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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0/01 19:14:46
Name BW_
Subject 연애박사인 Pgr인들의 의견을 듣습니다~(여성 피지알러 필독~)
다름이 아니라, 요새 어렵게 말을 붙인 아이가 한명 있습니다.

오늘은 문자로 대화를 하다가 갑자기 저한테 요새 날씨도 좋은데 어디 놀러가지 않으냐고 물어보는 것입니다.

여자친구 없냐면서요.

그래서 혹시.. "얘가 나보고 만나자고 하는 걸까?" 란 허황된 기대로 여자친구는 없고 친구들은 군대 가있다면서 우는 표정을

적절하게 섞어주는 센스를 발휘하면서 답신을 보냈죠~ 문제는 여깁니다. 그러면서 마지막에 "너는 남자친구 없어?" 이렇게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하는 말.... "비슷하게.. 확실히 잘 모르겠어" 이런 답이 옵디다..

그래서 다소 충격을 먹고 다시 한번 떠 봤습니다. "그런 비슷한 관계가 어딨어? 멋진데? 여튼 있다 이거지?"

그랬더니 하는 말.  "그런가? 그냥 비슷해.(자음 연타 조금)" 이런식입니다.

이거 도대체 뭔가요?? 이런 관계도 존재하는 것인가요???

비슷한 관계에 대해서 좀 해석해 주실 분 있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이미 임자가 있다는 말인지.. 뭔지...

예~ 뭐... 있다면 포기해야겠지요.. 용감하지 않아서요... 정말 모음 연타하고 싶은 심정입니다..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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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0/01 19:29
수정 아이콘
그분이 말하는 사람이 글쓴이님일수도 있습니다.
여자들은 그런경우있거든요
진리탐구의기
07/10/01 19:32
수정 아이콘
글쓴이님은 아닌거 같은데;
07/10/01 19:36
수정 아이콘
한번 데이트 신청을 해보세요 어디 놀러가자는듯한 뉘앙스로요
그러면서 한번 진솔한 대화를 나눠보세요 문자로는 파악이 안되는 문제네요
ComeAgain
07/10/01 19:44
수정 아이콘
전 부정적입니다만...
고딩어참치
07/10/01 19:48
수정 아이콘
제가 만약 저상황이고 상대남자한테 관심이 있었다면 없다고 했을거에요. 하지만 위에분 말씀처럼 대화를 나눠보시는게 좋겠어요 , 사람마다 나올 수 반응이 다르니깐요 ^^
밀로비
07/10/01 19:50
수정 아이콘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는 거고..
자신한테 들이대는 사람이 있는데 자신은 별로 확신이 안선다는 걸수도 있습니다.
맘이 있으시다면 한번 들이대(?) 보세요. 여자들도 남자랑 둘이 놀러가자는 건 적어도 어느정도 호감은 있다는 거니까요.
TWINSEEDS
07/10/01 19:53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여자분께선 맘에 두고 있는 남자분이 있는데, 그닥 잘 되는 것 같진 않고,
님에게 같이 놀러가자는 말은, 님이 그 남자분 보다 맘에 들지는 않지만 싫지도 않고, 님께서 그 여자분에 대한 마음이 절실하다면 여자분께서 님도 선택할 수 있다. 는 얘기 같아요.
그리고, 어디 같이 놀러가자는 얘기 심각하게 받아들이진 마세요. 이성적으로 좋아하는 마음이 없을때, 오히려 그런 말 하기 쉽습니다.
한줄요약: 그 여자분은 외롭다.
07/10/01 20:08
수정 아이콘
글쓴입니다...한가지.. 제가 분명 관심의 표현을 예전에도 했었고, 제가 관심이 있어서 자기한테 접근한걸 걔는 알고 있을겁니다..여자측에서 먼저 만나자는 소리는 아직 나온게 아니구요..^^; 그리구 한 40분 있다가 남자친구가 있냐는 것의 답변이 오더라구요.. 저런 식의 애메모호한 답변.. 문자를 무려 40분 있다가 보내다니.. 조금 갈등을 한 것 같기도 하구요.. 대체 뭘까요??
몽정가
07/10/01 20:51
수정 아이콘
문자는 독입니다.
만나서 술한잔 하세요.
잘만 끌어가면 다 나옵니다.
문근영
07/10/01 21:21
수정 아이콘
이성적으로 좋아하는 마음이 없을때, 오히려 그런 말 하기 쉽습니다.(2)
완벽하게
07/10/01 22:56
수정 아이콘
글쓴이 님은 확실히 아니죠
아직 안지얼마되지고 않으신것같고...
제가보기엔 아직 남자친구랑 사이가 중립인것같습니다.. 그니깐 헤어지진않았지만 서로 생각할시간을 갖자는 사이? 머 이런식으로 말이죠..
아무튼 포기하는게 좋을듯하네요 안타깝네요
07/10/01 23:38
수정 아이콘
저는 분명 글쓴이님이라 생각합니다,
날씨도 좋은데 놀러가자는거도 그렇고
여자가 남자한테 쉽게 놀러가자고하지않습니다..
07/10/01 23:52
수정 아이콘
그냥 별 뜻없는 얘기 같은데요.
제가보기에도 글쓴분은 아니네요.

