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82년생인 25살, 공무원 공부 4개월 접어든 대학생입니다. -0- ;;
간단히 고등학교 수능문제집이나 그런걸 풀면 100점만점에 85점정도 맞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저희 대학교 공무원 자체 모의고사를 보면 항상 점수가 45점 50점이네요.  그것도 다 알고 맞히는게 아니라,
거의 감으로 맞히는 기분이라 실력같아보이지도  않을뿐더러 자신감 상실입니다. ㅠㅠ

고등학교 문제를 비하하는건 아니지만. 4개월 공무원 영어 위주로 공부를 하면서 느낀점은 고등학교 영어가 매우 배우기도 쉽고
공부할 맛도 나게 하는군요.  단어도 쉽고, 지문자체가 생뚱맞은게 없어서 글 분석하기도 쉽고.. 공무원 영어는 무슨 지문을 백과사전 중간단락에서 딸랑 발췌해오는지 앞뒤 내용없이  지문만 해석하면 뭔내용인가 싶고, 가장 큰 문제는 어떻든간에 지문은 비슷하게  해석이 되는데,
-_-; 보기,(4지선다형의 보기)를 못맞히겠습니다.  지문은 다 해석이 되는데 답을 못마추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실력을 키우기 위한 고등학교 영어와, 수험생을 걸러내기 위한 공무원 영어의 갭을 크게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 독해방법을 보시고 잘못된 점은 지적해 주시고,  
더 효율적인 공부방법이 있으면 조언 좀 주십사하여 글을 올리게 됬습니다.
영어에 투자하는 시간은 대략 4~5시간정도이구, 하루 공부시간이 14시간인것을 감안한다면 큰 시간인데 왜 점수가 저모양인지 . .  .  
제 공부방법입니다.  

아침에 오자마자 어휘를 외웁니다.
1시간정도 어휘집으로 공부하고 월요일 : 1~50번, 화요일 : 1~100번, 수요일 : 1~150번 이런식으로 누적되게 일요일까지 외우고,
그 다음에는 다시 300번부터 시작하는 식으로 단어를 외우고,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에 30분씩 하루분량 50단어씩을 정확히 뜻을 외운다는
심정으로 다시 외웁니다. 그리고 자기전에 다시한번 수면제겸 어휘집을 통독해주구요.

독해방법은
1. 지문이 나오면 일단 속독으로 스피디하게 모르는 단어 뛰어넘어가며  해석을 직독하려고 합니다.
많은 책들에서 직독을 추천해주더라구요. 최대한 거꾸로 문장을 거슬러올라가려고 하지 않고 직독위주로 한문제를 풀면 2분 내외로 한 지문을 다 읽을 수 있구요. 물론 모르는 단어도 많고, 뭔말인지 모르죠. -_-;;;;

2. 주어와 동사만 S, V 체크하면서 밑줄을 긋고, 모르는 단어는 색연필로 밑줄로 체크

3. 모르는 단어를 단어장에 옮겨적고, 사전으로 찾아 뜻을 기입하고, 구문이 있으면 최대한 보려고 노력합니다.
15개 정도 찾는데 6분정도 걸리네요.  ..  많은 사람들이 사전 찾아가며 독해를 하는것이 나쁘다고 하는데, 제가 어휘력이 부족해서 모르는 단어, 특히 독해하면서 나오는 단어들은 꼭 외우려는 생각에 단어장에 기입을 해서, 이것은 별도의 시간에 외우고 있습니다.

4. 위 3번의 과정이 지나면 보통 지문은 뭔말인지, 무슨말을 하는것인지, 4줄짜리 긴 복문만 아니라면
뜻을 알수 있고 그래도 모르는 구문은 이면지에 옮겨적고 나름대로 분석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독해지문 해설을 봅니다. 틀린부분은 맞춰잡고 ..

이런식으로 문제를 풀면 한문제당 짧게는 10분에서 길게는 20분정도가 소모되고,  1시간에 4문제에서 5문제정도 풀 수 있게 됩니다.   나머지 한두시간은 단어와, 스파르타 문법책으로 기초문법을 다지구요.  ...  그래도 항상 보기 단어 뜻이 생각이 나질 않고, 아마도 공부방법이 잘못된거 같은데, 영어선배님들의 도움좀 받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