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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28 19:12
어떤 목적으로 철학을 공부하려는지가 불분명하면 그냥 헤메기 십상입니다. 철학이란 주제는 너무 광범위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큰 틀부터 익혀나가려는 시도는 실패하기 쉽습니다. 예컨대, 힐쉬베르거의 '서양 철학사'를 읽어라 하는 식의..
09/10/28 19:17
철학이란 이런것이다.. 하고 설명하는 것은 어차피 다 수박겉핥기식이 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크게 서양/동양철학을 나누시고 좀 더 관심있는 분야의 책을 읽어보는 것이 좋지않나 싶네요.. 서양철학쪽이라면 플라톤의 국가를 쉽게 풀어놓은 책들이 많구요. 동양철학쪽이라면 가볍게 읽기 쉬운것은 아마 김용옥선생님의 책들중에 괜찮은 것들이 꽤 있을 것입니다.
09/10/28 19:44
전 개인적으로 수필에 가깝지만 알랭 드 보통의 책들을 추천합니다. 철학에 흥미를 느끼기에 이보다 더 좋은 입문서는 없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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