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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1/13 14:50:45
Name MaxPower
Subject 미래에 의사는 어느정도일까요?
지금도 의사 포화상태라서 앞으로는 별로다 이런 말 많지않습니까

제 생각엔 미국,일본에서도 인기있는걸로봐서 앞으로 인기 떨어질꺼 같지않고

아무리 돈 못버는 의사라도 대기업 회사원 2배는 벌꺼 같은데요

과연 미래에 암울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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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마임팩트
07/11/13 15:00
수정 아이콘
사람일은 절대 모르는 일이죠
의사가 공무원화 되어버리면 뭐...
낭만토스
07/11/13 15:06
수정 아이콘
절대 모릅니다. 지금이야 공무원이 철밥통인데 미래에는 어찌 될지 모르는 거고요.

그 미래를 잘 예측하고 준비하면 밝은 미래가 보이겠죠.

한국만큼 빠르게 변하는 사회도 드물잖아요~
07/11/13 15:20
수정 아이콘
실력있는 외과의가 된다면 일의보람과 금전을 모두 충족시키기 좋으니 괜찮을듯??
unanimous
07/11/13 15:27
수정 아이콘
그걸 알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
07/11/13 15:28
수정 아이콘
의사도 양극화 될 거라 생각하네요.
지금도 개인병원 낼만한 자본이 없는 의사는 생각처럼 돈을 많이벌진 못한다더군요.

무리해서 개인병원 개업한다해도 빚 갚느라 바쁘고
요즘 환자들도 개인병원보다 대학병원으로 몰리는 추세라...
sway with me
07/11/13 15:33
수정 아이콘
현재의 의사 수가 포화 상태다...
그건 보는 관점에 따라 다릅니다.
의사 1인당 국민 수로 따지면, 아직 포화 상태가 아닌데
의사의 수도권 및 대도시 집중 현상, 낮은 수가로 인해서
체감상 대도시에는 의사가 포화 상태인 것으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현직으로 일하는 의사의 수는 당분간은 계속 늘어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현직 의사가 15만명 남짓 되는 선에서 현직 의사의 수는 정체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그 정도면 선진국의 수준을 넘어서게 되거든요.

의사의 수가 많아지면, 수가의 획기적인 변화가 없는 한, 그리고 GDP당 보건의료에 투입되는 비용이 늘지 않는 한,
의사의 평균적인 수입은 계속 줄어들 겁니다.
그리고 의사의 진출 분야도 매우 다양해질 것이고, 현재도 이미 다양한 분야에 의사들이 진출하기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과거 혹은 현재의 의사의 수입에 비해서 향후 의사의 수입이 줄어드는 것에 대해서 '암울하다'라고 말씀하신 거라면,
의사의 미래가 밝지 않은 건 사실입니다.
물론 다른 직종의 미래의 수입에 비해서 의사의 미래의 수입이 어떨지는 아무도 알 수 없지요.

의사 면허를 따면 억대의 연봉을 당연하게 여기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만일 '돈 벌기 위해서' 의사를 하려고 한다면, 진지하게 다시 한 번 고민해 봐야 합니다.
Timeless
07/11/13 16:08
수정 아이콘
대학교4년 + 의학전문대학원 4년에 투입되는 비용은 인턴-레지던트 5년치 임금을 초과합니다.
(부모님의 원조가 없는 상황에서)

또한 레지던트 수련 도중 대학원 진학을 요구하는 곳이 많기 때문에 2년간의 대학원에 투입되는 비용을 더하면 전문의 자격증과 함께 남는 것은 아마 약간의 '빚', 잘하면 제로 베이스가 되겠지요.

남자 같은 경우는 군의관 3년을 다녀와야 하는데 그 역시 박봉입니다(공중보건의사는 조만간 없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리 빨라도 남자나이 35~36살. 이 때부터 '전문의'로서의 소득이 발생합니다.

