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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29 01:57
고전적인 물리의 관점에서 보면 안에서 보면 빛의 속도로 1초를 간거고, 밖에서 보면 빛의 속도 + 기차의 속도로 1초로 간거라서 이동한 거리가 다르게 보인다는 거죠.
06/12/29 13:49
기차가 18만 킬로미터/초로 달리고 있다고 생각해보겠습니다. 그리고 기차의 길이는 30만 킬로미터(= 빛이 1초 동안 가는 거리)입니다.
기차 안에 탄 사람 입장에서 봤을때, 빛은 기차 뒤에서 앞으로 가는데 1초가 걸립니다. 당연하죠.. 길이가 30만 킬로미터이고 빛의 속도도 30만 킬로미터이니깐요.. 여기까진 이해되시죠? 기차 바깥에서 보겠습니다.. 기차 바깥에서 봐도 빛의 속도는 그대로 30만 킬로미터입니다. 이게 빛의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120km/h로 달리는 기차 안에서 박찬호가 160km/h의 공을 던졌다면, 기차 바깥에서는 공이 280km/h처럼 보입니다. 속도가 합산되어서요.. 그러나! 빛의 경우는 18만km/s로 달리는 기차에서 발사된 30만km/s짜리 빛이어도, 바깥에서 봤을때 48만km/s가 아닌 30만km/s로 보입니다. 자 그럼 무슨 일이 일어나느냐.. 빛이 1초동안 30만km를 열심히 갔는데.. 기차가 앞으로 18만km를 가버렸습니다. 아직 기차 뒤에서 앞까지 못간거죠.. 기차 안에 탄 사람 입장에서는 1초면 빛이 기차 뒤에서 앞으로 갔는데.. 바깥에서는 1초가 지났는데도 빛이 기차 뒤에서 앞으로 못가는거죠.. 그래서 바깥에서 보면 1초 이상 걸리는게 맞구요, 아걸 가리켜서 시간의 상대성이라고 합니다. 안에서의 1초가 바깥에서의 1초가 아니거든요.. 수식으로 나타내면 시간이 얼마나 느려지는지 구할 수 있습니다. 계산과정쓰면 머리만 더 아프실것 같고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기차 안에서의 1초는 바깥에서의 1.25초입니다. 두 쌍둥이가 10살때 한명은 기차를 타고, 한명은 지상에 남아서.. 지상에 남아있는 쌍둥이가 60살이 됐을 때(50년이 흘렀을 때) 다시 만나면 기차를 탔던 쌍둥이는 50살인 채로 만나게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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