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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7/09/22 08:24:30 |
Name |
아르키메데스 |
Subject |
어쩌면 좋죠? |
제가 학교와 정부에서 주최하는 전문대 해외인턴쉽에 당첨되서
괌에 한인방송국으로 오게되었습니다
오기전에 군대가는 기분도 들고 아는 사람도 없구 그래서 걱정 많이했습니다
더운나라인데 더위도 많이 타는지라...걱정많이 했죠
막상오니까~ 뭐 딱히 나쁜건 없는데
여기는 더운지라 7시에 출근하고 5시에 다들 퇴근하고 9시쯤되면 다들잡니다
한국이면 9시면 이제 시작인데 말이죠
근데 방송국에 사장님이랑 저랑 단둘이라 방송을위해서 한명은 있어야 뎁니다
한국에서 dvd를 방송국에서 사다가 트는거라서...
그래서 방송이 저녁 9시쯤에 끝납니다
오면....와서 외국인 친구도 만나고 사람도 많이 만나고 그럴랬는데..요즘은 7시쯤 퇴근하는데...
동네가 컴컴하네요 늦은 퇴근이라 그런지 12시간쯤 일하고 와서 그런지...
일찍퇴근하고 싶지만 저녁을 먹고 퇴근해야 하는지라....
사장님이 음료수도매도 하고 방송도 한인신문도 발간하고 하고 이거저거 하는것도 많은지라...
방송국에 방송하고 촬영배우러왔는데 막상하는건 음료수 배달이나 신문배달이 더많네요
그래서 방송에만 매진하고 싶다고 언뜻표시를 했는데 직원이 없구 원래 사모님이랑 둘이서 하셨는데
사모님이랑 지금 냉전사태고 사모님이 제가 있으니 저한테 맞겨라는 듯이 회사에 안나오십니다.
집에만 계시구 사장님은 싸워서 집에 안들어가시구 두분이 이혼직전입니다....
집에가면 사모님 눈치보고 회사에선 사장님 눈치보고
괌에 놀면서 영어공부할랬는데 영어공부는 학원에서 일주일에 4번 하루에 한시간 하는 그게 다네요
맨날 피곤해서 집에가면 잠들고....
집에돌아가고 싶다는 생각만 드는데 집에전화하면 참고 사회생활이 다그렇다고 참으라고 하시니
말도 못하겠고 지금돌아가면 정부와 학교에서 지원해준돈을 다갚아야 데고 아니면 위장하고 시간때우고
가든가 해야죠 같이 인턴받는 다른나라로 간사람은 회사에서 사람필요없다고 학원다니고 놀고 그르는데...
저는 이게뭔지...저두 위장을 하든가...잠수를 하든가....사장이랑 쇼부를 치든가 해야할까요???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사장이랑 단둘이니 사장화났을때나 짜증날때누구말할 사람도 없구.....
이래저래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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