앞으로는 집에 원래 돈이 있지 않고서는 경제적으로 '부유'할 수가 없는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경제적인 이유보다는 의료 환경에 더 주목하고 싶습니다.

우리나라는 대중의 의사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부정적인 나라입니다. 따라서 환자-의사 관계 형성이 점차 난해해지고 있고, 또한 의사의 진료권에 대한 정부의 간섭이 지나칠 정도입니다. '저수가'가 '3분 진료'를 양산하고, 심평원의 삭감이 최신 의료를 따라가지 못하며, 재판에 대한 인식 변화로 '의료 소송'도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의료 일원화가 아닌 양-한방 공존체제, 약사와의 갈등 등 의료 환경이 좋지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사의 인기는 계속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공무원'이 인기 있듯이 '의사' 그 직업 자체의 매력이 아니라 안정된 '전문직'으로서의 이유로 말입니다. 그런 이유로 선택하면 들어와서 또 많은 고민을 하게 되겠지만 그러다 의사의 매력을 발견하시게 될테니 꼭 나쁜 것은 아니겠지요^^;;
07/11/13 16:30
수정 아이콘
Timeless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요즘 보면 의사라는 직업은 집안에 돈 좀 있는 사람들이 부를 유지하기 위한 직업으로는 최고라고 보이지만, 집안에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간신히 대학 등록금이나 대면 다행인 상황에서) 의사가 되는 것은 그렇게까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는 길입니다..
남자라면외길
07/11/13 17:20
수정 아이콘
FTA협상에서 의학에 관한 부분이 더 OPEN 되었떠라면 인기도가 급 하락 했을지도...
Timeless
07/11/13 17:51
수정 아이콘
남자라면외길님// FTA협상은 절대적으로 한국 의사한테 유리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해달라고 요청한 것이고, 미국이 반대한 것이지요. 이유는 한국 -> 미국 한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송도에 외국 병원 유치하려고 온갖 혜택 준다고 해도 미국 병원들은 관심을 두지 않고 있는 것은 미국 병원이 한국에 들어올 메리트가 없기 때문이지요. FTA 협상 되서 한미 의사 상호 교류가 인정되면 한국 의사 인기는 훨씬 치솟을 것입니다. 지금 많은 젊은 의사들이 USMLE(미국의사고시)를 준비하고 있는데 그렇게 되면 이런 수고가 필요 없게 되는 것이지요.
삐꾸돼지
07/11/13 19:25
수정 아이콘
의사가 돈 많이 버는것에는 전혀 이의없습니다. 사람의 목숨을 다루는 일을 하시니깐요.
참으로 존경받아야 마땅합니다.
허나, 머리만 좋아서 아님 돈 때문에 의사 하겠다는 사람들은 제발 의사 말고 다른 길로 가시기 바랍니다.!
낭만곰됴이™
07/11/13 21:38
수정 아이콘
그래도 포천중문이나 내년부터 열릴 성대, 울산대는 전액장학금 지원해주니 경제적 부담은 조금 덜 수 있을거에요.
예전처럼 돈을 갈퀴로 긁어모으기는 힘들겠지만 사명감이 있고 열심히 하고 중간에 큰 의료사고만 없다면
평생직장으로는 괜찮지 않을까요. 일단 자격증이잖아요. 대학에 남아서 교수가 될수도 있는거고.. 일반 회사원보다야 선택지가 많다는 것은 장점이겠죠.

하지만 공부 진짜진짜 심하게 합니다. 이 악물고 하셔야돼요. 상상을 뛰어넘을겁니다.
마젤란 Fund
07/11/14 14:14
수정 아이콘
먹고 사는데 지장없을거 같아 의사직업 택했는데 나중에 먹고 사는데 지장있으면 어쩌시려구요..
하고 싶은거 하세요..
그 어떤 직업이던지간에 경제적으로 잘나가는 사람있고 못나가는 사람있고 그렇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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