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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04 08:47
저도 남중, 남고 테크트리를 탔던 사람으로써 한마디 드리자면,
너무 과묵하게 있지 마시고 분위기만 맞춰주시면 됩니다. 재밌는 얘기를 해서 분위기를 이끌 자신이 있다면 그게 제일 좋겠지만, 아직 내공이 되지 않으신다면 그저 분위기만 잘 맞춰주고 대꾸만 잘해줘도 중간은 간달까요. 첫 인상만 좋게 주면, 어차피 수업 듣고 학교 생활하면서 친해지는 사람이 생기고 자연스럽게 여자들하고도 말을 편하게 할 수 있게 되는거 같아요.
08/02/04 08:58
2명 외에 전부 여학생이라면 말그대로 첫인상만 좋으면 나머지는 무난하게 생활하실 거 같습니다.
여학생들이 많은 만큼, 말 걸어주면 분위기에 맞게 대답하고 말도 걸어주면서요. 특별히 나서서 이런 저런 얘기를 끌어가셔도 좋겠지만, 그게 안되신다면 그냥 여학생들 이야기 할때 옆에서 맞장구 쳐주면서 많이 웃고, 재밌어해주면 좋아요. 주제는 굳이 생각해가시면 오히려 그 상황에서 긴장하실 거 같으니까 아무 생각 하지 마시고 편하게 가세요^^
08/02/04 09:04
에..남자나 여자나 기본적으로 똑같은 사람입니다. 평소에 동성간에도 좀 내성적이거나 소극적 경향이 있어 사교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아
니라면 편하게 생각하시고 나가세요. 어짜피 서로 처음보는데 평소같이..남자분들 처음볼때 시간지나고 이야기 하다보면 자연스레 친해지 는 것처럼 스무스하게 가시면 아웃사이더로 빠질일은 없을겁니다. 님처럼 과에 몇없는 남자분이시라면 더더욱. 자동으로 주목대상이....
08/02/04 09:06
어디까지나.. 이미지를 나쁘게만 하지 않는 선에서 마음을 비우는게 최선이죠..하핫
살짝 농담 던져주면서 이야기를 잘만 호응해주면 님께선 인기쟁이 우후훗
08/02/04 09:21
음...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괜히 분위기 띄운답시고 최근 유행어를 막 쏟아내는건 안하시면 좋아요. 일단 처음엔 무난하게 조용조용가면서 분위기맞춰주고 그러면 좋은 이미지로 다가가실수 있을거같아요. 어차피 나중에 친해지면 그런거 없고 그냥 동기끼린 비밀없어요.하하;
08/02/04 10:17
여성 잡지 한 권 읽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_-;;
그게 아니라면, 영화 잡지를 하나 읽고 가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겁니다. 영화/드라마/TV쇼/패션/연예인/사랑이야기 등에 대한 짤막한 단상, 관련된 우스개면 편안하게 이야기를 하실 수 있습니다. 말문이 트이면, 서로의 특별한 관심사에 대해 물어보면 좋겠죠.
08/02/04 10:40
항즐이님// 오오!!!!!!!!!!!!!!!!!! 여성잡지는 생각도 못했는데. 역시 초고수의 반열은 무언가 다르다는 생각이드네요.
리플 안달려다 항즐이님 덕에 달아봅니다.
08/02/04 11:06
마음의손잡이님//
전 아는 여자 전화번호 20개 정도 밖에 안되는 지극히 평범한 공돌이일 따름입니다. 1년에 아는 여자랑 만날 일이 10번도 안될 걸요. -_-;;
08/02/04 12:33
그냥 '여자' 만난다는 생각하지말고, '사람'만난 다고 생각하고 나가면 무난할 것 같습니다.
낮선 사람들 만날때 그 느낌처럼 처음엔 좀 수줍어하고 조금조금씩 말문이 트이고 ,그러다 보면 친해지고... 이후 친구로 지내다 보면 여자나 남자나 별반 차이가 없지요. 남자들끼리 대화에 음담패설과 게임얘기만 더 추가되는 것일뿐? 대화 내용은 다 비슷비슷 합니다(물론 제가 남자치곤 좀 수다스러운 성격이라 그럴수도..) 단, 주의하실 점은 여성과 거의 접촉이 없으셨다면, 가서 괜찮아 보이는 여학생이 있을 수 있는데, 첫인상부터 호감주고 싶어서 조금이라도 오버를 하면 정말 안하느니만 못할 수 있다는 점. 서로의 관심사가 다르더라도 그냥 다 '잘 몰라요'가 어설픈 아는척보다는 훨씬 좋습니다. 그리고, 만약 본인의 성격이 그다지 순한 성격이 아니라면, 그냥 착한척 하시지 마시고 솔직하게 대하세요. 첫 이미지가 착해보인다고 좋은 것은 경험상 절대 아님... '걔 착한줄 알았는데...' 보다는 '걔 별로였는데...'가 훨씬 좋은 효과가...
08/02/04 17:29
저도 남중 남고 남대... 테크만 타서 여자는 서투르고 어색했습니다만.. 지금은 제법 능숙합니다.
여성비하적인 말이 될수있지만 '여자 공포증'을 고쳤던 이유는 눈높이를 낮췄기 때문이랍니다. 논리적이고 잘 정리된 언어는 여성에게 비호감을 삽니다. 최대한 감성적이고 추상적인 단어를 구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성분이 좋아할만한 취향의 이야기를 주제로 삼는게 좋아요. 여자를 경험하기전에는 전혀 몰랐던 사실인데요 정말 남자들 사이에서는 이야기꺼리도 못되는 주변의 시시콜콜한 이야기. 티비 드라마 연예인 가쉽거리, 혹은 연예인 루머, 여성잡지에 나오는 황색저널리즘의 극치인 유치한 이야기등이.. 여성분들은 정말 좋아하십니다. 제가 20대 초반에만 해도 여자에게 별 인기가없었고 항상 술자리에서도 여자랑 어색했던 사람입니다. 소개팅을 해도 나만 외톨이가 되고.. 우연히 여성 공략을 다룬 몇권의 책을 읽어보았고.. '여성은 논리적인 동물이 아니며. 지적인 대화가 불가능한 생물.'이라는 친구의 조언을 (그 친구는 작업 선수라 불리우던 녀석)듣고 처음에는 떨렸지만 하나 하나 되새기며 실행을 해보았습니다. 제가 말을 늘어놓으면 항상 하품을 하던 여자분들도 점점 제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이제는 술자리 초면에서도 몇번의 대화만으로 여성분과 전화번호를 주고받을 정도도 되었구요. 연애도 남들못지않게 많이 했던것같습니다. 아직 평생의 반려자를 찾지는 못했지만 정말 여성공포증으로 평생을 보내지않을까 불안했던 저로서는 굉장히 급격한 발전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먼저 다가가서 말을 건네시는것도 좋구요. 외부인과 말을 하기 두려웠던 저도 요즘 시시콜콜한 농담과 깝쭉(?)을 떨다보니 편의점 아르바이트하시는 여성분과도 제법 많이 친해졌어요. 담배 몇번 사면서 이야기를 걸었던것뿐인데.. 곧 진도가 나가면 진지하게 데이트도 해볼까 생각해요.
08/02/04 18:42
어느 정도 튀고싶으시다면 자신만의 유행어 미는것도 좋아요 ~_~ 아니면 말을 할때 독특한 어휘를 사용해서 돋보이게 하는것도 괜찮구요. 첫 모임에서는 학교이야기, 과 관련 이야기, 출신지역이야기 정도가 말 꺼낼때 무난할거 같네요. 아 그리고 초면엔 존댓말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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