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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22 16:23
일단 키매냐에서 항상 그러듯 직접 만져보셔야 확실할 거 같구요, HHK lite는 키감 자체는 멤브레인이라 별 게 없습니다. 오히려 일부 분들은 보통 멤브레인보다도 못하다고도 하시구요.. 그러니 키감을 생각하신다면 HHK lite는 일단 제외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M-10은 청축인데 혹시 직장인이시고 사무실에서 사용하실 거라면 절대 비추입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정말 민폐 엄청나니까요... 좋은 거 고르세요~
09/10/22 16:41
기계식 키보드는 10만원 이하는 되도록 비추입니다.
엄밀히 따지면 기계식은 아니지만 두고 두고 쓰실 생각이라면 Realforce를 바로 지르시길 권합니다.
09/10/22 16:42
전 한 10년 넘은 한독 키보드를 바로 얼마전 까지도 쓰고 있었습니다. 사소한 고장은 직접 고치면서 계속 써왔는데
결국 맛이 가셔서 체리사 제품을 LG에서 받아 은행권에 납품했던 중고를 4만원에 구매하여 지금 쓰고 있습니다. 한독 보다는 좀 못하지만 그래도 그럭 저럭 경쾌한 타이핑을 즐기고 있습니다.
09/10/22 17:03
글쎼... 셋다 비추합니다.
입문기라고해서 못한 제품을 살 필요는 없지 않나요. 피로도를 생각하신다면 리얼포스, 키감을 원하신다면 마제 갈축으로 바로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09/10/22 17:10
제대로 된 녀석으로 타이핑 라이프 즐기시려면
1. 해피해킹2 라이트 말고요. 대신 이게 아무래도 유닉스 시스템 개발자를 위해 나온 놈이라 일반 키보드랑 달라서 불편하실겁니다. 라이트랑 가격차이가 3배쯤 납니다. -_-; 사이즈가 워낙 아담해서..(88키 쯤 됩니다.) 시스템 유지보수시 주로 들고 다닙니다. 키감은.. 누를때 좀 쫄깃한 느낌이라고 표현하면 될듯 합니다. 2. 마제 현재 제가 사용중인 세컨더리 키보드입니다. 걍 쓸만합니다. 그냥 노말하게 입문하면서 쓰기 가장 괜찮은 놈입니다. 아무래도 국내에서도 가장 많이 팔린 놈이 아닐까 싶네요. 그만큼 대중적으로 괜찮은 키감입니다. 가격대도 안정적이구요. 3. 리얼포스 최종 단계는 아니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오면 더 위를 욕심 낼 필요가 없습니다 -_-;;; 어차피 국내에 정식으로 들어오는 놈 중 이놈이 젤 비쌀겁니다;;; 예전 버젼은 윈도우키가 없었으나.. 최근 모델은 윈도우키가 달려나와 주십니다. 기계식 키감은 아니지만... 감히 어디에 내놔도 꿀리지 않는 키감입니다. 해피해킹은 쫄깃하고, 마제는 투박한 느낌이 든다면... 이 녀석은 구름위 타이핑입니다. 장시간 타이핑에 절대 무적입니다. 제 메인 키보드입니다. -_-a 여튼 고급 키보드에 꽂히셨으면... 위의 3놈정도는 써보시면 좋습니다 ^^
09/10/22 17:22
Claire님// 후후, 또뀨라던가 356이라던가 하는 물건들도 있죠. 그리고 Model M도 한 번 써 보고 알프스 핑크도 써 보고 해야...
09/10/22 18:21
많은 조언들 감사드립니다. 직장에서 쓸 건 아니고 집에서 사용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소음은 별로 상관없어요.
일단은...입문 형을 거치기 보다 바로 고가형으로 가는게 좋다는 의견이 대세인 거 같은데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몇 달 기다려 비자금을 조성해야겠습니다. ㅡㅜ Claire님// 특히 감사합니다. 님이 추천해 주신 것 중에서 마제와 리얼포스를 두고 고민해 보겠습니다. 가 아니고 리얼포스는...컴터 본체 가격 수준이네요...마제를 노려봐야겠습니다.
09/10/23 11:25
한독 키보드 살렸습니다. 흐흐흐. 치코니사 제품으로 키는 체리키를 쓰는데 1988년 소프트웨어니 거진 20년이 된 제품입니다.
키다 빼고 청소 싹해서 안먹던 엔터키 살렸으니 잘 돌아가네요. 기분 죽입니다. 기계식 키보드는 잘만 투자하면 이렇게 10몇년이 지나도 동작을 잘하니 투자할 가치는 충분할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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