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의 제 하소연글 먼저 읽으시고 보시면 이해가 더 잘될겁니다.

참고로 아큐브님께 보낸 쪽지와 동일한 내용의 글입니다.(아큐브님이 안경점 하신다고 눈에 대해 잘 아시는거 같아서 따로 보내드렸습니다.)

오늘 안과 가봤습니다.

이게 뭡니까.. 전혀 의견이 다릅니다. ㅜㅜ

일단 의견부터 정리해드리면..

안경점 아저씨
1.오른쪽 눈의 도수를 좀 높였다. 좀 어지러울거다.
2.왼쪽눈 교정용안경을 꾸준히 끼면 눈이 좋아진다. 조금이라도 효과는 볼 수 있다. (교정용 안경이 가까이서 봤을때 더 커보이더군요. 멀리 보는건 더이상 좋아질수 없답니다.) 계속 방치할경우 나빠질수 있다.
3.시신경의 문제다. 실명은 되지 않겠지만 나빠질수 있다.
4.약시,난시가 시신경문제 때문에 생기는거다.
5.눈이 어느정도 좋아지면 라식수술이 가능하다.

병원의사
1.지금 안경 도수가 딱 맞다.
2.왼쪽눈은 더이상 좋아질수도 나빠질수도 없다.
3.시신경의 문제가 아니다. 눈이 난시,약시다.
4.교정용 안경이란건 들어본적도 없다.
5.라식수술 하기 힘든 눈이다. 못한다.

이상입니다.

병원 의사쪽 말이 맞겠죠.

안경을 이미 주문해놨는데.. 오면 안경 들고 병원 찾아가볼려구요. 그대로 써도 이상이 없는지..

그리고 만약에 그 안경을 쓰면 안될 경우에 환불도 가능한지 여쭙고 싶네요. 글에도 있겠지만 10만원이나 들였습니다 ㅜㅜ

속은 기분인거 같긴한데..

혹시라도 효과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정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입니다.

의사 말로는 현역으로도 가기 힘들답니다.

사관학교,자동차운전직업(그냥 운전은 가능하다네요) 등등 눈이 좋아야 하는 일도 아예 할 수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