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8/09/13 00:55
일단 찍어보세요. 몇 번 찍어보시면 감을 아실겁니다요.
찍으면 찍어볼수록 배우는 건 있습니다. 성공하든 실패하든 말이지요. 다만, 그 과정에서 '무엇을 얼마만큼 잃느냐'가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08/09/13 00:56
10번 까지 찍는건 솔직히 시대적으로 이젠 더이상...
전 딱 3번까지만 합니다. 3번안에 저도 가능성이나 등등 다 재보고 계산후에 안되면 걍 방생..
08/09/13 00:58
찍는 다는 표현이 너무 가볍게 느껴집니다.
마치 찍었다가 아니면 그냥 마는 그런 사랑. 만약에 진심으로 하루종일 생각나는 한 사람이 상대라는 전제하에서 대답을 듣고싶네요..
08/09/13 01:02
흠.. 진심으로 하루종일 생각나는 사람이란것도
결국엔 시간이 지나면 생각이 안나는데요 뭘.. 제가 좀 회의적인건지 모르겠지만.. 요즘같은 세상에서 그렇게 열심히 노력하고 정성을 보여서 만난다는게 손해로 느껴집니다.. 저또한 엄청난 노력과 정성끝에 정말 단어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소중한사람을 얻었지만 그런 과정으로 인해 얻어진 관계는 별로 건강하지 못한 관계였습니다.. 뭐 이것도 다 case by case이겟지만요.. 만약 여자가 남자에 대해 느꼇던 첫 느낌이 남자의 정성으로 바뀌느냐 하는걸 물어보시는거라면 partly true, partly false라는 애매한 답변밖에 못드리겠네요 저는.. 만약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진다 하더라도 제가 말한 partly false부분이 언제나 발목을 잡을겁니다
08/09/13 01:03
냉정하게 얘기해서 오월님이 그 분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하등 상관이 없습니다.
그 분이 오월님을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중요하지요. 상대방이 좋아한다면 진심을 담은 멋진 구애자가 되지만, 싫어한다면 끈적한 스토커가 될 뿐입니다. 만약에 "나는 너와 만나는 것이 좀 아닌 것 같아" 라는 이야기를 직접 들으셨다면 사전 준비나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한번 차근차근 돌이켜 보시고.. "조금 더 생각할 시간을 달라" 라는 뉘앙스의 대답을 들으셨다면 긍정적인 상황이니 너무 끈적하게 들이대시거나 대답을 채근하지 마시고 쿨하고 멋지게 다가가세요.
08/09/13 01:07
덧붙이자면 어느 분야에나 처음부터 잘할 수 있는 일은 없는 법이고, 이는 남녀 관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전거 타는 법을 넘어져보지 않고는 배울 수 없지요. 남녀의 생각하는 방법과 사물을 바라보는 방식은 분명 다르고, 이는 서로 이성을 만날 때 불안감을 가지게 만듭니다. 여성분을 만날 때에는 여성의 시각으로 생각하고, 말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세요. 상대방의 마음을 여는 열쇠가 될 것입니다.
08/09/13 01:07
남자도 좋아하는 여성상이 다른 것처럼 여자분들도 다 다르죠.
질문과 조금 벗어나지만 어쨋든 남자가 죽어라 쫓아다녀서 결국 사귀게 된 커플 중에 1. 이젠 여자가 더 사랑에 빠져서 여자가 매달리는 상황 2. 여자가 구애에 못이겨 사귀었다가 금방깨지는 상황 3. 남자가 구애에 성공하자 마음이 돌연 변하는 상황 3번 같은 케이스는 드물지만 있긴 있죠. 대부분 2번상황이 많은거 같긴한데 상황과 사람별로 워낙 달라서요. 확실한건 노력없는 사랑은 존재하지 않죠. 요즘 시대에는 무식한 열번의 구애보단 현명하고 재치있는 한번의 구애가 더 성공률이 높은듯.
08/09/13 01:09
Chicken flies.님// 말씀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아직 자전거를 타면서 넘어져본적이 없고
상대는 외발자전거까지 탈 수 있는 사람이어서 그런거 같군요....
