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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21 22:50
근데 이상하게 테란이 돈이 잘모이네요 -_-;;
상대가 투팩이면 프로토스는 3게이트 물량으로막는 방법밖에 없는데요 꼭 원게이트로 막고싶으시면 언덕에 드라군 2기정도 대기시키시고 리버로 본진을 털어주는 방법이있습니다
07/01/21 22:50
꼭 이기고 싶었던 모양이죠.. 본인이 친구를 심하게 놀리거나 하지 않았나요 -_-...
물론 리플은 보지 않았습니다. 겜 하나때문에 친구를 잃는 다는 건 말도 안되죠.
07/01/21 23:05
친구를 잃을 마음은 없지만... 게임끝나고 리플바로 보면서 화가 무지하게 나더군요... 그리고 다시 들어오라는말에 제가;; 꺼져 너랑안해라는 말을 했죠... 그러나 친구놈은 자기 잘못을 인정을안하고 저에게 욕을 하는거였습니다-_-; 자기가 다이긴거라면서;;
07/01/21 23:15
스타만을 봤을 땐 좀 아니지만... 평소에 이기지 못한 친구였기에 한 번 이겨보고 싶었었나 봅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주세요. 이 하나의 상황만을 봤을떄 왈가왈부 할 순 없을 거 같네요;
07/01/21 23:28
인연을 끊으세요. 이렇게 친구상대로 사기쳐먹는사람은 나중에 분명이 무슨일이생겨도 친구를 끌어들입니다. 빚보증을 서달래거나 다단계에 끌어들이거나 하나못해 나중에 오랜만이라고 전화해서 정수기한대 차한대 팔아달라고하는사람이 될수있습니다. 그냥 이자리에서 인연을끊으시는게 훗날 미래를 생각해서 좋으실 듯 싶습니다.
07/01/21 23:33
상황을 말하시고 친구가 잘못을 비신다면 용서를..
그렇지 않는다면(발뺌포함) 그냥 관계를 끊으심이;; 그런데 이거 핵인가요? 아님 유즈맵인건가요?
07/01/21 23:45
쿙쿙님// 님의 생각을 부정하거나 그런것은 아닙니다. 다만 제 생각으로 미루어볼때 (꺼져 너랑 안해)정도로 넘어가신 글쓰신분이 오히려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이라는것 자체를 떠나서 저러한 행위는 친구사이의 신용을 욕보이는 일이고 더구나 오히려 글쓰신분에게 욕을한것으로보아 인간성을 의심할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저정도로 참으신 글쓰신분을 대단하다고 생각하며 거듭 인연을 끊을것을 권해드리는 바입니다.
07/01/21 23:59
Du-p 님 // 글쓴 분이 아마도 중고등 학생이실것 같은데, 그렇게까지 생각할 것은 없을것 같네요. 인생 경험이 풍부하시고 지혜로운 어른에게 여쭈어 본다면 그렇게 하라는 대답은 절대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Du-p 님이 그렇지 않다는 것은 아니고, 단지 Du-p 님의 개인적인 인생관에 따른 말씀이시잖아요. 사람마다 또 상황에 따라서 충분히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일이고, 또 충분히 여기저기서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게임을 가지고 " 친구 한번 이기려고 신용을 깨고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는 놈은 나중에 커서도 분명히 뒷통수 칠 놈인겨" 라고 해석하실껀 없다고 봐요
07/01/22 00:09
dilo님// 저도아직 인생경험이 풍부하고 지혜로운 어른..까지는 아니로군요. 말씀 감사하게 들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인생 경험..에 비추어 말한게 확실히 맞기는 맞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으로 여기서 중요한건 <신용>의 문제라고 봅니다. 분명 자신이 잘못했는데 그것을 인정하지 않고 되려 욕하는태도는 엄연히 문제가 되며 글쓰신분의 나이로보아서 글쓰신분과 친구분, 두분다 성인이신걸로 보이는데 저정도 나이면 이미 정신적으로 충분히 성숙하실나이라고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런 행동을 보이는것은 이미 고치기힘든 그러한 성격의 문제이며 이는 나중에 어떠한 형태로던지 피해가 될 것이 분명해보이기에 글쓰신분의 훗날을 생각하여 저는 인연을 끊으라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07/01/22 00:16
자기가 먼저 잘못해놓고 화를 낸다니요? 제가 보기에도 딱히 참아가면서까지 관계를 유지해야 할 친구로 보이진 않는군요. 물론 글쓴분의 생각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07/01/22 00:17
저도 예전에 한참 미네랄핵 유행할때 친구가 그걸 쓰더군요..(그친구랑 저는 실력차이가 꽤 납니다)
저도 리플보고 알았는데.. 그냥 아무일 없단듯이 넘어갔습니다. 다음 부터 그 친구랑 게임은 하지 않았고요.. 괜히 친구사이 멀어지느니 그냥 넘어가시는게 좋으실거 같습니다.
