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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16 22:22
맞습니다.
지금 10만원 더 벌어도, 10년뒤는 100만원,,아니 1000만원이 될수 있습니다. 자신이 왜 돈을 버는지....(집안형편이 안좋은것같은데, 그럼 돈을 버시면, 모두 부모님을 드리는지요? 세금, 수도요금, 전기요금을 다 내시는가요? 아니면 등록금을 벌기 위해서 하시는건가요? 그걸 잘생각해보시고 정말 필요한만큼만 딱 벌고, 공부하시는게 좋을듯하네요. 정말 필요한 만큼이라도..정말 가까운 친척분께서 거의 오랫동안 안갚아도 되고 빌릴수 있다면야...그렇게 하시는게 좋겠죠^^ 그만큼 더 공부해서 좋은곳에 더 빨리 취직한다면.....한달에 200만원씩 벌수 있으니깐 말이죠.
07/09/16 22:42
집사정이 제가 번돈으로 많이 드리기도 했고 이번에 휴학하면서
대출받은 학자금생활비중 일부도 일단 집에 드렸습니다. 핸드폰, 인터넷, 학자금 이자 이런것들은 제가 부담을 하고 있다보니까 생각처럼 행동이 나서지를 못하고 있네요 그래도 좋은 조언을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들을수 있다는게 마음이 편해지네요^^
07/09/16 22:45
네. 님도 도서관에서 공부하셔야겠네요^^
저도 돈 아낄려고 도서관에서 공부합니다. 학교 도서관은,,,시끄럽고, 시험기간되면 더 시끄럽고. 그냥 일반,,, 지역별 도서관에 가셔서 공부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가보면 다른 세상을 경험하시게 됩니다..
07/09/17 02:30
흠....우선 군대는 어떻게 하실 생각이신지...
저도 집안형편이 상당히 어려운 편이라서 어릴적부터 미래설계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초등학교때 어머니께 대학등록금 낼 자신 없으니 알아서 공부하라는 말을 들었으니깐요. 그래서 네임밸류가 뛰어나면서도 학비가 거의 안드는 지금 다니는 대학교에 가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기숙사비나 기성회비, 생활비 같은것들은 방학중 과외로 충당했고요. 일단 대학을 다니면서 필요한건 성적을 잘받아서 장학금을 받는겁니다. 학비 나가기 시작하면 정말 끝이 없죠.... 그리고 전 다행히 4급이 나와서 병특을 했습니다만.... 산업기능요원을 하면 군문제 해결하면서 돈까지 벌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건 어떤 회사에서 일하느냐 그리고 어떤 생활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지만요... 마음 독하게 먹으면 돈도 꽤 모을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병특기간동안 학생치고는 꽤 많은 돈을 모았고 덕분에 이젠 알바 없이도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졸업할때쯤이면 다 떨어지겠지만요... 선배님 말씀은 아마 자신에게 투자하지 않으면 훗날 돌아오는게 없다는 말일겁니다. 이런말이 있죠.... 20대는 인생의 씨앗을 뿌리는 시기이다. 파종이 되지 않은 밭에는 아무것도 자라지 않는다. 그저 번뇌같은 잡초만이 무성할뿐이다. 지금 자기자신을 업그레이드 시켜두지않으면 미래에도 지금과 달라질것 없고 그런 악순환이 되풀이 됩니다. 제가 지금도 후회하는건 대학의 모든 방학을 과외를 하며 보낸겁니다. 돈이야 벌었지만 제가 학원강사를 할게 아닌 이상 제 자신의 가치에는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했으니깐요. 사실 생활비 충당을 위해선 어쩔수 없었긴 했지만 아쉬움은 아쉬움이죠. "무엇인가"가 되려면 "무엇인가"를 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무엇인가"는 포기해야 합니다. 무엇이 되고 싶습니까? 무엇을 할겁니까? 그리고 무엇을 포기할겁니까? 병특을 같이하던 제 친구는 이런말을 하더군요.... 지금 자기계발을 위해 내가 쓰는 돈은 이 공부로 인해 내가 나중에 크게 성공하면 한달 월급만으로도 회수할수 있다고요. 전 님의 나이도 상황도 정확히는 모르지만... 대학을 다닌다고 하니 20대라고 생각됩니다. 모든것은 때가 있습니다. 저도 곧 대학졸업을 앞두고 있지만 대학을 졸업하는 순간 이미 하나의 선이 그어집니다. 전 그 선을 좀 더 앞에 긋고 싶어서 재수강에 자격증준비에 정신이 없죠.... 지금을 놓치면 이미 선은 그어져버리니깐요. 지금은 자기계발을 해야할때라고 생각합니다......
07/09/17 14:05
군대는 이미 다녀왔구요 지금 4학년입니다.
그래서 더욱더 일을 한다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있구요 군가기 전에는 집사정이 괜찮았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었는데 제가 군을 다녀오고 많이 안좋아졌더군요 지금도 계속 고민중인데 정말 왜 가난이 되풀이 되는지 느껴지는 것 같네요 Carpediem님 말씀이 공감이 가네요 제가 지방대인데 학교분위기가 열심히는 하는데 아니 방학동안에 서울에서 자격증 학원을 지원해줘서 다녔을 때 저희과 학생들이 거의 제일 마지막에 갈정도로 열심히 한다고 말할수 있을 정도였죠 근데 중요한건 목적이 없더군요 집안형편이 단순히 기회의 부족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것을 깨닫기가 더 어렵다고 생각되네요 말이 조금 횡설수설 하는 것 같네요 어쨌든 Carpediem님 말씀대로 공부만 해보려고 합니다. 집안이 좀 힘들어지더라도 지금은 제 욕심을 채우고 싶네요 좋은 말씀 정말 고맙습니다^^ 그래도 좋은 말씀들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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