08/09/13 01:11
세가지의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1. 여자가 약간 마음이 있는경우... 이런 경우는 두번에서 세번 정도 소위말하는 들이대시면 거의 통한다고 봅니다... 2. 여자가 완전 중립내지 약간 비호감을 갖는경우... 방법적인 선택을 어느정도 잘 하셔야 합니다... 최대한 진심이 담겨있는 행동과 말을 자연스럽게 설정이 아닌듯하게 하시는게 중요할듯 하네요... 경우에 따라서 여자의 맘이 바뀔수도 아니면 더 닫혀버릴 수도 있는 상황이죠... 3. 여자가 대놓고 싫어할때... 이런 경우는 답이 없습니다... 열번 아니 백번을 찍어도 넘어가는 경우가 잘 없죠... 그저 현실을 직시하고 다른 사람 찾아야죠... 혹시나 1/100 확률에 도전하고 싶거나 기적이 자신의 삶에 일어난다고 믿으시는 분들은... 과감히 해보시는 것도 괜찮지만... 부작용과 휴유증은 극복하기 힘들만큼 커집니다...
08/09/13 01:13
오월님에게 좀 죄송한 말씀일지 모르겠지만..
어차피 듣고싶은 말만 듣고, 보고싶은 말만 들으신다면 달라질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뭐랄까.. 저는 Chicken flies.님의 자전거에 대한 이야기를 좀 동의할 수 가 없네요... 인간관계란.. 자전거 타기와 같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자전거는 넘어져도, 실수해도 처음부터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해도 언제나 다시 탈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있죠
08/09/13 01:15
제 상황은 문자 씹히고
그냥 만나면 반가운기미는 잘안보이는 그런 사이입니다... 그래도 그사람 베프를 통해 들은바로는 부정적인 소리를 하나도 안했다고 하니 다행이군요.... 웃어야 할지 울어야할지..
08/09/13 01:17
오월님// 부정적인 소리를 하나도 안 했다면 긍정적인 소리도 하나도 안헀을지도 모르는데;; 그렇다면 그냥 관심이 전혀 없다는거 아닐까요
08/09/13 01:22
오월님// 그렇다면 상황에 따라서 어느 정도는 가능성이 있어 보이네요...
싫으면 주위사람들에게 그냥 대놓고 싫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관심이 가장 무서운것일수도 있지만 뭐랄까... 대부분은 정말 싫으면 주위사람들에게는 이야기하게되죠... 일단 조급한 마음은 조금 내려놓으세요... 조급함은 언제나 가장 큰 실패의 원인이죠... 자연스럽고 조금 천천히 이야기할 시간이나 얼굴보는 시간을 늘려가는게 중요할듯한데... 우연을 과장한 상황을 만드신다던지하는 노력이 필요해보이네요...
08/09/13 01:34
스프링필드님// 여성분들은 의외로 자신에게 작업해주는 남자를 좋지않게 보지 않습니다. 자신의 매력에 대한 증명이 되거든요.
대부분의 작업남들이 실패하는 이유는 여성분보다 항상 한 템포이상 앞질러가서 자신의 마음을 강요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물음에 대한 상대방의 대답을 강요하고 자신의 마음을 받아들여주기를 강요하고, "나는 이렇게 너를 좋아하는데 왜 너는 나를 나만큼 좋아하지 않지?"하고 항상 묻고.. 원래 여성분들은 남성분들보다 한박자씩 늦습니다. 하지만 더 뜨겁게 달아오릅니다. 마음을 느긋하고 넉넉하게 먹으면 됩니다. 구애의 과정상이나 준비상의 문제가 있다면 다음번에 문제점을 고쳐서 수정하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돌이켜보기에 자신이 아무 문제가 없었다면, 상대 여성분과 나와의 맞지 않는 점이 있던 것이고 단지 그것 뿐입니다. 그 것을 알게 해주는 것이 경험입니다. 넘어져 보지 않고서는 일어서는 법을 배울 수가 없습니다. 넘어지는 것이 나의 삶에 너무 큰 타격을 주었다면 내 시도가 너무 과도한 리스크를 짊어졌을 뿐일겝니다.. 오월님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많은 여자"친구"를 사귀세요, 사귀자는 말 없이도 말씀 많이 나누시고 영화보고 밥먹고 하는 것 괜찮습니다. 그리하면서 그 여자친구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 어떻게 해주면 좋아하는지를 유심히 기억해놓으세요. 그러다가 "진짜 내여자다(!)"하는 분이 나타나시면 그 분을 꼬옥 잡아주시면 됩니다.
