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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27 04:16
경기력이 심히 나빴기 때문에 4강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다들 욕하시는 거죠.
개인적으로 이번 대회의 우리나라 경기력은 제가 태어나선 본 우리나라 경기력 중 최악이었습니다.
07/07/27 04:21
솔직히 지금의 경기수준으론
박지성 이영표선수가 있었어도 크게 달라진건 없었을듯.. 4강까지 올라간 과정이 안습이니 욕먹어도 할말없죠 8강,4강 무득점 5경기 3득점 3실점 조재진 아시안컵 총 슈팅갯수 1개 덜덜 이번대회 그나마 잘해준 선수라곤 김진규선수 정도..
07/07/27 05:07
아시아 빅5(한국 일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오스트레일리아) 모두 현재 상황에서 꾸릴 수 있는 최대한의 멤버를 구성했습니다. 지난 2004년 대회 때와는 다르게 올림픽과 일정이 겹치지도 않고 유럽 리그는 휴식중이라 일본, 한국 등도 해외파 차출에는 걸릴 게 별로 없었지요. 다만, 다른 나라와는 다르게 유독 우리 나라만 핵심 멤버 상당수가 부상으로 빠졌습니다. 박지성, 이영표, 설기현, 김남일인데 사실상 이 네 명이 여태껏 우리 나라 전력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였는데 이들 모두가 빠져버리니 전력의 구성 수준은 올림픽 차출 갈등을 빚었던 2004년 멤버 때와 비교해서도 별로 나을 게 없는 정도가 되버렸습니다. 거기다 핵심 스트라이커였던 이동국마저 제 컨디션은 아니었으니.. 사우디도 AFC 최우수 선수상을 받은 알 몬타샤리 등이 제외되고 일본도 해외파 상당수가 빠졌지만 그건 감독의 판단에 따른 것이었고 우리 나라의 불가피한 사정과는 많이 달랐죠.. 하여튼 우리 나라가 다른 경쟁 국가에 비해 베스트 멤버와는 거리가 멀었던 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지금 베어벡호가 이룬 성과가 4강(에서 좌절..)이긴 한데, 이것도 사실 내용을 뜯어보면 문제가 정말 많습니다. 성적만 보더라도 베스트 멤버를 꾸려가지 못함을 감안하더라도 아시아 국가 상대로 현재까지 1승 3무 1패 3득점입니다. 내용에서마저도 첫경기 사우디전만 어느 정도 합격점을 줄 수 있을 뿐, 오히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팀의 완성도는 떨어지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팀의 뚜렷한 색깔은 전혀 보이지 않고 수비 위주의 경기로만 일관해 한국을 상대로 적극적인 공격을 꺼리는 상대로부터 실점을 억제할 수는 있었지만, 공격력은 거의 제로에 가까울 정도로 처참한 모습이었습니다. 우리 나라 경기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이런 공격력으로 대체 어느 팀에 득점이 가능한지 의문일 정도였습니다. 2000년 아시안컵 때 허정무호가 3위란 성적을 이루어냈지만, 당시에도 내용적 측면에서 비판을 상당히 받았고 결국 경질되고 말았는데 지금은 그 때보다도 경기 내용은 더 안 좋은 모습입니다. 결과인 4강만 보고 판단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베스트 멤버는 아니었지만 분명 우리 나라는 대회 시작 직전 우승 후보 중 하나였고 역량에 따라 우승도 노려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없었다면 조별 리그 탈락이든 4강이든 사실상 큰 차이가 없는 겁니다. 베어벡 해임에 찬성하지는 않지만, 처참한 경기력으로 4강 가서 해임 명분이 없어서 유임되느니, 조별 리그에서 탈락하고 일찌감치 해임되는 게 오히려 미래는 더 밝을 수 있는 거지요. 참고로 지난 2004년 대회 때는 본프레레호가 8강에서 탈락하긴 했지만 화끈한 공격력만은 다들 합격점을 주었고 특히 요르단, 쿠웨이트는 거의 반코트 게임일 정도로 압도했기에 미래를 내다보고 크게 실망하지는 않았지만 이번 대회는 아시아 최강국임을 자처하고 싶어하는 우리 나라 축구팬에게 너무나도 무기력한 경기 내용들을 선사함으로써 좌절감을 심어주는 대회였다고나 할까요.
07/07/27 10:00
성적은 괜찮았지만 경기를 보고있으면 불필요한 선수기용 이라던지 전략적으로도 좀 안좋았죠.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게 과연 곰가방을 월드컵까지 항해할만큼 능력있는 감독이냐죠. 저도 이번 아시안컵 보면서 과연 중국상대로도 골을 넣을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더군요.
07/07/27 13:46
우리나라 미들진 과포화 현상 대형 스트라이커 없는게 문제 기껏 믿을만한 이동국은 진짜 유리몸 걸핏하면 부상 월드컵을 앞두고 부상 또 미들스브러 입단하고 부상또 아시안컵4강전에 또 부상 이동국은 믿을만하지만 너무 유리몸 너무 손만대도 망가지는 유리몸-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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