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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11/06 09:33:57
Name 후치아이스
Subject 해외여행(일본?)을 준비 중입니다.
내년 여름방학에 약 한달가량
태어나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목적지는 아무래도 일본이 될 것 같은데요.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미리 계획을 세우려고 합니다.

1. 해외여행(혹은 일본여행)에서 꼭 주의할 점이나 준비해야 할 것이 있을까요?

2. 추천할만한 여행코스가 있다면?

3. 도움될 여행서적은 어떤 것이 있나요?

이밖에 조언하고자 하는게 있다면 말씀 좀 해주세요.

친구와 둘이서 가려고 합니다.
저의 일본어 실력은 정말 간단한 일상회화 정도 수준입니다만,
함께 가는 친구가 일본인 친구도 더러 있고 무리없이 대화할 정도로 일본어를 잘 합니다.

하지만, 이 녀석도 해외여행은 처음이라는거,,,

많은 조언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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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테란☆
06/11/06 09:46
수정 아이콘
해외여행할 때 꼭 주의해야 하는 것은 여권을 잘 챙겨야 된다는 것입니다. 여권 잃어버린 줄 알았다가 찾는다고 고생했습니다. 다음으로 모르는 사람이 선뜻 친절하게 다가왔을 때는 조금 경계해야 합니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는데 관광객을 노리고 오는 사람일 수도 있거든요. 저는 도쿄 쪽에서 여행한다면 아사쿠사라는 절을 추천합니다. 매년 설날이면 일본의 많은 사람들이 찾는 절인데다가 주변의 도쿄 도심 속의 일본 전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거기서 손수레도 한 번 타시는 것도 좋을 듯하고요. 다음으로 전철에 관한 것입니다. 우리나라같이 전철이 하나로 이어진 게 아니라 지상 2층정도의 높이로 위로 다니는 전철과 지하로 다니는 지하철이 따로 되어 있습니다. 즉 요금체계가 다릅니다. 또 지하철도 여러 회사가 있어서 다른 회사의 표를 사고 들어갔다간 통과를 못합니다. 그 점 유의하세요. 마지막으로 여름에 가신다면 일본도 방학시즌인데(그래서 여름엔 일본 교복 잘 못본다죠.) 일본 전통축제 마쓰리 열리는 곳이 있습니다.(지역별로 달라서 잘 모르겠지만..) 여행하면서 돌아다니는 지역에서 마쓰리를 볼 수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너무 길게 적었군요..
소주는C1
06/11/06 09:49
수정 아이콘
저도 올여름에 일본 갔다왔는데..

일단 교통비 OTL..

윗분 말씀대로 여권이야 기본이고..

일본사람들은 영어 하나도 모릅니다~

그래도 의사소통은 다 되더군요..;;
막강테란☆
06/11/06 09:55
수정 아이콘
영어 잘 못하죠. 하지만..... 일본식 영어는 된다는 거~!!
예를 들어 맥도날드 같은 거는 마꾸도나르도라고 말하면 됩니다.
초보저그
06/11/06 10:46
수정 아이콘
한국 사람들이 일본 발음 놀리는 것보다는 영어가 잘 통합니다. 굳이 마꾸도나르도라고 안하고 맥도널즈 해도 잘 알아듣습니다. 다만 발음이 안될 뿐이죠. 제 경우는 영어와 한자, 가이드북 지도 펴서 보여주기, 보디 랭귀지로 별다른 불편 없이 동경에서 지내다 왔습니다. 일본어 조금 할 줄 아신다면 여행할 때 의사소통은 아무런 문제가 없을겁니다.
snoopy40
06/11/06 10:50
수정 아이콘
영어 + 지도 + 바디랭귀지면 아무 문제없습니다.
지하철이며 관광지며 워낙 한글 안내들이 잘 되어 있어서요.
일본어까지 잘하신다니 아무 문제없겠군요.

책자하나 구입하셔서 코스만 잘 짜서 다녀오시면 되겠네요~ ^^ 저는 디즈니씨에 가서 아침부터 밤까지 풀코스를 보냈었고~ 오다이바에 가서도 재밌게 잘 놀고 오고~ 지브리스튜디오도 아주 좋았습니다 ^^
06/11/06 12:21
수정 아이콘
오다이바 추천
레지엔
06/11/06 12:23
수정 아이콘
해외여행에서, 특히 일본에서 가장 주의해야될 것은 '한국어로 말 거는 사람'입니다. 95%가 사기꾼이라고 보면 됩니다.(5%는 용팔이.. 가 아니라 이건 뭐라고 해야되나-_-....) 특히 신쥬쿠쪽 가면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밤에 약간 노시는 학생분들(학생 맞는지 일단 의문...)이 괜히 시비거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일본 양*치들은 무기들고 다니니까 조심하셔야 하고... 뭐 그래도 일본은 경찰이 워낙 단속을 잘하는 편이라 치안 상태는 좋습니다.
갈 곳은 많은데 진보쵸쪽에 싸고 맛있는 식당 많아요. 특히 카레나 덮밥류가 일품..
steady_go!
06/11/06 19:17
수정 아이콘
1. 여권이나 중요 물품(돈,기차표)은 따로 복대등을 통해 대비하시구요.
주의할 것은 다치시면 안되고, 태풍 부는 시즌은 피하시고, 일본 명절 또는 골든위크때는 피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 미리 계획을 짜놓으셔야합니다. 찾는 곳을 모르는 일이 발생하면 스케쥴에 크나큰 차질이 빚어집니다.

