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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18 22:55
1. 과마다 다르지만 90% 이상의 과는 강제로 술먹이고 이런거 없습니다. 오히려 너무 많이 마시는 후배들을 부담스러워하죠.--; 자연스럽게 술과 게임에 빠져 들게 되니까 몸에 무리가 오지 않는 수준에서 즐기세요.. 단, 10%인 체육학과 같은 곳은 예외입니다;;;
2. 수강신청이란게 있는데 그게 OT이후라면 OT에서 선배들이 알아서 잘 설명해 주고 수업시간표도 짜줄겁니다.. 일단 대강 말씀 드리면 1학년때는 필수공통과목이란걸 위주로 듣기 때문에 이건 거의 수업시간표가 정해져있습니다. 전공수업은 2학년때부터인데 1년 생활하면 대학이뭐다 라고 감이 옵니다. 3. 과와 반은 비슷하지만 약간 다릅니다. 고등학교때까지는 강제로 짜여진 반에서 수업을 듣지만 대학교는 자신이 맘대로 수업을 정해서 들을 수있습니다.. 다만 몇몇과목은 필수로 들어야 한다거나 자신의 전공과목은 몇과목 이상 필수로 들어야 한다는 제한은 있지만요. 예를 들어 컴퓨터과 학생이라도 관심만 있으면, 또, 그 과목을 가르치는 교수님이 거부하지만 않으면 사학과 과목도 들을 수는 있습니다.. 동아리는 학교공부와 무관하게 자기가 관심있는 분야의 사람들끼리 뭉쳐서 만든 단체입니다. 어떤 과 학생이라도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동아리 활동을 통해 타과 학생들과도 친해질 수 있죠.. 간단히 말씀드리면 OT가면 모든 궁금증이 풀릴겁니다. 선배들과 1박 2일간 계속 붙어다니기 때문에 궁금한거 물어보면 되고, 낮시간과 저녁시간은 대개 이런식으로 대학와서 바뀌는 것들에 대한 강의중심으로 나가기 때문에 굳이 이렇게 질문하지 않으셔도 많은 걸 얻을 수있습니다.
06/02/18 22:58
제 경험에 비춰 설명드리겠습니다..-참고로 저희과는 공대에.. 기계관련쪽이라서.. 술을 특히 많이 마십니다..;;-
1. 님께서 말하시는 하루만에 와버린 ot는 말그대로 오리엔테이션(영어로는 못 적겠습니다-_-;)이고.. 1박 2일로 다녀오는것은 흔히 말하는 예비대, mt(놀로가는 마시고 토하고 의 mt가 아니라 멤버쉽 트레이닝의 약자 입니다-_-;) 혹은 새터(새내기터 의 준말)로써, 처음보는 신입생들이 서로 빨리 친해지게 해주려고 학교측에서 만들어주는 자리죠. 솔직히 맨정신으로 들이대면서 친해지기 어렵거든요.. 그래서 어떻게든 술 먹이고.. 정신 반쯤 나간상태로 하나되어 노는-_-;; 그런곳이.. 님께서 가셔야할 그곳이라 생각됩니다..;; 저같은 경우는 예비대를 가서 2시에 숙소 도착해서 새벽2시까지 저녁시간 1시간빼고 계속 술만 마셨습니다.. 결국 뻣어버렸지만요-_-; 그리고 강제로 시키는 장기자랑같은거.. 그냥 노래불러주면 됩니다. 정 안되면 트로트 같은걸로요.. 어차피 전부다 할거니깐..-_-;;; 이 말 기억하세요.. 예비대때 기억 안 지우고는 대학생활 못한다.. 너무 처참했거든요-_-; 전 예비대가서 처음으로 사람이 대자로 뻣어자다가 술을 토하면 분수처럼 폭발할수있다는걸 알게됐습니다-_-; 2. 대학교는 시간표를 자기손으로 짠다는 걸 들으셨을겁니다.. 그리고 그 시간표에 맞는 수업이 있는 강의실로 님께서 직접 찾아가셔야합니다. 그 수업이 전공수업이라면 님의 과건물에서 할 확률이 거의 100%이고.. 교양과목이면 타과건물에서 하겠죠.. 무조건 등교를 과건물로 가는건 아닙니다 ㅋ 뭐 과건물로가서 아침조회시간같은게 있어서 출석체크하고.. 