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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03 23:04
솔직히 이성으로써 좋아하는 감정은 아직 안지도 오래 안됐고 해서 ..
맘이 살짝 있는건 사실입니다. 그 남자친구도 아는 사이고...
07/05/03 23:05
그 여자분에게 관심이 있는건가요?
그러면 그 여자분에게 직접 물어보세요. 정말 확실히 그 남자와 끝낼거냐고, 자기한데 관심있냐고... 관심없으시다면 쓸데없는 동정심 버리세요...
07/05/03 23:05
이런말 드리면 뭐라느끼실지 모르겠지만
근본적으로 생각이 다른 남자와 여자가 서로 위로 한답시고 서로에게 말을 하면 오히려 않좋아 질수가 있어요 그냥 그 분 말씀 많이 들어주고 그냥 맞장구 (?) 정도만 쳐주셔도 그 여자분 많이 속이 시원하실거에요
07/05/03 23:16
아마 남자 쪽에서 알면 기분 많이 안좋고 오해도 할 수 있을 겁니다. casual 님처럼 얘기만 들어주고 중립을 지키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07/05/04 01:21
글쓴 분이 여자분께 마음이 있다면 좋은 상황(?) 이네요.
실연을 겪은 여자는 그만큼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어하고 연인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법이니까요. 그런데 전 남친이 같은과에 얼굴 보면서 지내야 할 사이라면 어느정도 기간을 두고 사귀시는게 여러모로 뒷말이 없을듯. 아니면 당분간 비밀커플을 즐기시던지요.
07/05/04 13:54
그럴 경우에 여자분들이 원하는건 대부분...
자기 얘기를 들어줄 사람입니다. 그냥 들어줄 사람이요. 일단은 맞장구만 쳐 주고, 잘 들어주기만 하세요. 이래라 저래라 충고 같은거 하지 마시구요... 그담에.. 뭐 잘되면 좋고, 잘 안되면 섭섭하고.. ^^;;
07/05/04 15:03
개리님 말씀대로 지금 글쓴이와 같은 상황에서 잘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뭐 자세한 사정이나 분위기 같은건 모르지만요.
그래도 같은 과에 남자랑도 아는 사이시라고 하니 어느정도 마음이 있더라도 중립을 지키는게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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