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재수 하고 있습니다.
다들 학원 추천하던데 .. 전 그냥 고등학교 다닐때부터 인강들으며 공부하는걸 꿈꿨는지라-_-;
뭐 초반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집중도 .. 그리고 딴데로도 안세고 잘 하고 있는것 같은데요;

문제는 제가 재수 시작하기 전까지 펑펑놀면서 헬스 다니던게 이번 2월달로 끝났거든요
이 헬스를 3개월 다시 끊을까가 고민입니다;;
지금까지의 제 하루 일과는 아침 6시에 일어나서 7시반에 독서실가서 4시반까지 그냥 점심거르고 공부한뒤에
집와서 점심겸 저녁먹고 다시 고고 한뒤로 10시에 헬스장 가서 런닝머신이랑 윗몸일이키기만 하다 왔거든요..
점심을 거르는 이유는 먹으면 춘곤증이 오기도 하고 .. 재수하면서 12-6시 자는시간외에는 안자기로 마음먹었걷근요ㅠㅠ
또 집에서가서 밥먹자니 집에가면 유혹도 너무 크고 .. 그렇다고 혼자 음식점 먹을 용기까진 없구요 ㅠㅠ

원레 목표량 14시간을 채우려면 집에와서도 한시간정도는 가볍게 공부해줘야 되는데-_-;
그냥 그날 하는 방송 예능프로그램 보다가 12시에 잡니다 ㅠㅠ

어쨋든.. 체력 .. 중요한문제일까요??
제가 고3때를 찬찬히 돌이켜보니.. 그때는 그냥 무조건 닥치고 열심히 하면 될줄 알고 새벽2시까지 독서실에서
있다가 와서 집오면 또 배고프면서 스트레스 쌓이고 그런걸 또 먹는걸로 풀어서 ..
지금 약 15kg정도 과체중이거든요 ㅠㅠ 그리고 그렇게 새벽 3시쯤 자서 6시쯤 겨우 일어난다음에 학교가서 또 자고..
그런 생활이 기억나서 .. 이번 재수할때는 체력관리도 하고 자는시각은 항상 12시로 고정해놓고 자고
또 6시에 일어나는걸 지금 계속 유지는 하고 있구요 ..
여름가면 몸과 정신도 헤이해진다는 얘기를 수백번도 더 들은것 같아서 그때까지 그냥 헬스를 다닐까 생각하다가도..
수능 수기같은거나 제가 봤던 여러글들은 모두 다 엉청 열심히 치열하게 하셨던것 같은데..

저는 그냥 헬스갔다오고 와서 그냥 티비보다 자고 .. 이건쫌 아닌것 같은 생각도 들구요 ..
그냥 밤 11시까지 공부만 하다 오는게 나을까요??

체력부분에 대해서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그냥 홍삼액기스?? 그거 고3때 먹다 남은것 있는데 그냥 그걸루 때울까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