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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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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02 19:35
저는 어렸을때도 그다지 속마음을 드러내는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요즘 나이먹으며 그게 더 심해지고 있는데.. 정말 공감가는 글입니다.
16/01/02 20:04
얼마전에 상담. 카운셀링을 하던 중에 상담이 맘에 들지 않아 한 며칠간은 끙끙 앓았던 적이 있습니다. 상담은 특성상 고민 털어놓는 곳인데, 고민이 상담이 도움이 안되요 이니 아예 말 할 수가 없었죠. 오늘 어쩌다 어렵게 얘기를 꺼내보았는데, 뭐 제 생각을 온전히 다 전달하지도 못했고 그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관계가 나아졌습니다. 속이 후련함은 덤이구요. 참고로 상담 선생님도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서 안그래도 말을 하려고 생각 하셨다는 군요. 사람 느끼는건 다 똑같은 것 같습니다. 다만 표현하느냐 마냐의 차이일뿐. 먼저 오히려 맘에 안든다고 말해줘서 고맙다고 하시더군요.
16/01/03 16:03
저도 이런 성격인데 말을 안하면 상대방은 신이 아니니
전혀 알 수가 없고 관계만 안좋아지더라고요. 저도 그때그때 말하려고 해요 변화된 생각에 지지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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