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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10 14:37
제가 알기론 사업비 명목을 2년동안 납입금액의 상당부분을 떼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첫달은 많이떼고 점점 덜 떼면서 2년후부터는 사업비 명목으로 들어가는 돈이 없어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혜택을 받으려면 10년, 시장이 좋을 경우 7년 이상은 지나야 기타 다른 펀드와 비슷하거나 약간 딸리는 정도의 수익을 보실 수 있으실겁니다. 2년이 지나도 해약 환급금은 원금에도 못미칠게 뻔합니다.
계약 취소를 권해드립니다.
07/06/10 17:05
말씀하신대로 중도인출 필요가 별로 없다면 그냥 유지하시는게 좋을 듯한데요. 게다가 아직 어리신데도 별 부담이 안된다니 마냥 부럽습니다. 특약이 아예 없다니 조금 의아하기도 한데요. 아무튼 부담이 안 되신다니 계속 유지하시는게 좋을 듯.. 깨봐야 손해만 보죠.. 그리고 질문하신 계약 취소사유인정은 거의 불가능 할듯.. 입증책임도 불리하고요.
그리고 한가지.. 보험사는 초기에 보험 깨지는거 좋아합니다. 해약금 꽤 쏠쏠하거든요. 그것도 단기일수록.
07/06/10 17:17
보험은요 유사시를 대비한 금액입니다..
여기서 유사시란 언제어느때에 발생할지 사기꾼외엔 모르는상황입니다. 그런데 일정부분 목돈이 생기는 변액보험을 든다는 소리는 보험 만기후 (보통80세죠)에 여유자금을 조금이나마 불릴수 있기에 위험을 약간 무릅쓰고 변액보험에 가입하는겁니다.. 그럼 여기서 가장 중요한건 뭐냐.. 변액보험은 보험 만기전까진 보험이라는 가치로서 남겨두어야된다는소리죠. 결론은 중도에 돈 찾을 생각이면 보험이라는걸 넣을 생각도 말아야된다는거죠. 그런데 그런상품에 덜렁 50만원이라는 거금을 붙는다는 생각을 하시다니요 월수300에 보험료는 30만원이 적당합니다 거기다가 이 30만원은 순수하게 보험료여야지 몇년뒤에 돈 모아서 사업자금에 쓸려고 넣는 돈은 보험료가 아니죠.. 수익률등등을 따져봐도 당장 해약하시고 순수한 보험을 하나 드시고..(변액보험 월10만원대면 충분합니다.81년생이면) 나머지는 다른데에 더 투자하시고요... 그리고 나이가 적어서 그런지 상당히 공격적인 투자를 하시는데요. 250만원을 3년간 투자하신다면 어디를 하던 일정금액은 나옵니다.. 너무 과하게 공격적인 투자는 조금 그러네요.. 일단 보험부분은 해약하시는걸 추천합니다.
07/06/10 20:25
음.. 결국 해약해야되는 걸까요..-_-;;
사업료가 큰 액수긴 하지만 수수료가 연 1%가 안된다는 점은 매력적이더군요. 다른 주식형펀드들은 연 2%가까이 떼어가던데 말이죠. 제가 결국은 자영업자의 길로 갈 예정이라 2~30년을 꾸준히 부을 수 있다면 이 놈을 퇴직금(?)대용으로 하려고 했었는데..
07/06/12 00:16
한화금융네트워크에서 재정상담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많은 분들이 정확히 모르면서 오해를 하고 있는 부분이 안타깝습니다. 재테크에 정답은 없습니다. 개개인의 상황과 목적에 맞게 컨셉을 정확히 잡는 것이 필요한 거죠. 은행, 보험, 증권의 금융 3대 축이 많이 컨버젼스 되고 있고, 파생상품도 많이 나와서 사실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은 굉장히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사실 아직은 각각의 본 기능에 강점을 가지지요. 변액보험은 실상 굉장히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변액보험은 본질적으로 보험입니다. 투자 상품이 아닙니다. 기존 정액보험이 인플레이션을 헷지할 수 없기에 보험료를 모아 투자해서 보험금이 정액보험보다 높게끔 하는 것이 본질입니다. 장단점은 사실 분명하죠. 변액보험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지금 가입하신 상품은 VUL로 약칭하는 변액유니버셜적립으로 생각됩니다. 이 상품은 10년 이후 비과세되는 상품으로 장기투자에 적합하며, 사망보험료는 자연보험료를 적용합니다. 보험이 초기에 사업비를 공제하는 것은 맞습니다. 다만, 증권사의 수수료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초기에는 보험사의 사업비가 크다고 느껴지나 6년 정도 이후에는 증권사의 수수료가 더욱 커집니다. 가장 단순하게 말하자면 6년 이전에 필요한 중단기 자금을 확보하는데 VUL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7년 이후 필요한 장기 자금을 마련하는 데에는 현존하는 금융상품 중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30대 이후 가장으로 사망보험금이 필요하고 종신보험이나 정기보험이 없으며 장기자금으로 확보하고자 컨셉이면 지금 적당한 정도의 설계입니다만 20대이고 미혼인듯 한데 특히 3년 후 단기자금 용도로는 적합하지 않은 설계로 보입니다. 설계사분이 지인이시라면 좀 곤란할 수 있으나 질문하신분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정리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일부 알고 계시는 것 같은데, 현 상황에서 해지나 실효가 되면 납입한 보험료는 돌려받지 못합니다. 2번 납입하셨으면 해약환금금은 없지요. 그러나, 90일 이내에 품질보증해지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동업자 정신을 생각한다면 설계한 분에게는 약간 미안합니다. 그러나, 제 생각에는 잘못 설계한 부분은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하고, 이런 과정을 통해 그 설계사분도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정회사를 거론해서 미안하기도 한데 아마 미래에셋 친디아 상품으로 보입니다. 미래에셋이 증권은 몰라도 보험쪽에서는 조금 더 검증이 필요합니다. 사실 지금 가입하고 있는 것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미리 준비하는게 나쁠 이유는 없지요. 다만 3년 후 창업에 포인트를 둔다면 적절하지 않다는 말씀입니다. 창업자금이 바쁠 것 같으면 품질보증해지해서 다른 투자를 하는게 맞고, 창업자금이 바쁘지 않으면 유지해도 좋습니다. 지금 CMA 잔고가 얼마 정도인지는 모르겠으나 3-6개월 정도 생활비 수준의 비상금만 남기고 나머지는 다른 곳에 투자하시길 권합니다. 81년 생이고 부모님과 동거하시면 300에서 500정도면 충분할 듯 합니다. 해외펀드는 과세되는 것이 있고 비과세 되는 것이 있습니다.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27세이고 급여생활자라면 금리로보나 소득공제로보나 안전한 투자로 장기주택마련도 나쁘지 않습니다. 여력만 된다면 소득공제되는 세제적격연금도 일찍 준비하면 좋구요. 세제비적격연금은 지금은 비추입니다. 30대 이후에 고민하세요. 질문하신 글 정도의 정보로는 더이상 밀도있는 답변이 어렵군요. 이정도만 하겠습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으면 별도로 연락주시죠. 성의껏 말슴드리겠습니다. 전화번호를 공개하기는 좀 그렇고, 메일주소 남기겠습니다. altruist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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