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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31 03:17
내과 가시면 됩니다. 가슴통증의 70%는 식도염. 다른 증상도 있으니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죠.
몸이 만신창이가 되면 의학적으로 뚜렷한 병명은 없는데, 그런식으로 자각증상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냥 잘 먹고 푹 쉬고 규칙적인 생활하시면 나을겁니다. 아마 20대이실테니 몸이 스스로 고쳐주도록 생활만 잘하면 됩니다.
07/12/31 03:21
노빈손시리즈에서 읽은거 같은데.. 그런 병-삼킬때의 답답함이라든지 통증-의 80%는 스트레스로 인한 자각증상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20%의 가능성이 있으니 진단받아 보시는게 정확할 듯 싶습니다.
07/12/31 14:19
농담아니고... 하루 저녁 + 다음날 아침만 굶어보세요. 물도 드시지 말고...
점심은 인스턴트 말고 집에서 한 밥으로 드시구요. 반찬도 순한것(?)으로.. 한결 나아지실 겁니다. 물론 이후에도 규칙적인 생활은 필수겠죠. 자각증상이라는 말도 결국 병원에서 발견해내지 못하니까 붙는 어처구니 없는 병명입니다. 면역질환과 더불어 이런경우는 몸이 원초적으로 치료해주는 쪽으로 가야 합니다.
07/12/31 14:43
식도염 증세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상부 소화관 내시경을 받아보는게 더 적절하겠습니다.(다만, 내시경상 식도염의 증거가 관찰되지 않더라도 위식도 역류증이 있어 동반된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약을 복용하면서 경과를 살피기도 합니다. 혹, 술,담배를 하신다면 당분간은 두가지를 피하는게 도움이 되고, 커피, 쥬스, 민트향의 껌, 초콜렛, 기름진 것들 등을 피하시면 도움이 됩니다.-참 먹을거 없죠?^^)상부 소화관에 이상이 있는경우, 이에 분포하는 신경에 자극이 전해지면 그 신경이 지배하는 부위에 이상한 통증이 수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즉, 위가 안좋으면, 등이 아픈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양쪽 겨드랑이는 좀 설명이 안되는거 같긴 한데요. 지금은 경과를 보는수밖엔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세리스 님 어처구니 없는 병명은 아니랍니다^^ 쉽게 설명드리고자 자각증상이라는 말을 쓰기도 하지만, 전이통(referred pain)이라는 개념이랑 비슷한겁니다. 위내지는 식도에 분포하는 신경이 자극을 받아서 그 신경이랑 가까운 신경이 분포하는 곳에도 통증이 느껴지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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