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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03 10:21
이게 해보기전에는 모르는거라..
처음 비수면내시경하고 할만하다 했는데, 다음번에는 왠일인지 진짜 죽겠다 싶었습니다. 요즘은 그냥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 수면으로 합니다. 숨쉬기 힘들때 멘탈 잡고 참으면 되는데, 그 순간 공포가 좀 쎄게 덮쳐올 때가 있습니다..
25/07/03 10:24
저는 둘 다 비수면으로 하고 있습니다.
위는 처음에 카메라 넘길 때만 잘 하고 몸에 힘빼고 가만히 있으면 괜찮습니다. 대장 내시경을 대장 팽창을 위해 가스를 넣는데 이게 배를 아프게 하는 것이 문제인데 배가 아플 때 자연스럽게 가스를 배출하면 다시 편해집니다. 오히려 위 보다 덜 불편합니다. 한 번 해보시고 불편하시면 다음부터는 수면으로 해보세요.
25/07/03 10:33
위는 수면과 비수면 다 해봤는데 수면이야 워낙 편하니 괜찮고, 비수면은 눈 딱감고 하면은 할 수는 있습니다.
이게 어찌됐건 목에 내시경을 집어넣는건데 저 호스가 내 목구멍에 들어오는구나 하는 불쾌감과 공포감이 생기는데 일단 들어가고 나면 그냥 다 잊혀지고 이 구역질이 빨리 끝나기만을 바라게 됩니다. 생각보다 빨리 끝나고 입 주변이 내 침으로 찝찝해지지만 할 만은 합니다. 근데 비용 때문이라면 그냥 편하게 수면하십시오. 저는 수면만 하면 몸부림치는 체질이라 조직검사를 위해 비수면으로 진행했던건데... 조직검사를 할 일이 없다면 다음에는 무조건 수면입니다
25/07/03 10:51
위 내시경 잘 참는 분 계시고, 못 참는 분 계십니다.
수면 마취의 위험성은 의사의 성향에 따라 다소 갈리지만 위 내시경이 대장 내시경보다 더 위험하곤 합니다. 반대로 시술 자체의 위험성은 대장내시경이 더 위험합니다. (천공 등)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위 내시경은 화생방이 더 나은 것 같아요. 대장내시경은 비수면 했는데 문제 없었습니다. 큰 불편감 없이 잘 할 수 있었어요. 이 역시 시술자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25/07/03 11:00
사람마다 다르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는 해 보기 전엔 모릅니다
글쓴분에게 '좀 아깝긴 하지만 못 낼 정도는 아닌' 금액 혹은 그보다 덜 부담되는 금액이라면 그냥 수면 내시경 하시는 걸 개인적으로는 추천합니다 보통 10-20만원 하는데 해봤는데 내가 수면 내시경을 못 버티는 사람이라면 그깟 십만원 때문에 내가 ㅠㅠ 하는 생각을 수없이 하시게 될 겁니다
25/07/03 11:11
위 내시경은 비수면으로만 합니다.
목구멍을 지나갈때 좀 불편할 뿐.. 2~3분이면 끝나니까 그닥 힘들다고 느껴지지는 않더라구요~~ 내년에 대장 내시경도 받아야 하는데.. 이것도 비수면으로 도전해볼 예정입니다. 한 번 도전해보세요~~
25/07/03 11:15
1. 눈물 콧물 침 다 나올껀데 부끄럽다
2. 처음에만 불편하다 3. 오잉?? 또 들어가? 계속 들어가? 헐? 아직도?? 4. 할만한데? 하지만 다음엔 수면해야지
25/07/03 11:25
저는 비수면으로 합니다.
위나 대장이나 위는 그래도 괜찮습니다만 대장은 사실 버틸만은 헌데 문제는 수치심을 견디는 게 중요합니다. 똥꼬에 간호사가 보는 앞에서 가끔 설사도 지리는 상황이 발생하는 가운데 내시경을 넣으니까요. 이것만 견디면 됩니다. 만약에 못견디시겠다면 수면으로 하시면 됩니다.
25/07/03 11:32
의사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세번중에 두번은 큰 문제 없었는데.. 한번은 속이 뒤집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배 아픈게 3일정도 가더라고요.
25/07/03 12:30
군대에서 몸이 정말 힘들때 머리속으로 노래를 부르면서 버텼습니다.
근데 비수면내시경 할때는 머리속으로 노래를 못이어가겠더라구요. 너무 고통스러워서요. 수면 추천드립니다.
25/07/03 12:34
비수면 위내시경은 콧물 눈물이 나오기는 한데 무엇보다도 카메라?가 목으로 들어갈 때 목넘김을 잘 하면 상대적으로 쉽게 넘어갑니다.
대신에 장점은 후유증이 없고 의사가 내 장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실시간으로 알려줍니다. 비수면 대장내시경은 위에도 있지만 일단 수치심을 극복해야 합니다. 그리고 제가 장운동이 활발한 사람이 아니라서 장세척이 쉽게 안되어서 의사에게 잔소리를 많이 듣습니다. 대신에 위내시경과 비슷하게 장의 문제에 대해 직접 듣고 질문을 해도 되는 것도 장점이지요. 장세척만 잘 하시면 덜 아프게 할 수 있습니다. 잘 안되어있으면 잘 보려고 가스? 같은 것으로 치우면서 관찰을 하고 사진을 찍는데 이때 부풀어 올라서 아프기도 합니다. 그래서 전 병원에서 안내받는 절식 이상으로 음식 조절을 1주일 전부터 합니다. 음식을 적게 먹을 수록 장이 깨끗해집니다. 대장내시경을 한번만 하실 것이 아니라면 한번쯤은 비수면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검사 후 바로 활동이 가능한 것도 좋습니다.
25/07/03 12:35
비수면으로 할 때 의사분이 말하는거 귀에 들어오지도 않고 남는건 고통만 생생했네요.
한 번은 해봐야 아는거라 크크크크 비수면 도전해보세요.
25/07/03 15:48
비수면으로 위내시경하다가 탭을 치고 싶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환불 안 해줘도 되니까 내 목에 들어있는 이걸 당장 빼주세요. 내시경 안 할래요" 이렇게 말하고 싶지만 현실은 버둥버둥..
+ 25/07/03 16:28
수면이 안먹혔는데 그냥 집어넣어서 강제 비수면 해봤습니다.. (끝나고 잠듦..)
커피 많이 먹으면 그렇다길래 이후에는 시기에 맞춰서 커피를 조절합니다.. 별로 안하고 싶은 경험이었어요
+ 25/07/03 16:28
만약, 와이프가 수면 비용을 용돈으로 쓰라는 선택지를 준다면, 비수면으로 하겠습니다.
손가락 두께의 굵은 막대기가 들어오는데, 멈춰주세요 말도 꺼내기 전에 이미 쑤셔 넣기 때문에, 참을수 밖에 없게 되는데, 목을 넘기는 순간 30초 정도만 버티면 힘들진 않아서 할만 합니다.
+ 25/07/03 16:46
위만 하신다던가 바로 운전해야할 일이 생기면 비수면하셔도 됩니다.
대장이 포함되었거나 대중교통 이용하실거면 수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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