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예비 고3이네요... 후새드


본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수학' 이 정말 너무나도 큰 문제입니다.


얼마전 모의고사 성적표를 받았는데 언어1등급 외국어 2등급(완전 턱걸이)을 받았습니다.


언어는 원래 2~3등급이었고 외국어는 3~4등급이어서 꽤 오른성적에 저도 기뻐했죠



그러나...


수리 4등급 OTL


정말 미치겠습니다. 사탐도 3등급이 있었지만 2등급도 나름 있었고 암기위주니 몰아서 바짝할수 있다고 쳐도 수학은 정말 답이 안나오네요




중학교때 까진 그래도 전교 15등 까진 해보고 못해도 50등이었거든요..

그런데 너무 자만한건지 방심한건지(자만할만한 실력은 결코 아니었습니다만..) 고등학교 올라오면서부터 성적이 쭉쭉쭉 떨어 지더라구요...


이번 여름방학때는 다리부러지고 눈병까지 걸리는 바람에 보충수업 1주일하고 학교 안나갔거든요. 아프다는 핑계로 뭐 집에서 뒹굴뒹굴 거렸죠. 지금 생각해보니 내가 너무 한심하고 그 시간들이 아쉽네요...


그런데 갑자기 한 1달전 쯤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하루에 영단어 적어도 50개정도씩은 외우고 새롬n제 1000제 문제집사서 독해연습 5개씩하고 고3들이 푸는 언어 모의고사 구해서 풀어보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정말 수학은 손을 못대겠습니다. 제가 너무 한심하네요 그동안 뭐했었는지...




중학교시절에도 다른 과목에 비해 수학을 꽤나 못하는 편이었습니다만 이제는 기초가 부족해서 책을 잡아도 응용에서 다 막히더라구요. 분명히 옛날에 배웠던건데 기억이 안나고 말이죠... 예를들어 복소수 같은 부분은 기억도 안나네요. 고1때 정말 심할정도로 놀았거든요...ㅜㅜ


그렇다고 예전에 배웠던 부분을 다시 보자니 학기중이라 학교 진도를 맞출수가 없겠더라구요. 학교 시험도 있구요.

학원도 다녔었지만 집중이 정말 안되는 분위기에다가 학원진도 까지도 못맞추겠더라구요.

학원 마치고 집에 오면 11시 30분쯤인데 그때부터 2시간 컴퓨터 하고 자고 그랬었거든요.. 한마디로 정신상태가 썩;었다고 할수있죠. ㅠㅠ

그래서 한 3주전부터 독서실 끊어서 요즘 좀 하고있기는 한데.. 요즘 다시 조금 나태해지는것 같기도 하고...



그나마 문과인지라 수1만 보면 되지만 저희학년부터는 내신이 강화된다고 주위에서 많이들 말씀하시고... 또 실제로도 그런것 같구요.



중간고사가 약 20여일 밖에 안남았는데 독서실 가서 친구들이랑 얘기만 하다 오구.. 어휴




정말 이제부터는 죽도록 열심히 할 계획이거든요. 제가 원하는 대학도 있구요.. 명절에도 시골가서 조용한곳에서 계속 공부할계획인데...



공부방법이나(특히 수리, 외국어) 조언, 자극이 될만한 말들 많이 좀 해주세요.

pgr브레인님들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꾸벅(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