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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07 14:21
중3때가 생각나네요.
왕따도 싸움도 없이 누구 하나 소외되는 친구 없이 모두 별명으로 부르고 불렸던 시절. 때볼, 아줌마, 비비원숭이, 성성이, 이티, 개도둑, 개떡, 아저씨, 할배, 백구두, 오리, 들개, 염소, 돼지저금통, 이제는 기억조차 안나는 얼굴들, 이름들이지만 아직도 생각나는 별명들이 제법 된다는게 새삼스럽습니다.
16/08/08 10:12
추천수와 댓글 수가 이렇게까지 차이가 나다니..
나이 먹을수록 어렸을때 별명으로 불리던 시절이 그립네요. 지금은 '~~~씨' 라고 불리는 일이 많은 것 같아요
16/09/20 18:21
친구들의 별명은 참 의미가 있는거 같아요
오랜만에 연락하는 친구에게도 이름보다 별명으로 부르면 그동안 못만났던 시간동안 생겼던 어색함이 사라지고 그 시절로 되돌아갈수있게 만들어주는거 같아서..
16/09/26 15:47
초등학교 졸업하고 한번도 못만난 친구들도 분명히 있는데, 어느정도는 어렴풋이 별명과 특징들이 기억에 남네요.
별명은 너무 심한 것만 아니라면 만들어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기억에 남는 일종의 선물인 것 같습니다.
16/11/01 23:01
지나가다 읽게된 글에서 많은걸 깨닫고 가네요
잠시 메말랐던 어릴적 순수함과 쉬어가는 느긋함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글 자쓰십니다. 혹시나 책쓰시는 분이시면 책 제목좀 알려주세요~
16/11/02 08:53
책을 쓰는 전문 작가는 아닙니다^^; 취미로 글을 쓰고 있어요. 피지알에 그동안 써온 글들이 제가 쓴 글의 전부라고 보시면 됩니다.
암튼 좋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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