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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7/06 06:14:14
Name 후리훗
Subject 김동준해설의 현역시절에 관하여
궁금해서 질문올립니다

스타를 하고 보기는 99년부터 시작했지만 케이블티비 설치가
안방에만 되어있던 관계로 초기에는 거의 제대로 시청을 못했거든요
예~전에 이승원해설이 임성춘해설 선수시절에는 극단적인 수비형에
한방싸움, 김동준해설 선수시절에는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공격성향이었다고
말하는 것도 들었고 김동준해설이 자기는 랜덤유저였다고 말하는 것도 들어봤습니다
계속 궁금해하다가 요새 피지알글 중에서 김동준해설의 선수시절 마린 둘 메딕 하나 등의
공격이야기나 8질럿 4드라군 이야기 등을 보고 김동준해설 선수시절 경기를
보신분들이 계신 것 같아 용기내서 질문글 올립니다

경기스타일이나 주종족, 대충의 전적-몇승몇패 이런건 바라지 않고요 입상경력이나 그냥
당시 이미지로 봤을 때의 순위 정도- 등을 알고싶네요
아니면 그냥 떠도는 풍문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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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sik-
07/07/06 06:27
수정 아이콘
김동준 선수 자체의 성적은 그다지 좋지 못했습니다.
젤 잘했을 때가 16강 정도였나. 딱 그정도 성적에만 머물렀던 유저였죠.
대신 스타일이 정말 멋졌습니다. 농담이 아니라 지금까지 제가 본
모든 게이머를 포함해서 가장 공격적인 스타일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scv하나와와 마린 2기만 있어도 공격을 갈 것만 같았달까요.
벙커링이 아니라 공격을요-_-;
forgotteness
07/07/06 07:29
수정 아이콘
진정한 1세대 프로게이머 라고 해야 하나요...
김동준 해설은 스타 방송이 체계적으로 잡혀갈즈음해서 벌써 어느정도는 다른길(해설)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봅니다...
kpga 투어 시절 잠시 모습을 드러내기는 했지만 곧 해설로 전직을 했죠...

스타 대회에서는 크게 뚜렷하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스타일 자체가 워낙 공격지향적인 선수라서 우주최고의 공격수라는 애칭 또한 생긴거죠...

거기에 지금은 없어졌지만 예전 라이벌전이라는 이벤트전에 출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구요...
한경기 한경기가 워낙 스타일리쉬해서 보고 있으면 금방 빠져들 정도의 매력을 느낀다랄까요...

그리고 잠시나마 워3나오고 게이머로 돌아와 활동하던 시절도 있었죠...
forgotteness
07/07/06 07:40
수정 아이콘
입상경력 간단히 정리해 봤습니다...

제 2회 하이텔배 GAMENET KPGL 준우승...
제 4회 하이텔배 GAMENET KPGL 우승...
제 5회 하이텔배 GAMENET KPGL 4위...
제 1회 데이콤 보라넷배 프로게이머 올스타전 우승...
제 1회 싱크마스터배 스포츠투데이 게임대회 3위...
제 5회 외환카드배 KPGL 16강...
제 1회 하이텔 개오동대회 우승...
제 2회 Weppy starcraft master 2000' 단체전 8강...
제 1회 한솔 엠닷컴배 국제게임랭킹 결정전 스타크래프트 개인전 우승...
게임엑스포 주관 프로게이머 32인 초청 최강전 16강...
제 1회 골드뱅크배 KGL 프로리그스타크래프트 부문 준우승...
제 2회 경향닷컴배 KGL 프로리그 통합부문 우승...
제 1회 경향닷컴배 올스타전 8강...
제 1회 종별 프로게임 선수권 대회 8강...
제 2회 LG카드배 국제게임랭킹결정전 3위...
제 1회 GAME-Q WORLDCHAMPIONSHIP 3위...

그리고 온겜에서는 프리첼베 스타리그 그리고 mbcgame 쪽은 kpga 투어 초반에 잠시 나온게 전부일 겁니다...
하늘보리
07/07/06 08:45
수정 아이콘
질문과는 상관없지만.... 워3막나왔을때 리그본선에도 올라갔죠. 16강인지 32강인지 까지 올라갔었어요.김동수선수랑 붙어서 이겼죠. 전지윤, 김대호 선수도 1세대 프로게이머들이구... 삼성칸의 최수범선수도 8강까지 올라갔었던걸로 기억..
마술사
07/07/06 08:48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이나 엠겜이 생겼을땐 이미 김동준해설의 전성기가 지나있던터라..