그런거 없습니다 ㅋ (2번 주제와 질문뒤에 내용이 매치가 안되서-_- 설명을 제대로 못 드린거같네요;; 대학교는 과도 중요하고.. 동문도 중요하고.. 동아리도 중요하고.. 뭐 결국 자기가 다 나가보고 가장 재밋는 곳에만 나가더군요;;) 3. 굳이 그렇게 따지자면 맞는거같고요.. 대학교 동아리는 고등학교 동아리보다 좀더.. 제 현재 느낌으로는.. 고등학교때 클럽활동보다 훨씬 고차원의 모임입니다.. 클럽활동은 그냥 모여서 그 클럽활동분반 주제에 맞는 것만 하고.. 클럽활동시간 끝나면 남남이고..(저는 고등학교때 클럽활동과 서클활동 두가지로 나눠져서.. 서클활동은 대학 동아리처럼 친분도 쌓으면서 놀고.. 그랫던거같네요;;) 대신 대학 동아리는 같은 취미를 가진사람들이 뭉친 동아리안에서 그 취미를 주제로 모이는다고 생각하면 좀 편하시려나??;; 꼭 취미만 가지고 노는게 아니라, 그 외에도 같이 놀기도하고, 술도 마시고.. 어쩌면 과친구보다 더 친한 친구를 동아리에서 만날수도 있고요.. 여튼 지금 드리고픈 말씀은.. ot 꼭 가시는게 좋고요.. 그때 대학 친구들이랑 친해지거든요.. 그리고 그 친구들이랑 밥먹고, 시간표 같이 짜고.. 그래요.. 나머진 입학하면서 위에서 말한 이 친구들과 다니면서 이야기하고 결정하는게 가장 현명할듯 합니다. 좋은 주말 되시고 ot 몸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06/02/18 23:00
아 맞다.. 그리고 대학 동아리는 가입하면 학교에 우리동아리에 누구누구 있다 라고 못박는게 아니기때문에 그냥 마음에 들면 허락받고 동아리에 얼굴 비추면서 활동하고.. 그럴수있습니다.
능력만 되면 동시에 3~4군데도 활동할수있지만.. 결국 한가지만 하실듯 합니다-_-;;;
06/02/18 23:43
등교시에는 바로 수업받는 강의실로 가면됩니다.
그리고 동아리 활동을 하고싶다면...일찍가셔서 동아리실에서 노시던지..활동을 하시면 되구요. OT가면 더빨리 친해질수도 있지만,, 안가고, 수강신청책자 자신이 잘보면 자기 혼자 스스로도 수강신청 짜는거랑. 다할수 있지요. ot 가도 강압적으로 시키지 않을겁니다. 하지만, 자기 끼를 최대한 보여주거나, 술잘먹으면 선배들한테 눈에 띄게 되지요..
06/02/19 00:34
1. 저는 2박 3일로 갔다가, 여러 행사도 보고, 놀고.. 했습니다.
첫날 밤에는 가볍게 클럽(?) 분위기를 내서 맥주정도 마셨고 둘째날 밤에 술을 먹었는데, 강제적인것 없습니다. 못 먹겠으면 안 먹으면 되고, 피곤하면 자면 되구요.. (시체실까지 마련 되어 있었죠.크크) 2. 시간표 보고, 강의실 찾아가면 됩니다. 아니면 과선배들이 몇시까지 어느 장소로 모이라고 할텐데 거기로 찾아가면 됩니다. 가면 이것저것 대학생활에 관한거 알려주고, 자기 소개 하고, 간단하게 뭐 먹고..하더군요. 3번은 그와 비슷합니다. 또 몇가지 말하자면.. 대학교 수업은 자기가 듣고 싶은 만큼 들을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때는 무조건 다 들어야 했지만, 대학생이 되면 자기가 양껏 선택할 수 있죠. 그래서 시간표를 잘 짜면 일주일에 3~4일만 학교에 가는, 꿈같은(?) 시간표를 짤 수도 있습니다. 동아리에 들면... 떄에 따라 술과 친하게 지내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동아리는 잘 선택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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