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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07 10:45
1.1,2순위를 다툴정도
2.네 웬만한 외국인선수보다 좋았음 3.k리그에서는 적수가 없을 정도 4.잘 모르겠네요 5.절대 불가능..전성기때 스페인가서 똥망하고 k리그 복귀해서 씹어먹고 네덜란드 진출해서 다시 똥망..유럽리그 40경기넘게뛰고 0골인걸보면 epl주전은 커녕 벤치도 힘들듯
12/01/07 11:20
이천수가 나오면 그 수비진이 다 털렸습니다. 호날두 앞의 강등권팀이 된 것 처럼 말이죠-_-;;;
박주영 선수 K리그 전성시절도 경기장에서 지켜봤습니다만 임팩트로는 당시 이천수 선수가 더 강했다고 봅니다. 자게의 글에 언급된(그리고 저도 댓글로 언급한) 비상이란 영화를 보시면... 삼미슈퍼스타즈급-_-;; 약체 인천이 죽어라 고생하며 준결승에 올라가는데, 울산의 이천수를 만나서 1차전에 해트트릭을 당하며 5:1로 안드로메다를 가고 결국 준결승에서 좌절하죠. 그 전까지 리그 최고급 활약을 펼쳤던 주전 골키퍼 김이섭 선수는 트라우마가 생겨서 결국 2차전에 서지 못합니다. -_-;;; 지금은 은퇴하셨는데 아직도 그 경기 얘기하면 몸서리를 치십니다.;; 뭐 최연성 급이었죠.
12/01/07 11:24
울산 시절 이천수는 정말 최고였죠.
분명 탈K리그급, 탈 아시아급의 클래스는 맞는것 같습니다. 정말 호적수가 없었을 정도입니다. 02, 06월드컵때도 다른분들은 박지성선수가 더 잘했다고 이야기하지만 특히 06때 스위스전 비록 분패하긴 했어도 이천수는 눈에 부실정도였지요. 02월드컵이후 소시에다드 06월드컵 이후 페예노르트 두번의 해외진출 후에는 내가 알던 이천수가 맞을까 싶을정도로 이상해졌습니다. 굳이 스타일을 얘기하자면 PSV시절에 돌파력 충만했던 박지성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남시절부터는 그냥 평범하니 잘하는 선수정도였다고 봤습니다.
12/01/07 11:31
2002년 월드컵 당시와 그 직후만 해도 이천수 선수가 박지성 선수보다 우위에 있었다고 봅니다. K리그에서 활약한 선수들 가운데서는 역대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만 하죠. 다만 해외 활동만 나가면 사소한 좌절에도 쉽게 멘탈이 무너져서인지 제대로 된 활약을 못 보였습니다. 박지성 선수처럼 멘탈만 좋았다면 EPL, LFP 등에서 맹활약할 수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m]
12/01/07 22:06
사기유닛이란 별명이 괜히 생긴게 아니죠.
스탯도 후덜덜 하지만, 오히려 활약도에 비해 스탯을 못쌓는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였습니다. 02월드컵때도 스페인전만 보더라도 이천수 투입 이후에 경기 분위기가 사뭇 달라집니다. 유럽의 강호를 상대로 말이죠. 그만큼 스피드, 드리블, 킥력 이외에 경기를 혼자서 바꿀 수 있는 '크랙'급의 재능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독기도 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나이를 먹어감에도 계속해서 발전하는 선수였습니다. 프리킥도 초창기엔 그리 뛰어나지 않았었는데, 06년을 전후로 사기 프리킥을 개발하게 되니까요. 사실 히딩크, 허정무 등의 지도자들도 '재능'으로만 치면 박지성보다 이천수를 더 높게 평가했었습니다. 헌데 문제는 기복이 심한 멘탈 때문에 레기화 되면 정말 바닥까지 찍는다는 점이었겠지요. 스페인, 네덜란드 시절엔 멘탈이 붕괴직전이어서 그렇구요. 박지성 까지는 아니더라도 평범한 멘탈만 지녔더라도 유럽에서 왠만큼 활약하다 K리그로 화려한 귀환을 앞두고 있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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