08/09/13 01:39
Chicken flies.님// "여성분들은 의외로 자신에게 작업해주는 남자를 좋지않게 보지 않습니다. 자신의 매력에 대한 증명이 되거든요.
대부분의 작업남들이 실패하는 이유는 여성분보다 항상 한 템포이상 앞질러가서 자신의 마음을 강요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물음에 대한 상대방의 대답을 강요하고 자신의 마음을 받아들여주기를 강요하고, "나는 이렇게 너를 좋아하는데 왜 너는 나를 나만큼 좋아하지 않지?"하고 항상 묻고.. 원래 여성분들은 남성분들보다 한박자씩 늦습니다." 이 부분 까지 크게 공감합니다. 물론 남녀관계에서도 second chance나 bounce back은 존재한다는것을 알고있지만.. 글쎄요.. 연애라는게 참 case by case라서.. 결국 연애에 대한 판단은 자기 자신의 경험 + 주위의 사례들을 종합해서 결국 "남녀관계는 이런것이야" 라고 정의를 내려버리곤 하죠.. 여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없고.. 물론 그렇다고 절대적인 명제를 찾는것 또한 불가능 하겠죠.. 하지만 그래도 요즘 여성들 많이 변했죠.. 단순히 10번 찍으면 된다.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서 수정해서 시도 해보면 된다라는것에 그렇게 성공률이 높지 않다는것을 저는 말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08/09/13 01:43
스프링필드님// 좋은 인상을 심어주지 못했던 상대방에게 계속 구애를 하는 것은 안좋지요..
넘어졌을때 일어서는 법을 배운 다는 것은 다른 분에게 이전 연애겅험을 살려 더 달달한 꿈을 꾸게 해줄수 있다는 이야기었습니다. 제 표현이 조금 애매했었던 것 같네요.
08/09/13 01:46
Chicken flies.님// 아 그렇다면 저도 뭐 동의합니다.
사실 저도 오월님에게 궁극적으로 하고싶었던 말은... 오월님이 현재 가지고 계신 문제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매우낮지만 그래도 시도해보라고 하고싶은거였거든요.. 결국 경험이란 중요하니 말이죠..
08/09/13 09:04
정말 case by case 라고 말해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아는 어떤 분은 지금 사귀는 여자친구분과 만남 초창기 때 면전에 대놓고 '당신 같은 사람 정말 싫다'라는 말을 들었었습니다-_- 그러나 희귀한 케이스란 건 확연한 사실입니다.
08/09/13 09:18
여자가 정말 싫어했는데 주변에 강압(?)에 못이겨서 사귀게 된 케이스를 두커플봤는데..
결국 여자가 더 좋아하게 되더군요.. [여자가 울면서 싫다고 할정도로 싫어하는 케이스도 잇었음..] 다만 정말 엄청 남자가 잘해줘야하더군요;; 정말 엄청.. 여자가 해달라는건 다해주고...
08/09/13 09:51
모든 분들 글 감사합니다.
이후 일은 제가 댓글들 참고해서 잘잘생각해봐서 헤쳐나가겠습니다! 이후에도 도움 요청글 올라올거든 다시 도움주시길바랄게요^^ 즐거운 추석되시길
08/09/13 11:25
여자나 남자나 똑같습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간단하게 입장바꿔서 생각해보세요. 오월님이 판단하기에 자신에게 아닌거 같다는 여자분이(외모나 성격 아니면 이외의 이유로) 적극적으로 대쉬해온다면 사귀시겠어요? 오히려 부담만 늘지 않을까요? 한 여자한테 집착하는건 피하라는 조언을 해드리고 싶네요.
08/09/13 13:24
1.여자는 남자를 판단하기에 자기에게 아닌거같으면 앞으로도 아닌건가요?
완전 아니라고 단정지을순 없습니다. 남자하기에 달려있거든요. case by case입니다..; 2.열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가 없다는 소리가 진짠긴 한가요? 열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없다는 말은 이미 옛말이구요.. 저같은경우는 세번까지 찍었다가 안되면 그냥 포기합니다. 그이후도 안되면 여자쪽에서 단호한 거절입니다.. 남자로써 매너는 있어야겠죠
08/09/13 22:55
사람 관계라는 것이 참, 알다가도 모르고 예측할수 없는것이 너무 많지 않습니까?
다들 아는 이야기지만 쉽게 쉽게 가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열번을 찍든 백번을 찍든 마음 가는데로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