2. 저는 개인적으로 오사카 - 교토 - 나라 코스가 괜찮더군요. 동경도
개인적으로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만, 이건 취향에 따라 갈리는 것 같구요. 오사카의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이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

3. 일본 100배 즐기기라는 책이 저에겐 큰 도움이 되었는데 요즘은 더 좋은 책이 나왔는지 모르겠군요. 여러 여행 사이트를 돌아다니시거나 블로그를 통해 여행기 참조하시면 많은 도움 될겁니다.
06/11/07 11:03
수정 아이콘
1. 중요 지참물들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잘 챙기는것(항상 안전하게 휴대가능하도록). 그리고 여행일정을 잘 알아두고 돈관리를 잘 해야겠죠..
혹시 모르니 신용카드라도 하나 가져오시면 돈 부족할때 수급이 될겁니다.(아니면 시러스가 되는 현금카드를 가져오시면 돈 인출 됩니다.-우리은행 등)
2. 관동으로 가시게 되면 동경만 봐도 4~5일은 잡아야 되구요. 열흘가까이라면 디즈니 랜드나 씨를 보고 하코네 등등을 가실 수 있겠네요.
관서라면 역시 고베-오사카-쿄토-나라 가 있는데 은근히 시간 별로 안걸릴겁니다. 오사카는 이틀정도면 보고 나머지는 하루정도씩 투자 가능합니다. 교토는 주로 유명한 코스가 기오미즈데라나 금각,은각사 등인데요. 북쪽으로 올라가 보면 흔한 관광코스 이외의 교토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관동이냐 관서냐 하는 것은 일본의 도시를 보고싶으냐 문화를 보고싶으냐에 갈리기 때문에 취향으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한달이나 된다면...다 가보셔도 좋고..동경근처의 닛코나 나가노현쪽 마츠모토 근처나(마츠모토 성은 국보) 쿠로베댐 등등 볼 것도 많구요.
관동과 관서사이를 나고야나 하마마츠를 한번 찍고 연결해서 봐도 될거에요. 근데 사실 이쪽은 볼게 별로 없다는것.....
나고야는 나고야성이랑 시내정도(사카에) 돌아볼만 하구요..시간과 돈이 남는다면 수족관도.

놀이공원은 동경근처라면 역시 디즈니 시리즈나 후지쪽이 좋구요.
나고야근처라면 나가시마스파란도. 오사카라면 USJ네요.
디즈니 랜드나 씨는 워낙 이벤트도 많고 놀이기구도 재밌는 곳이라 설명이 필요없을 듯 하구요. 후지랜드는 후지산쪽 놀러가셨다면 한번 들려볼만 합니다.
나가시마스파란도는 롤러코스터 위주의 놀이공원인데, 사실 몇번 사고가 나기도 해서 가장 스릴있는 코스터는 현재 휴무중입니다. 최근에는 새로운 놀이기구도 등장했고 이벤트는 무시하고 즐겁게 놀 수 있는곳입니다. 아울러 스파도 줄길 수 있습니다..(온천)
USJ는 방학이외의 평일을 노리는 것이 적어도 다섯개정도는 탈 수 있을거에요~
대부분의 놀이공원이 일반 티켓과 프리미엄의 티켓이 있는데 비싼쪽은 따로 대기열을 만들기 때문에 더 빠르게 입장이 가능합니다. 시간이 문제라면 이쪽도 OK

그리고 한국어로 말거는 사람은 한국촌쪽을 가거나 한국말로 시끄럽게 다니지 않는이상 별로 없습니다. 적어도 나고야쪽은 괜찮습니다만..:)
솔직히 한인 관광객, 유학생, 이민자 대상으로만 영업을 하는 분들이 많기에 바가지도 쎄고....어쨌든 일본여행을 하시면서 좀더 일본것들을 많이 보고 느끼시길 바랍니다.
관광으로서의 일본은 참 나쁜점들을 보기 힘들다는게 이들의 장점이기도 하지요..
두루두루 많은것들 보고 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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