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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23 17:21
어떻게 결단을 내리시던지 주위를 의식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후회하거든요.
"분위기상" 그렇게 받아 들인 것 같으면 실제로 않 그렇게 생각한 사람들도 얼마든지 많을 수 있구요... 잘못 받아들였으면 잘못 알아들은 사람이 잘못입니다^^;; 어떤 결정을 내리던간에 나중에 HolyNight님 대신 그 결정을 책임져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신중하고 냉정하게 판단해서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결정을 내리고 신념으로 밀고 나가세요.
07/11/23 18:26
육군 삼사관학교에 들어가시려나보군요.(2년 학교 더 다닐까 고민하고 있는걸로 봐선 그게 맞는 것 같은데요)
갈림길에 있을 땐 그냥 가만히 자신을 관조해보는 것이 최고라고 봅니다.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정말 내가 여기서 버텨낼 수 있을지......여러가지를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하고요. 장교의 길도 그리 녹록치는 않거든요. 제가 군에 있을때(알오티씨 출신이라..) 제 동기들중에서 장기 지원에 성공한 동기들은 정말 손에 꼽을 만큼 적고요.... 또 어느 출신이라고 하더라도 진급은 무척이나 어렵기때문에 쉽지는 않습니다.(물론 사회라는 무한경쟁구역보다는 ...잘모르겠습니다.) 제 기준에 따라서 간단하게 장단점을 적어볼까요. 장교의 장점 1. 2년후(삼사관학교 수료 이후) - 기본 월평균 150(초봉입니다.)은 보장할 수 있다. 물론 4년정도 이후부터는 월급이 막뛰죠. 2. 무한경쟁사회 보다는(!) 안정적일 수 있다. (진급만 할 자신이 있다면) 3. 내가 하고싶다면(!) 좀더 남자다워 질 수 있다.(적어도 장교라는 것에 대한 후회는 해본적이 없습니다.) 4. 가보면 압니다.^^ 장교의 단점 1. 직업으로 삼기에는 너무 Risk가 크다.(진급실패의 경우 사회에서 할수 있는 것이 무척이나 제한됩니다.) - 군대는 사회와는 너무 다른 곳이고, 사회에서의 필수 불가결의 요소가 대부분 배재된 공간이므로 군에서의 지식을 사회와 연관짓기에는 너무 많은 차이점을 볼 수 있게 됩니다. 2. 하루 24시간이 너무 짧아집니다. (장교라는 것은 평균 하루 7시간 이하의 수면을 요구하는 직업입니다.) - 가보면 압니다.^^ 3. 큰 신념이라는 것을 갖고 있지 않다면 장교(군생활 전체)는 누구에게는 고문일수도 있습니다. - 군대가 좋다는 신념이 있는 사람이라면....무척 추천하지만, 저같은 사람한테는 절대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직업이기도 합니다. 머 제가 보기에 이정도 장단점을 갖고 있는 것 같네요. 마음을 정한다는 것은 누구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자기의 생활을 누가 살아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금 남의 눈치로 결정하지 못하면 그것에 대한 후회는 평생 할 수도 있습니다. 잘 결정하시길..^^(미래의 후배가 될지도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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