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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01 21:37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 초반에 다들 총알에 맞아죽으면서도 계속 진군하지 않습니까?
서로 화살만 쏴대면 안끝날테니 공격하는 쪽이 피해를 감수하는거 인듯 합니다(수비하는 쪽은 버티기만 하면되니)
07/03/01 21:39
앞쪽에는 우리 편도 돌진 중이기 때문에 직사는 불가능하고 곡사를 해야되는데 곡사는 타격까지 걸리는 시간도 길고 정확한 명중도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화살의 장전시간은 꽤 긴 편이라서 몇 번 쏘다보면 접근전이 되고 활들고 칼이랑 밀리전 붙으면 시즈모드 탱크랑 질럿싸우는 꼴 납니다. 그리고 몇몇 특수한 활(석궁같은)을 제외하면 중장갑을 뚫기도 쉽지 않고, 어지간한 명사수가 아니고서는 이동하면서 활쏘기가 쉽지 않아서 결국 지원사격 몇 번 해주고 근접무기로 바꾸는게 일반적이었습니다. 예외적으로 몽고나 크라수스 죽일때의 파르티아의 경우 궁기병으로 궁병에 기동성을 주고 학살을 한 적도 있었죠.
07/03/01 22:48
시즈모드가 비유가 참 좋네요.
전투가 좀 더 고도화되면서 궁병과 보병을 구분해서 활만 계는 쏘는 부대를 만들며 세련화되긴 하지만 그래도 궁병은 옵션이지만 보병은 필수이죠.
07/03/01 23:40
중세 이전의 거의 절대다수의 전쟁에서 궁병의 역활이 한정적이었습니다. 이유는 철기무기와 동시에 철갑옷의 발전을 활과 화살이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이었죠.
프랑스와 영국의 백년전쟁을 계기로 화살과 원거리 무기의 중요성이 부각되기 시작하면서 무거운 갑옷위주의 기사들의 밀리전이 퇴화되었죠. 거기에는 철갑옷을 뚫어버렸던 영국의 롱보우 라는 강력한 원거리 무기가 결정적이었구요. 몽고의 세계정복도 기병과 국궁이라는 조합으로 인해 밀리전과 철갑중심의 기사 중심의 병제가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20세기 초반까지 총과 기관총의 발달로 지루한 참호전이 1차대전까지 이루어지다가 탱크가 출현하면서 다시 중세의 밀리전 개념이 발전되기도 했었습니다. 물론 지금의 탱크는 다시 밀리전보단 기동성 중심으로 발전해버렸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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