07/01/22 00:19
이거 너무 심한데요.ㅡㅡ; scv1원에다가 누르면 바로 나오네요..
뭐 장난으로 이런거 할수도있겠지만... 근데 이렇게 티나는걸 상대방이 모를거라고 생각하진 않았겠죠.-_-;
07/01/22 00:25
Du-p 님 // 신나게 리플을 썼는데 제가 '님-아' 라는 단어를 썼다고 기냥 초기화시켜 버리네요~ 안 썼는데.....
제가 '어른' 으로 표현하려고 했던 말은 '세상의 이치를 통달한 그분' 을 상정했던 것이니 그 말에 기분나빠하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글쓴 분께는 개인적인 인생관에 입각한 조언밖에 드리지 못합니다. 그래도 그 친구는 순간적으로 미안하고 당황스러워 어찌할 바를 몰라, 그렇게 바보같이 대처한 것이지, 자존심이 강하지만 천성이 나쁜 친구는 아니라고 믿고 싶네요. 글쓴 분이 생각하고 계시는게 정답일 겁니다. 만약 서먹서먹해지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이미 엎질러진 물이기는 하지만, 적절한 농담으로 상황을 좋게 한 후에, 배넷에서 같이 그 핵을 써서 팀플을 함으로써 공범이 되는 것을 추천합니다... 쿨럭~
07/01/22 00:31
아케론// 이런 경우 종종 생깁니다. 특히, 제가 중 고등학교 다니던 시절에 저도 몇 번 경험한 적이 있었죠. 물론 저는 친구가 맵핵을 쓴 경우라 조금 다르긴 합니다만...
우선 결론부터(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말씀드리자면, 저의 경우는 친구와의 관계를 게임보다 더 우선에 두었습니다. 그래서 친구에게 진지하게 말했죠. 제 친구는 처음에 자신이 맵핵을 썼다는 것을 부정하더군요. 하지만, 님의 경우라면 리플레이로 충분한 증거 자료가 될 수 있을테니, 친구가 발뺌하지는 못할 테지요.. 분명 님께서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이신 분이라면, 이런 일을 쉽게 넘어갈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친구 입장에서 한번만 생각해본다면, 친구가 계속 지기만 하는 게임을 하고 싶었을까요? 언젠가 한 번쯤은 이겨보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부정한 방법을 동원해서 이긴 것이라는 게 문제긴 하겠지만요.. 이때, 친구에게 나쁘게 말하기보단,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먼저 생각해보세요. 흔히 말하는 관광게임을 친구에게 하지는 않았는지, 친구의 플레이에 대해 무시하는 발언은 없었는지.. 그리고 자신이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은 먼저 사과를 하세요. 그리고 부정한 방법으로 이긴 것에 대해선 그 다음으로 나중에 말씀드리구요. 혹은, 자신이 위와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판단이 되면, 친구에게 충고 형식으로 간단하게 말하는 것으로 끝내세요. 물론, 이렇게 말하고 나서는 자신에게 화가 안 풀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 친구와의 관계는 분명 더 좋아질 거라 믿습니다. 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웬만한 친구 관계는 아닌 것 같고, 조금 많이 친한 친구분과의 게임을 하신 것 같은데, 한 번 좋게 말씀하시고 넘어가세요. 이미 리플레이가 있기 때문에 발뺌하지 못하는 친구에게 쏘아붙이는 경우 친구와의 인연이 영영 끊길 수 있기 때문이죠. 이상 위의 내용이 제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선택은 본인이 하는 게 가장 좋겠죠? 여러 다른 이유 때문에 친구 분이 핵을 사용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아무튼, 중요한 것은 친구관계가 게임으로 끝나는 쉽디 쉬운 관계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07/01/22 00:32
dilo님//기분나쁘진않습니다. 오히려 제 표현이 (저 말에 기분나쁘다..)는 뉘앙스로 들린것같아 죄송하군요
그렇죠. 글쓴분께서 생각하시는게 정답일겁니다. 글쓰신분께서는 평소에 그 친구분께서 어떠신지 잘 아실거이니 제3자의 의견보다는 자신의 생각을 더 믿고 판단하심이 좋으실듯합니다. 아; 그리고 저거 핵이아니라 유즈맵세팅으로 장난친거죠 -_-;
07/01/22 00:42
이건 뭐 심증이 가는것도 아니고 명백한 증거가 있으니
xaber님의 말씀처럼 뭐라 해보시고 빌면 용서를 뻔뻔하게 계속 그러면 인연을 끊으세요
07/01/22 01:12
확실히 친구한테 사기치는건 나쁜거지만.. (물론 딴사람한테 한다고 좋은건 아닙니다만,..-_-aaa) 그 친구는 아마 그 짓;; 을 그렇게 심하게 생각하지 않은것같네요. 그냥 장난으로 받아들이시고 장난스럽게 욕하면서 슬쩍 넘기세요. 사실 누가 "야 너 선생님이 오래" 장난쳤다고 사기꾼이 될 기질이 보인다면서 절교하진 않잖습니까. 두 장난의 레벨이 전혀 다르긴 하지만 친구분이 그리 무겁게 생각하지 않았다면 비슷한 경우라고 생각할수도 있죠. 그렇게 장난의 무거움을 모르는것은 대놓고 말하자면 그 친구분의 개념부족이니-_- 나이좀 먹다보면 고쳐질겁니다. 친구사이에 어느선에서부터는 더이상 넘어가면 안되는건지 알게되겠죠.