그리고 여자분이 놀러가자고 한게 아니라..놀러안나가냐고 물어본거 아닌가요?(위에 아웅님)
언제나그랬죠
07/10/01 23:59
수정 아이콘
몽정가님의 '문자는 독입니다'라는 말이 와닿는군요... 일단 제가 보기에는 글쓴이님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단 한 번 만나서 얘기하세요~ 그렇다면 다 나올 겁니다. 괜히 고민하지 말고... 한 번 만나서 어떤 얘기라도 듣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후루꾸
07/10/02 01:09
수정 아이콘
약간 황당하네요.. 그 상대방을 글쓴이 분이라고 생각하다니..
그래서 사람들 사이에 착각과 오해가 생기는 겁니다;; 그렇게 좋아하는 마음이 있다면 예전에 관심을 표했을때 잘되었겠죠.
잘 모르겠다는 말은 속된 말로 "상대방을 달고 가려" 하거나 자기는 맘이 있는데 잘 안되고 있을때가 많습니다.
TWINSEEDS 님 말이 정답인 것 같네요.
어디 놀러안가냐, 왜 여자 친구 안 만드냐, 여자 친구 어떤 사람이냐, 잘 되가냐 등등등을
제게 물어본 그 많았던 제 친구들, 같이 일하는 동료들이 모두 제게 마음이 있었을리가 있겠습니까?? 별 생각없이 하는게 보통입니다.
TWINSEEDS
07/10/02 11:07
수정 아이콘
그래도 사람 관계라는게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가능성이 아예없다고는 할 수 없을거 같아요.
여자분께서 님을 확실히 좋아하는건 아닌 것 같습니다.
남자친구 있냐는 질문에, 없다고 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비슷하게 있다는 말이 님을 생각해서 한다는 말로 받아들이기도 위험한 관점인 것 같구요.
님이 예전에 여자분이 좋다는 표현을 했음에도 거리가 멀어지지 않았다는건 가능성이 0% 라고 보이진 않습니다.
여자분의 심경변화에 따른 변수는 항상 존재합니다. 다른 남자분과(있다는 상황에서)의 관계가 좋지않다거나, 센티멘탈한 새벽녘되면 갑자기 님의 마음에 더 기울 수 도 있구요. 님이 정말 절실히 매달린다면 돌아설 수 도 있겠구요(이건 좀 올인러쉬겠죠.)
정말 그 여자분을 놓치기 싫다면, 몽정가 님 말씀처럼 괜찮은 분위기에서 술한잔 하세요. 그건 어렵지 않을 거 같네요.
그리고 자연스럽게(취기를 이용) 그녀의 남자친구의 존재(?)에 대해 살짝 알아보시고, 가능성이 있다 싶으시면, 계속 좋은 관계 이어가시다가, 타이밍을 잘 잡길 바라겠습니다.
근데 이 타이밍이란게, 절대 타이밍 잡기가 너무 어려워요. 프로게이머들 처럼 스타를 5~6년 씩 하면서 타이밍 감각 잡는것도 아니고, 연애감정을 그렇게 유지할 수 도 없는 일이니.. 자신이 정말 지금 이순간이 절대 타이밍이다라고 생각해도 여자분은 아닌 가능성이 높을 수 있거든요. 타이밍은 오로지 님의 몫입니다.
그리고 만약, 타이밍 러쉬가 실패할 경우, 자신의 마음가짐도 중요합니다. 너무 괴로워 마시고, 어렵지 않게 생각하세요. (이것도 참 어렵죠..)
마지막으로, 순탄한 연애 활동을 위해서라면 너무 한 여자만 바라보지 마세요. 한 여자만 바라보면 장점만 크게 보일 때가 많고, 가슴앓이도 많이하게 됩니다. 여러 여자들(친구 관계로) 만나보면 각자 장단점들도 보이고,
러쉬 실패해도 후유증이 적습니다.
07/10/02 11:33
수정 아이콘
글쓴이 입니다.. 여러 의견 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한번 만나서 얘기 해보려구요.. 감사합니다.. 정말 상대방 남자가 궁금해 지는군요..
제이크루
07/10/02 14:34
수정 아이콘
좋으면 좋다고 하지 왜 여자들은 빙빙 돌리고...
남자들은 저런 작은 힌트라도 놓치면 기회를 잃게 되는것인지... 연애 참 어려워요.
여자가 조금만 감정표현해주면 좋겠지만... 한국사회에 만연해있는 좋아하면 튕겨라라는 명제때문에 더욱 그런듯~
후루꾸
07/10/02 14:49
수정 아이콘
TWINSEEDS님 또 하신 말씀이 또 정답인것 같은데요?? 굿입니다.
Carrera_gt.
07/10/03 01:25
수정 아이콘
문자라는게 참... 사람의 진심을 정확히 알 수가 없어서
직접 대면서 얘기해보지 않는한
전 부정적입니다만... (1)
좋은 결과 있을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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