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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27 11:11
nc가 잔여경기 많이 남았군요.
롯데, nc, kt 세팀중 두팀이 4,5위 할거 같고... 삼성은 그냥 8위하고 드랲순위나 높게 받는게 낫다고 봅니다. 5위로 올라가서 광탈하면 드랲순위도 어정쩡하니 희망고문 그먄하고 8위로 시즌 마무리하는게 그나마 젤 나은 선택지 같은데... 뭐 삼성이 유망주 육성이 망이긴 하지만 1라 3순위 픽이면 나중에 틀드카드로도 쓸 수있는 재능이라 생각하니...
25/08/27 11:15
기아는 지금 일부 선수나 저 트레이드 문제가 아닙니다. 최원준, 이우성도 올시즌 기회 받을 만큼 받았고 기아에 있었을때는 성적 박았거든요.
물론 기아가 인기팀이라 선수 개개인이 더 성적에 대한 압박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그 문제만은 아니죠. 그렇게 치면 엘지는 인기가 없어서 압도적인 1위인게 아니거든요. 분명 선수단 내부에서 선수 각각에 대해서는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요인이나 환경이 있는 것이고 선수들이 내는 성적에 비해 계속 연패를 하는 요인이 있는 것입니다. 이게 감코진 탓을 안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이범호 감독은 작년 우승까지 고려해 아주 좋게 표현하면 분위기 좋을때 흐름을 타는 능력은 있을지 몰라도 위기 상황에서 개선할 능력은 커녕 오히려 더 마이너스 효과를 내는 감독입니다. 또 작년과 크게 바뀐 것 중에 하나가 코치진인데 최근 코치진 개편을 했지만 우승후 1군 코치로 데려온 소위 이범호 라인의 코치들은 바뀌지 않았단 것도 문제라고 봅니다. 그 코치진들의 보직이 수비, 주루, 멘탈?(보직불분명) 등 현재 기아가 기본이 안되있다고 평가 받는 부분이라는걸 생각하면 더욱 더 문제입니다. 기아 구단 특성상 재계약 1년차에 감독을 경질하진 않겠지만 그리고 스스로 사퇴하지도 않겠지만... 내년 적어도 손발 자르고 코치진들은 프론트에서 나서서 대거 개편해야 한다고 봅니다. 싫으면 감독이 사퇴하던가요.
+ 25/08/27 16:14
진짜 기아팬으로 너무 공감가는글입니다. 두 선수 충분히 기회받았고 NC에서 잘한다고 전혀 아쉽지 않습니다.
그 자리를 차자하고 있는 김호령 + 오선우 너무 잘하고 있어서요 그러나 진짜 현재 감코진은 위기극복이라는 플랜 자체가 없는게 확실한거 같습니다. 기아가 우승후 꼬라박는 이유도 대부분 이거였죠 우승후 감독에게 전권줘서
+ 25/08/27 16:40
타팀이라 정확히는 모르지만, 일단 불펜진이라도 보전하고 싶으면 감독 내보내야 한다는 확신 하나는 있더라고요.
차라리 김도영 없을 때 김도영 낙수효과 없는 감코진의 능력을 확실히 봐야할듯...
25/08/27 11:42
최원준이면 모를까, 나머지는 어차피 눈 밖에 난 선수들이라서 의미가 없습니다. 기아팬들 대부분 트레이드 온 선수들이 결국 아무 활약을 못한다 하더라도 별 불만 없을 거예요.
25/08/27 11:43
김시훈 한재승은 고쳐써야하는게 맞긴하니까 내년까지는 지켜봐야겠고 최원준 이우성은 기아있었으면 올시즌은 멘탈적인 문제로 더 망가졌을겁니다.
25/08/27 12:41
자력으로 무언가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잔여 경기가 적으면 페이스 좋을 때도 몇 경기 못 하고 쉬는 날은 기도해야 하죠.
다만 상대는 휴식을 취하고 올 확률이 높다는 게 단점이구요.
