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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3/07 18:57
흠... 제가 병특하느라 05년 3월부터 작년 8월까지 고시텔에서 살았는데요... 원래는 40만원인데 장기로 끊으니깐(10개월 단위) 35만에 해주더군요.(지금은 얼마인진 모르겠습니다. 그 고시텔은 제가 처음들어갈때도 최저가 40만원이었어요)
선릉역1번,2번출구에서 5분거리고요.... 시설은 괜찮았습니다. 건물전체가 고시텔이고 관리인(총무)이 따로 있어서 편하기도 하고요... 코엑스와 이마트가 모두 걸어서 15분안이라서 편하기도 했고...주택가라 조용하기도 하고... 이름은 카이스텔인데... 그주변에선(강남일대) 아마 가장 나았던거 같습니다. 2년반동안 아무 불만 없이 잘 살았습니다. 선릉역 주변에 다른 28만원짜리 고시원도 있긴 했는데.... 도저히 오래 묵을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싸면 싼 이유가 있더라고요... 역삼역 근처에 35만원 정도에 괜찮은 고시원이 있다고는 들었는데 친구한테 얼핏들은거라 어딘지는 모르겠네요
08/03/07 19:50
제가 지금 선릉역이랑 역삼역 사이에 있는 고시원에 있습니다. 방을 구하면서 알아보니까 강남이라 시세가 다른 곳보다 조금 센편입니다.
역근처 5분 내외 거리는 최소 40(창있는방 기준)이상은 생각하셔야 할겁니다. 제가 있는 곳은 역에서 15분정도에 창있고 냉장고 인터넷 티비 밥제공으로 35만원인데 조금 작은 방이라 이 가격이고 다른방은 40이더군요 물론 20중반~30초반가격도 의외로 많습니다만 그런곳은 가보니까 윗분 말대로 싼 이유가 있습니다. 시설은 둘째치고 학생들보다는 일용직 근무자나 노숙자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절대 사이트에 나온 사진 믿지 마세요 전화로 연락해봐서 가격대랑 조건 맞는곳 20~30개 정하신 다음에 직접 발품해야합니다. 저도 4일동안 알아봤는데 마지막에서야 정했습니다.
08/03/07 20:26
지금 이 댓글을 달고 있는 공간이 선릉역에서 넉넉잡아 10분 거리에 있는 고시원입니다.
샤워실 없는 일반적인 고시원 방(미니룸이라고 부르더군요)은 외창.내창.방 크기에 따라 가격변동이 있긴 합니다만, 오래되지 않은 깨끗한 건물에 조용한 곳이라면 보통 30대 중반에서 40정도 하더군요. 방 내부 옵션은 거의 모든 곳이 비슷하구요, 밥.김치.라면.계란.조미료 정도 제공하더군요. '한 층에 몇명이 사는데 욕실.화장실이 몇개니까 이정도면 불편하지 않겠구나' 이런건 고려해보셔야 하는 부분입니다. 지금 제가 있는 곳은 37이고, 외창방입니다. 그럭저럭 살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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