상대방에게 보여지기 위한 모습이면 둘다 미성숙한 선택입니다.
1.1 좋게 기억하기 : 상대 귀책 사유로 이별을 했지만 사귄 시간을 부정할 필요는 없음 1.2 나쁘게 기억하기 : 상대 귀책 사유임으로 신뢰까 깨어져 함께 한 시간 모두를 부정하고 싶음 2. 위와 같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여야 맨탈이 챙겨지는지는 님이 그사람에게 남은 미련에 비례할 껍니다. 미련이 없다면 1.1을 미련이 남았다면 1.2를 권해드립니다. 3. 이별후유증도 마찬가지입니다. 2. 와 같이 선택하시면 됩니다. 4. 품은 둘다 들지 않습니다. 사랑의 반대는 증오가 아니라 무관심입니다.
25/06/13 06:24
상호 합의 하에 좋게 헤어진 게 아닌데 상대방에 대한 배려까지 하는 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죠. 사람에 따라 한때 함께 했던 사람을 모질게 대하는 게 더 힘든 경우도 있기야 하겠지만 그럴 경우 애써 좋게 대할 필요 없이 말 섞지 말고 무시하는 게 낫다고 봅니다.
25/06/13 07:57
Polkadot님 마음에 편한대로 하시면 됩니다.
저는 개 호구 소리 들으면서도 친하게 지냈는데 이게 내 맘에 편해서 그랬고 이러는 것도 얼마 안 가요. 그리고 행동방향을 정했다가 틀리는 것도 시행착오로서의 의미가 있습니다. 모든 것은 본인이 직접 겪어봐야 아는 거니까요 본문 내용은 심각하게 고려해야할 사항은 아니고 빠르게 다른 사랑을 찾던 가 몰두할 취미활동을 찾는 게 장기적으로도 훨씬 낫습니다.
25/06/13 08:01
본인이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일반적으로 헤어짐은 두가지 모두 다 포함하고 있습니다. 1 모든게 아름다운 헤어짐은 없고요. 2 더럽게 헤어졌더라도 그 사람이 조금이라도 좋았으니까 만났던 거잖아요. 그 모든게 연애의 속성이죠. 시간가서 잊고 다른 분 얼른 만나시길 기원합니다.
25/06/13 08:21
전 좋게, 나쁘게 생각하는 건 성숙한 것과는 연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모든 걸 털어놓는 절친 수준이 아닌 제3자에게 과도하게 비난만 안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멘탈이나 후유증 역시 어떻게 생각하는 것과는 별게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특성, 가치관에 맞게 생각하시고, 멘탈은 바쁜 생활 및 시간이 해결해 줄 겁니다. 첫 연애때 같은 경험을 했는데 어떨땐 좋게 생각도 했었고, 어떨땐 나쁘게도 생각했습니다. 다만 주변사람들에게 처음에 해어진 이유만 설명했었고, 그 이후에는 말을 최대한 아꼈었습니다. 이별 후유증은 짧고 굵었었는데, 자존감은 10년 넘게 지났음에도 완전히는 돌아오지 않네요.
25/06/13 08:31
전 나쁘게 기억될 인연이었다면 연락을 이어가질 않고, 그렇지 않아 연락을 이어간다면 최대한 좋게 기억을 합니다.
연인이 친구보다 가까운 사이였다면, 헤어진 이후엔 좋은 친구 정도로 남기죠. 헤어지긴 했지만 그 친구와의 소중한 추억이 너무 많은데 이걸 공유할 사람이 사라진다는건 참 힘든 일이더라고요. 특히나 저같은 경우는 친밀도에 따라 보여주는 모습이 다른데,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가장 솔직한만큼 가장 솔직할 수 있는 사람을 잃는 일이라, 나쁘게 생각하고 없애는 것이 참 아쉬운 선택입니다. 1.성숙한 어른인가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성인이라면 어떤 인연이라도 좋게 생각할 것 같아요. 2.제 경우 너무 끔찍하면 잊는게 멘탈에 좋고, 그렇지 않다면 최대한 좋게 기억하는게 멘탈에 좋았어요. 3.2번과 마찬가지로 멘탈이 버텨야 후유증이 적더군요. 4.경제성이라면 나쁘게 생각하면 만날 일이 없으니 추가적으로 돈 들 일이 없고, 좋게 생각하면 만날 일이 있으니 돈이 들 수 있겠죠.
25/06/13 08:34
'결과'가 아니라 그 '고민' 자체가 성숙함 입니다.
결과가 뭐가 나오든 걱정하지 마세요. 진정한 성숙은 '고민'을 하고 있는 그대의 그 자세 그 자체입니다.
25/06/13 09:19
실제로는 좋은 기억도 나쁜 기억도 같이 생각나기에 질문하신 것 처럼 딱 잘라서 기억하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시간이 흐르면서 생각이 점점 변하기도 하구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 헤어진 시점에서는 자연스럽게 나쁜 기억이 우선적으로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렀다고 좋은 기억이 더 생각나고 그런건 아니지만 나쁜 기억이 점차 흐릿해져가고 어느 순간부터는 별 느낌이 안생기게 되더라구요 그냥 솔직하게 드는 감정대로 행동하시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떤 감정으로 대하겠다라고 생각하면서 억지로 감정을 바꾸는건 정신건강에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25/06/13 09:52
시간 흐르면서 좋은 기억만 남는 게 보통이긴 한데.. 저런 고민 않고 현생 사시는데 집중하시는게 최선인 것 같습니다. 보란 듯이 잘 사시길. 신경 안 쓰시는 게 최고고 그게 안 되면 본인 감정에 솔직한 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나쁜 사람을 좋게 기억하거나.. 그 반대도 필요없다 생각해요.
25/06/13 11:40
(수정됨) 나중에 어떻게 다시 잘될지 모르는 인연이라도 현재는 다른 연애를 하거나 다른 일에 집중해서 생각 안하는게 최선입니다.
25/06/13 13:56
죄송하지만 다른 짝이 나타나면 안 해도 될 고민이지 않을까 합니다. 이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게끔 좋은 사람 만나셨으면 좋겠습니다.
25/06/13 14:11
'상대에게' 좋게 or 나쁘게 기억될 것인가에 무게를 두지 마시고
2번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3,4번이 같이 해결됩니다. 그럼 2번을 최우선으로 하는 건 무엇이냐? 가장하지 않고 진심대로 행동하시는 겁니다. 그게 품이 덜 들고 덜 힘듭니다.
25/06/13 15:14
이런 사안에 다른 사람의 의견이 의미가 있을까요?
부처님 가운데 토막처럼 군다고 성숙한 것도 아니고 분노한다고 성숙치 못한 어른인것도 아닙니다 2/3/4 는 그야말로 본인에 따른 문제구요 마음 가는 대로 하시되 제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자면 아직 오지도 않은 그리고 올지도 안올지도 모르는 연락이나 만남에 대비해서 이런 식으로 벌써부터 심력을 소비하는 것 자체가 멘탈에 좋은 영향을 줄 것 같지 않습니다 내가 뭘 잘못한 것도 아니고 상대가 쓰레기인데 뭐 이런 걸 고민하고 있나요 신경 끄고 있다가 어쩌다 보이면 내키는대로 욕을 한사발 퍼붓든 상큼하게 씹어버리든 하면 되죠
25/06/13 20:25
기억속에 묻어둡니다.
좋다 나쁘다 판단도 묻어 둡니다. 상대를 욕하든 그리워하든 뭘 하든 좋을게 없고 후유증만 오래가요 연인이었던 사람을 잊을 수는 없지만 굳이 끄집어내서 생각할 필요도 없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