25/08/27 12:25
선동열 감독이 투고 리그에서 투수 컨디션 체크하는 능력 + 메이저리그에서 배워온 삼성 수비 시스템이 합쳐져서 삼성에서 성적을 내다가 기아에 온 뒤 시스템 없는 수비 + 타고 리그 조합이 되면서 시원하게 망하고 팀을 떠났었는데요. 이범호 감독은 딱 반대로 수비 시스템은 내다버리고 타고 리그에서 타자들 체크하고 조율하는 능력으로 본프레레 식으로 성적을 내다가 리그가 투고로 바뀌니 드라마틱하게 몰락하는군요.
선감독은 해태식으로 팀을 운영하면서 선수 -> 조장 or 주장 -> 코치 -> 수코 -> 감독으로 올라가는 보고라인을 지키도록 했고, 올스타전 중에 카메라가 찍고 있는데 선수에게 발길질하고 시합 중에 실수한 포수 불러다 공 집어 던지던 김응룡식 리더십을 배워다 써먹었지만 결국 2010년대 야구 선수들의 가치관과 맞지 않아 문제가 됐었죠. 이감독은 김기태식 형님 리더십에 실수한 선수를 2군을 보내기 보다는 격려하는 정반대 태도를 취하지만 결국 팀은 2시즌 연속 리그 최다 실책에 닥공 야구를 위해 2루, 좌익, 우익에 터널 뚫어놓고 공격력에 집중하다 결국 실점 억제 능력이 무너져서 망하는 걸 보니 기아에는 양쪽이 다 안맞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25/08/27 13:05
나간 투수들 전혀 아쉽지 않았고 받은 야수들 전혀 반갑지 않았는데... 어라?
공주님이 이런 유리멘탈이었을줄?? 흥참동이라 진짜 유리멘탈이 야구하기 좋은 동네입니다. 박민우 박건우가 여기 안떠나는게 이해가 될 정도로.
25/08/27 13:28
오프시즌에 유투브 투어 각종예능 투어 하면서
세월아 네월아 놀고 자율훈련한 결과죠 작년성적대비 더 좋은/비슷한 성적내는 선수가 2-30퍼 정도 밖에안됨. 나머지는 다 떨어져요
+ 25/08/27 23:48
김도영 부상과 부진 하나의 영향만 해도 크지 않을까요
무식하게 주먹구구로 24년 김도영 WAR가 7을 넘었고 올해 그 자리 대체하는 선수들은 0에 근접하던데, 만략 올해도 김도영이 날아서 7승을 더 한다 이러면 3위이니 흐흐
+ 25/08/27 15:51
원준이는 아픈 손가락이지만
기아에 있으면 NC에서 활약하는 것 만큼 못했을건 100프로라서.. 원준이 NC이서 행복하기 아구해라 ㅠ
+ 25/08/27 15:59
솔직히 기아 우승후 5위 징크스가 있어서 5등은 할거라고 예상했습니다..
함평타이거즈때도 상위권은 유지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더 떨어진게 아이러니죠..;;
+ 25/08/27 19:30
최원준이 아쉽긴 했죠. 오래 키워 온 프렌차이즈 스타라
근데 이우성 보내려면 같이 보낼 수 밖에 없었던 거고. 문제는 데려 온 선수들 뻔히 2군에서 갈고 닦아야 할 수준인데 계속 올리고, 요행으로 몇 번 막으니까 자꾸 쓰고 그러다 터지고... 이런 과정이 잘못된 겁니다. 마치 우승 후 훈련 안 시키고 알아서 잘하겠지 하며 요행 바랐던 걸 트레이드 직후에도 했어요. 1군급 투수였다면 이해라도 하는데, 불펜 붕괴되었다고 받아온 투수라는 언플과, 안 통하는 구위인 거 뻔히 보이는데 1군에 꾸역꾸역 올렸던 게 코칭스텝의 능력을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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