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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19 22:17
드러내놓고 활동하시는 분들 중에 몇몇 분이 명문대생이라고 해서 PGR전체 인구 중 명문대생이 높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인가..싶네요..
09/10/19 22:17
피지알 회원이 몇 만 명으로 알고 있는데, 그 중에 학교에 관련해 리플을 다는 사람은, 모든 사람이 다 다른 사람이라고 쳐도 1000명이 안 넘을 거 같습니다. 500명도 안 될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학벌 좋은 사람들이 리플 달아서 그런 거 아닐까요?;;
09/10/19 22:18
저도 사실 이것좀 궁금하네요~
가끔 상당히 공대-dependent한 계층물이 올라와도 댓글이 장난이 아니죠~ 대학원생들도 많은거 같구요.
09/10/19 22:20
종종 법관련 글에는 현직 판사이신 은별님께서도 댓글을 달아주십니다.;; 어떻게보면 타사이트보다는 이성적인 사이트이기에 그러한 분들이 몰리는 경향도 생각해 볼 수 있겠네요.
09/10/19 22:23
키의 경우도 그렇지만 키 얘기 나오면 자기비하 하는식으로 작은분들도 자기 키를 밝히는 경우는 있는데 학교 얘기나오면 지방대분들은 절대 학교 안밝히죠.
그리고 피지알만 그런것도 아니고 영 아닐것 같은 디씨 겔러리에도 명문대생들 많습니다.
09/10/19 22:23
어딜 가도 이만큼 깨끗한 사이트가 없기 때문에 더 많은 분들이 양질의 댓글을 달아주시는 듯 합니다.
질게만 잘 이용해도 정말 좋은 정보 많이 얻어가거든요!
09/10/19 22:24
운영진이 고학력이다. 라고 하면 좀 수긍이 갈 수도 있겠는데, 회원 중에 고학력이 많다는 그닥 공감되진 않네요...
제 생각에는 고학력자라고 댓글을 달면 눈에 띄여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DC에도 고학력자가 은근 계실 것 같다는... 뭐든지 눈에 띄는 사람들은 확실히 뭔가 있죠~ 사실 저는 학력 보다는 필력 좋으신 분들이 많다는게 참 신기합니다만~ 세상에 이렇게 글 잘 쓰시는 분들이 많은지 PGR에서 처음 알았어요~
09/10/19 22:33
찌질이 집합소라고 놀려대던 dc에도 고학력자, 고연봉자들 엄청 많습니다.
생각하시는 것 중에 전자가 맞겠죠. 당장 저만해도 지방국립대 출신이라 학력관련글엔 코멘트를 안달거든요-_-;;
09/10/19 23:27
당연히 전자죠. 크크크
사람의 자연스러운 마음? 이랄까요. 왠지 자신의 학력을 드러내면 자신이 좀더 권위를 가지는 것 같잖아요? ZZick님// 이님 말이 진리인듯. 여기가 조금 나 어디 나왔다 자랑해도 먹힐 분위기인듯. 코갤에서는 저런 자랑하면 잉여력 뽐낸다고 캐무시죠.
09/10/19 23:36
글쎄요-
제 생각에는 우월감이니 뭐니 이런거 떠나서 올라오는 글 주제 자체가 소위 말하는 글 좀 읽은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주제가 많기 때문 아닐까요? 예전에 Ms. Anscombe님이 올려주셨던 사회학 이야기나 요즘 자주 올려주시는 클래식 이야기, Timeless님이 올려주시는 의학 관련 이야기, E-Sports 관계 기자분들 등등 문자에 친숙한 사람들이 사이트의 오피니언 리더를 맡고 있으니까 아무래도 전문적인(혹은 조금 더 심도있는) 글들이 올라오고 그런 글에 답변을 다는데 역시 일정 수준의 독서량이 요구되기 때문이 아닐까요? ZZick님이 말씀하신 데에서도 잘 드러나있지만, DC는 코갤, 카캘, 스갤에서 볼 수 있듯이 이미지를 많이 올리는데 비해(일단 게시판을 그 동네에서는 갤러리라고 부를 정도니까요-) PGR은 글을 많이 올리고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참여하고 반응하는 사람들의 유형이 어느 정도 고정되는 거겠죠.
09/10/20 09:37
저는 좀 달리 해석을 해 봅니다. 우선 피지알이 다른 곳보다 명문대 출신 비율이 높아 보이지는 않네요
다만 글을 좀 더 피지알스럽게 쓰는 거에 대한 부분은 인정합니다. 이런 것이 꼭 고학력과 비례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우연히든 필연을 가장하든 자신의 학력을 드러내는 건 사람마다의 차이일 것입니다. 덧)명문대의 기준이 무엇인가요?
09/10/20 10:12
댓글들을 종합해보면 정답이 나오네요.
pgr은 다른 사이트들에 비해서 명문대생이 비슷하거나 많아도 조금 많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이트들은 그런 사실을 드러내면 가루가되지요..바숴버리는것 같습니다. 소위 잉여로 몰아가면서요. 하지만 pgr에서는 인정을 받지요. 와 대단하다. 평소 글 솜씨가 예사롭지 않았다. 이런 방향으로 사람들의 인식이 흘러가기 때문에 쉽게 드러낼 수 있지요. 그래서 pgr은 고학력자가 많이 보이는거라고 정리가 되는군요. 덕분에 고학력자가 아닌 pgr회원들은 write버튼이 그렇게 무겁게 느껴질 수 없고, yg와 대립양상을 보일때도 그랬듯 그런 분위기를 못이기면 pgr탈퇴하는거지요. 저학력자 여러분 부러우면 지는겁니다.. ㅠ_ㅠ
09/10/20 11:01
굿바이레이캬비크님// 아이슬란드에 가보신 적 있으신가요? 가장 북극과 가까운 나라로 알고 있는데...^^;;
고학력이던 저학력이던,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올바른 문장과 정갈한 문체, 무엇보다도 논리적인 방법으로 표현하는 분들이 많아서 Pgr이 명문대생이 많은 것 처럼 보여지는 것이 아닐까요???
09/10/20 11:01
키 관련 글의 리플을 보면 평균 키가 180은 가볍게 넘어가죠. 가끔 열폭 댓글도 있긴 합니다만. 같은 이치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전체 회원이 아닌 '글쓰고 활발히 활동하는' 분들 중에는 명문대 비율이 좀 높은 거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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