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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25 23:54
휴학 반수랑 무휴학 반수가 있습니다
휴학 반수는 1학기 다니고, 2학기는 휴학후 수능공부를 하는것이고 무휴학 반수는 휴학없이 대학교 수업 나가면서 수능 공부를 하는것이지요 . 붙은곳이 1학년때 휴학이 가능한지 알아보시고 하세요
08/01/26 03:35
그런데 사실 반수를 하시면 님 뒤에 '지금 합격해 놓은 대학'이라는 보험 같은 것이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차라리 아예 재수를 하시는 것을 권장드리고 싶네요. 이제 수능 막 끝내신 것 같은데 정말 원하시는 대학, 원하시는 공부 하고 싶으시면 반수보다는 재수를 하시는 쪽을 저는 더 추천합니다 ^^ 실제로 제 친구들 중에서는 반수 하다가 망한 케이스(무의식 중에 '이번에 안되면 여기 계속 다니지 뭐'라고 생각하는 친구가 꽤 있더라구요)도 있고, 재수해서 성공한 친구들도 많습니다 ^^
그리고 하나 더 조언을 드리자면, 재수 하실때는 정말 독하게 하셔야 합니다 .. 재수or반수생은 이미 수능이라는 것을 한번 겪어봐서 긴장이 덜 된다는 면, 그나마 좀 더 알고 있다는 면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지만 그것이 자만을 불러오면 그대로 끝장입니다. 저희 누나도 고등학교 때 이과를 선택해서 지방 국립대 생명공학과를 들어갔는데, 못해먹겠다고 하면서(동기들 점수가 자기보다 형편없이 떨어진데나 뭐래나) 4월쯤에 다시 공부를 시작하더니 완전 독하게 하더군요 ..;; 저희 누나가 언어에 취약하고 전 언어가 좀 점수가 잘나오는 편이었는데 그 자존심 센 누나가 동생인 저에게 언어문제를 물어 볼 정도였습니다 ...; 그래서 소위 '명문대'라고 말하는 곳으로 입학 할 수 있었구요. 결론을 한마디로 말씀드리자면, 뒤를 돌아볼 수 있는 반수(아무래도 느슨해 질 수 있으므로)보다는 뒤가 없는 재수(그만큼 독하게 마음 먹을 수 있습니다)를 권해드리고 싶고, 어떤 선택을 하시든 간에 2008년 11월에 후회하지 않으시도록 최선을 다하시는 겁니다. ^^ 건승하세요 ~! 화이팅 !
08/01/26 12:29
학교 다니면서 뭐 이런건 절대 비추구요
저같은 경우 자퇴 후 재수를 하려고 했었는데 결과적으로 휴학이 되어버렸지만. 여튼 저한텐 자퇴였습니다 (아버지한테 모든 일처리를 부탁했었는데, 불안하셨는지 휴학을 ㅠ) 수업일수 1/2 이전에 휴학이나 자퇴하면 등록금도 돌려주니깐. 그돈이면 몇개월 재수비용으로 쓸 수 있는 돈이니깐 3 4월에는 대학생활도 느끼고 친구들도 사귀면서 다니시구요 저는 6월부터 시작했는데. 그때가 딱 적당한것 같더라구요. 방학부터 하면 좀 느린감이 있고. 그렇다고 2월부터 하면 애들이 지치더라구요 마지막에 5-6월 사이에 시작하면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지 않고 잘 할 수 있을겁니다. 아 그리고 절대 혼자 하지 마시구요 단과반도 안좋습니다. 비용부담이 있겠지만 종합반에 등록하세요 재수하면서 새로 배우는건 하나도 없습니다. 심리적으로 기댈곳이 필요하고, 같이 재수를 하는 친구들이 가장 좋습니다. 학원 진도에 맞춰서 공부하고, 모의고사 보고. 이런 규칙적인 생활이 좋습니다. 혼자 독서실. 이런거 절대 하지 마세요 친구중의 한명이 우리학교 에이스 였다가. 수능 망해서 저랑 같이 재수를 헀는데 제가 모의고사 5% 8% 이렇게 삽질할때. 그녀석은 계속 0.1 % 나와서 자만감? 에 마지막 3개월을 집에서 혼자 하던데, 그녀석은 수능에서 제가 모의고사에서 받던 성적이 나와버렸죠 학원은 내 스케줄 관리 비서? 라고 생각하시고. 종합반 등록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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