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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2/29 12:26:50
Name 가을이
Subject [굿데이]프로게이머 "메딕이 필요해"
2003.12.29. 11:29:21



'프로게이머도 직업병으로 고생한다.'

경기장 안팎에서 화려하게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프로게이머. 그러나 매일 10시간이 넘는 연습과 스트레스로 남모르는 '직업병'을 앓는 경우가 많다.
 
최근 화제가 된 것은 프로게이머 임요환(23·4U)과 홍진호(22·투나SG)가 언제부터인가 안경을 쓰고 경기를 한다는 사실이다. 프로게이머 4년차를 넘어가는 이들은 시력이 매우 나빠진 상태. 프로게이머 데뷔 전 두 눈의 시력이 1.5이던 임요환은 요즘 0.5로 떨어졌다. 안경이 없으면 생활이 불편할 지경이다. 눈이 나빠진 원인은 과도한 연습 때문. 4U의 주훈 감독은 "프로게이머 생활을 하면서 나빠지기 시작했는데 최근 더욱 악화되는 것 같아 걱정"이라며 "승패를 결정짓는 연습량을 줄일 수 없어 안타깝기만하다"고 말했다.
 
소속 선수의 눈이 너무 나빠져 팀에서 라식수술을 시켜주는 경우도 있다. 슈마GO는 올여름부터 겨울까지 팀내 강민(22) 서지훈(20) 이재훈(22) 등 3명의 선수에게 라식수술을 받게 했다. 게임 때문에 나빠진 시력을 회복시켜 주는 차원에서 서울 대학로에 있는 서울안과의 협찬을 받아 라식수술을 행한 것. 서지훈과 이재훈은 지난 8월 라식수술을 한 후 시력이 각각 1.5와 1.0로 회복됐다. 강민은 이달 초 라식수술로 시력이 좋아지고 있다. 슈마GO의 조규남 감독은 "프로게이머 생활을 하면서 시력이 나빠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 해도 젊은 시절 너무 의자에 앉아 있기 때문에 나중에 허리와 손목으로 고생하지 않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조감독의 이같은 생각에는 근거가 있다. 22세를 넘어선 프로게이머들은 종종 어깨와 목의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프로게이머 이재훈은 "조금이라도 스트레칭이나 운동을 게을리 하면 바로 어깨가 결리고 목이 뻣뻣해진다"고 말했다. 강민도 "겨울철에는 특히 조금만 연습해도 손목과 어깨가 결린다"고 호소했다.
 
허리와 손목 결림을 피하려는 무의식적인 습관도 있다. 임요환은 연습실에서 게임을 하는 도중 꼭 한쪽 발을 다른 발보다 높은 위치에 놓고 게임을 한다.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 가장 편한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또 강민은 마우스를 잡을 때 항상 손목을 둥글게 해서 잡는다. 손목을 꺾어서 잡으면 신경이 짓눌려 더욱 아프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프로게이머를 괴롭히는 가장 흔한 '직업병'은 손목에 생겨난 굳은살이다. 워낙 마우스를 많이 움직인 탓에 생긴 굳은살이지만 평상시에는 여간 껄끄러운 게 아니다. 홍진호 임요환 이윤열 박정석 등 연습량이 많은 선수일수록 굳은살이 두껍고 딱딱하다.
 
조규남 감독은 "하루 연습량이 8시간이라면 그만한 시간만큼 몸을 움직여 줘야 하는데 직업의 특성상 쉽지 않다"면서 "규칙적이고 반복적인 운동과 생활습관을 만들어 주는 것밖에 달리 해결방법이 없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황재훈 기자 ddori@hot.co.kr

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

"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
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Naraboyz
03/12/29 12:45
수정 아이콘
몇시간 안하는 저도 굳은살이생기는데.. 프로게이머들은 .....흑-_ㅠ
03/12/29 12:59
수정 아이콘
전 제목만 보고 '여자친구가 필요해~' 이런 내용인줄 알았는데요...;;
ChRh열혈팬
03/12/29 13:48
수정 아이콘
위에 앉아있는 선수는 누굴까요? 팀복은 슈마지오같은데..;
v아미v
03/12/29 13:50
수정 아이콘
전부터 생각한건데 왜 선수들 나이에 통일이 이루어지지
않는건지..만으로 따질거면 만으로 하던가..
누구는 만으로 누구는 그냥 나이로 하니
보는 입장에서 헷갈리는군요.. 대략 홍진호 선수와
이재훈 선수가 동갑(?)이 되네요 이 기사에선..
가을이
03/12/29 14:13
수정 아이콘
ChRh열혈팬님과 v아미v님의 말을 조합하면 저 사진은 이재훈 선수라고 좁혀지는건가요?
별로 안 닮은거 같은데요..-_-;;
from 여수
03/12/29 14:22
수정 아이콘
화면은 프로토스의 것인것 같은데요..가운데에 넥서스가 있군요
임요환환환환
03/12/29 15:09
수정 아이콘
저도 여자친구가 필요해라는 뜻으로 ㅠㅠ
귀차니즘
03/12/29 17:17
수정 아이콘
왠지 강민선수같은 느낌이 물씬 드는데용..
03/12/29 17:18
수정 아이콘
이재훈선수가 ...인터뷰를 하다니

대략...놀람
03/12/29 18:49
수정 아이콘
캐리어랑 인터셉터가 보이는데요 화면에 ~~;;
신유하
03/12/29 20:49
수정 아이콘
저건 딱 제 증상입...........(시력저하, 손목 굳은살, 어깨 결림증);;;
그나마 다행인건 전 아직 디스크가 없......;;
03/12/30 13:25
수정 아이콘
모니터 앞에서 오래 작업, 혹은 게임을 하면 시력이 나빠진다?

직업도, 취미도, 모두 모니터 앞에서 이루어지는, 근 10년 동안 TV보다 모니터 앞에서 보낸 시간이 더 많았던 것으로 생각돼는데..

아직도 시력은 1.5 1.5 에다가. 어깨나 허리나 목이나. 아픈데는 하나도 없는데..

마우스는 오래 잡아. 오른손 바닥 끝에 굳은살이 배겼다는 것 외에는 별로 저런 증상이 없던데요.

컴 작업을 하는 잘못된 습관에서만 오는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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