엔투루키 하면 모르는 배틀넷유저가 없을정도였죠.
굳이 말하자면 국내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꼽혔던 걸로 기억합니다.
워크초짜
07/07/06 08:57
수정 아이콘
하늘보리님// 16강전이었고 최수범 선수는 16강에서 탈락하셨습니다. 김동준 해설의 진가는 해설을 하면서도 당시 워3 래더에서 최강 나엘 중 한 명이었다는 사실 ㅡㅡ;;
Grateful Days~
07/07/06 09:28
수정 아이콘
워3 에서도 슈마지오팀에서의 상당한 실력자였죠. 온게임넷의 프로리그 에도 나오셨고. 스타는 뭐 우주최강의 공격수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았던선수. 온게임넷 라이벌전에서 우주방어 유병준 : 우주최강 공격수 김동준 포맷으로 방송했을때 스카웃으로 유병준해설을 물리쳤던 기억이.
그리고 제가 임요환선수 팬이 되게 만들었던 김동준 : 임요환 테테전으로도 기억에 많이 남네요. 하지만 머니머니해도 워3 해설로의 김동준해설이 가장 좋았는데 ㅠ.ㅠ
07/07/06 09:35
수정 아이콘
forgotteness님은 프리챌배 스타리그에 잠시 나왔다고 하셨지만 8강에 진출하셨으니 잠시 나왔다고 하기는 좀 무리가 있겠죠.
그때 24강에서 봉준구 선수 상대로 지금도 가끔 회자되는 메딕으로 히드라 경로를 막으면서 탱크로 공격나가는 플레이도 보여줬었죠.
그리고 16강에서는 최인규 선수의 저그를 상대로 그 당시에는 획기적인 골리앗 벌처를 중심으로 한 메카닉 테란을 보여주기도 했고요.
8강전 당시만 해도 우승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었고요.
(당시 같은 조에 봉준구, 변성철, 김동수 선수)
8강전 마지막 경기에서 변성철 선수 상대로 아주 유리한 상태에서 본진에 벙커 하나 덜 지었다가 결국엔 러커에 밀리면서 패했죠.
결국 김동수, 변성철 선수와 함께 3자 재경기에 들어갔고 거기서 밀리면서 탈락하였지만, 만약에 변성철 선수와의 경기에서 조금만 더 수비에 신경 썼으면 그 대회에서 우승한 김동수 선수 대신에 4강에 진출하는 상황이었죠.
안타깝게도 그 대회가 방송 대회중에서는 최고 성적이었지만, 매경기마다 재밌는 경기를 보여줘서 인기도 많았죠.
Hobchins
07/07/06 10:05
수정 아이콘
모든 프로게이머 중에 세 종족 실력이 가장 비슷한 선수였다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랜덤 유저였다고 보시면 됩니다. 오히려 한 종족만 팠으면 더 잘했을지도...
기억에 남는 경기는 2001년 게임큐에서 김동준 토스, 이기석 테란의 라이벌리 경기... 최은지 캐스터와 엄재경 해설이 중계했는데, 끊임없는 전투가 펼쳐지는 명경기였죠. 이기석 선수의 벌쳐 컨트롤도 정말 좋았구요. 엄해설이 이 경기 중계하면서 '두 선수 다 정말 잘하네요.'를 연발했었죠. 결과는 김동준 선수가 아마 이겼던 걸로 기억합니다.
7drone of Sanchez
07/07/06 10:23
수정 아이콘
과거 선수중에 최고의 공격형 선수로 꼽을 수 있는 선수로 매지컬저그로 소문난 임정호 선수와 더불어 김동준 선수를 꼽을 수 있을겁니다.
김동준 선수의 공격성향은 수많은 댓글로 설명된것 같고 매지컬저그의 별명이 있는 임정호선수도 선큰을 엄청 싫어할 정도로 공격형 선수입니다.
그의 경기를 보다보면 해설진으로부터 "아 선큰이 하나만 있었더라면..."이라는 소리를 자주 들을 수 있었죠 ^^
아무튼 김동준 해설도 그러한 공격성향에 버금갈 정도에요!
forgotteness
07/07/06 10:42
수정 아이콘
전 kpga에서 잠시 모습을 나타냈다고 한것 뿐인데 잘못 읽으셨나보군요...
아이스뻑큐
07/07/06 11:23
수정 아이콘
초창기의 몇몇 방송경기만을 보고 김동준 해설의 현역시절 스타 성적이 별로였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방송경기에서는 생각보다 뚜렷한 성적을 내지는 못했지만 위에 마술사님 말씀대로 엔투루키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진짜 최고중의 하나였죠.
아이스뻑큐
07/07/06 11:31
수정 아이콘
테란중심의 랜덤유저였지만 아주 초창기에는 프로토스와 저그를 주로 많이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07/07/06 11:54
수정 아이콘
forgotteness님게서 쓰신 "그리고 온겜에서는 프리첼베 스타리그 그리고 mbcgame 쪽은 kpga 투어 초반에 잠시 나온게 전부일 겁니다... "라는 문장은 중의적으로 해석될 수 밖에 없는 문장인 것 같습니다..
미라클신화
07/07/06 13:03
수정 아이콘
현재 해설하는 두분 김동준 유병준선수는 우주최강 공격수와 우주최강 수비수가 만난셈이죠^^;
ForEveR)HipHop
07/07/06 13:52
수정 아이콘
[=N2=]Rookie 옛날부터 스타에 관심을 가진 분들은 다들 알고 계실만한 아이디예요^ ^
20세기부터 21세기까지 긴 시간동안(-_-;) 제가 가장 좋아한 프로게이머입니다.
랜덤. 엄청난 공격스타일. → 이 두가지 요소가 팬들을 조마조마하게 만들기도 했지만, 그래서 더 빠져들 수 밖에 없었죠^ ^
07/07/06 15:51
수정 아이콘
미라클신화님// 그래서 유병준 해설은 유연히 넘어가시고[...] 김동준 해설은 비난조인가요?! 덜덜덜;
나니아김대기
07/07/06 16:27
수정 아이콘
2002년 종족 최강전 해설을 하시던 때에 KPGA 투어에 나왔던 때가 기억이 나네요. 1차였나 2차였나 잘은 기억이 나지않지만 본선 첫 경기에서 누군지 기억이 안나는 저그 유저에게 패했던 게 생각납니다;
그 경기로 인해 제겐 무모할 정도로 극단적인 공격 플레이를 하는 사람으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07/07/06 18:05
수정 아이콘
김동준 해설님의 워크 프로리그 승률은 백프로 !! 이죠 =]
꿈트리
07/07/06 23:24
수정 아이콘
루키가 김동준 해설이었군요!!!
전 왜몰랐을까요 ㅠ.ㅠ
후리훗
07/07/07 00:45
수정 아이콘
아아 모두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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