07/01/22 07:04
중고생이든 환갑 넘은 노인이든, 사소한 일에 삐치기도 하고 자존심 때문에 슬쩍 부정한 행동을 하기도 하고 그럽니다. 실수 안하고 사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사소한 일에 좋은 친구를 잃을 수도 있으니 마음을 너그럽게 가지시길 바랍니다.
07/01/22 07:09
제가 한말에 부연을 한다면
저렇게 뻔히 보이는 사기맵을 들키지 않을거란 생각을 하지는 않았을거고 같은데요. 글쓰신분이 정확히 어떤반응을 보여주셨는지가 궁금합니다. 꺼저 너랑 안해란 말이 다였는지.. 더 욕을 하진 않았는지.. 경우는 다르지만 저는 친구랑 할때 scv뭉치는 버그나 저글링버로우 버그 같은걸 종종 당하곤 하는데 애교로 보여지던데요.
07/01/22 08:28
저 같으면 친구들한테 소문 내겠습니다.
리플돌리면 그친구 얼굴 바로 쪽팔리죠. '야 나 a랑 겜했는데 사기맵 당했어. 막 이상한거 해가지고 일꾼 자원 1원으로 만들고 졸라 빨리 만들어져. 나 이기고 싶었나봐 크크' 이런식이죠
07/01/22 09:21
이렇게 많은 리플들 감사합니다..; 머 인연을 끊는 극단적인 방법은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마디 더하자면 지극히 제생각일진 모르지만.. 전 친구들에게 관광보내거나 하는 플레이는 하지 않습니다.. 유리할땐 오히려 빨리 끝내는 편이지요;;;어쨋거나 지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다지 기분좋지는 않을꺼는것도 다른 게임을 통해 충분히 알고있고요;그런데 이거 핵인가요? 아니면 맵이 잘못된건가요;;
07/01/22 10:07
회원정보를 살짝보니 제 동생이랑 같은 나이네요.. 어쨌든 그친구분 좀 아쉽습니다.
제가 중학생때 스타 절대 못이기던 친구가 하나 있었습니다. 1:1로 100번 가까이 했는데 한번도 못이겼죠. 나름대로 좌절도 했지만, 틈틈히 게임하다 보니 결국 실력이 늘어서 1년후 쯤에는 처음으로 한번 이겼습니다. 그때의 게임 내용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물론 제친구도 아직 기억한다는.) 하도 지니까 한번은 꼭 이기고 싶었다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씁쓸하네요. 친구도 죄책감 비슷한걸 느끼고 있을테니, 좋게 좋게 넘어가주셨으면 합니다.
07/01/23 01:27
scv가 미네랄 1이었다는 얘기가 리플에 계속 있는데 핵 이라고 하시는 분들은 리플은 안읽는 건가요 ㅠ
88년 생이면 스무살이시죠? 그정도면 그 친구도 충분히 어느정도 이상의 상식적인 행동을 할 필요는 있는 나이 아닌가요? 그 친구가 되려 화를 냈다면. 이렇게 하시는건 어떨까요 다음에 다시 그친구가 이런 행동을 해도 '그래 넌 그러려니..' 하고 넘길 수 있다면 그냥 좋게 좋게 지내시고 '이 개XXXXXXXXXXXX'라고 화가 날 것 같다면 관계를 거리를 유지하는 쪽으로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 점 빼고 나와 너무 잘 맞는다. 친구 하고싶다. 이런 생각이 있다면 진지하게 이런 방식은 서로 기분나쁘고 좋지 않다 라고 얘기해보는것이.. 아무튼 원만한 해결을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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