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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07 20:35
-_-;우선 어떤 종류의 책을 읽고 싶으신지를 적어 주셔야;
종류에 따라 좋은 책을 고르는 기준은 다를 테니까요. 가르켜(x) ->가르쳐(o)
09/11/07 20:42
베스트셀러나 추천도서 봐도 좋고, 자기가 관심있는 분야나 장르에서 선택해도 되고,
미리 컴퓨터로 검색해볼 수도 있구요. 직접 가서 읽어보고 고를 수도 있고.. 뭐.. 자기한테 좋으면 그게 좋은 책이죠.
09/11/07 20:50
사실 무작정 가서는 책 고르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저 역시도 마찬가지고요. 물론 저도 무작정 서점에 가서 둘러볼 때가 간혹 있긴 합니다. 뭐 그럴 땐 저는 둘러보고 정말 확 끌리는 게 있으면 무작정 들고 나옵니다. 그게 좋은 책이든 나쁜 책이든 관계 없습니다. 일단 독서도 재미는 있어야 하니까요. 제가 흥미가 있다면 그건 읽을 가능성이 높다는 거니까 상관없습니다. 일단은 정확히 읽고 싶은 책을 정하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소설이면 소설, 역사면 역사, 경제면 경제. 그리고 관련 서가에 가서 표지나 표지 뒤 카피, 목차, 서문 정도를 보고 내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생각되는 걸 고르시는 게 좋습니다. 그게 가장 실패할 확률이 적어요. 아니면 아까처럼 일단 어떤 종류의 책을 살 것인가 주제를 정하고, 인터넷 서점에 접속해보세요. 요새는 관련 카테고리로 다 나눠져 있으며, 베스트셀러 외에도 인터넷 서점 자체적으로 추천하는 도서도 많습니다. 파워블로거들의 서평을 연결해놓은 것도 많고요. 보다 책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볼 수 있고, 덤으로 다른 사람의 서평도 볼 수 있으니 책 고르시는 데 도움이 될 겁니다. 다만 어떤 책에 대해 서평이 많은데, 죄다 찬사 일색이다 싶으면 다른 인터넷 서점에도 접속해서 서평을 살펴보세요. 똑같은 좋은 평이 여러 개(그러니까 똑같은 사람이 인터넷 서점에도 올리고, 저 인터넷 서점에도 올리는 경우) 있으면 대개 출판사에서 서평 작업을 한 경우가 많습니다.(물론 예외적인 경우도 존재합니다만.) 일단 이렇게 인터넷 서점에 접속해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매장에 가보세요. 대신 이미 인터넷 서점에서 목차 정도는 봤을 테니, 서문이나 목차를 보고 끌리는 대목을 한 번 읽어보세요. 그리고 맘에 드시는 책을 사시면 됩니다. 이런 식으로 몇 번 훈련이 되고 나면, 자기가 어떤 분야를 좋아하는지도 알게 되고 책 고르는 안목도 높아질 겁니다.
09/11/07 20:53
가장 좋은 방법은 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물어보는 것이구요.
아니면 관심있는 분야를 하나 정해놓으신다음에 대형서점가셔서 쓰윽 흝어본 다음에 '땡기는 것' 골라보세요 ^^ 의외로 육감이란게 좋아서 그런 류의 책이 본인에게 잘 어울리는 경우가 많답니다.
09/11/07 20:57
자기한테 맞는 책이 제일 좋은 책이죠.
괜히 어려워도 안읽게되고 너무 쉬어도 책을 무시하게 되네요. 우선 관심있는 분야를 정하시고 목차를 살펴보면서 관심이 가는지 아닌지를 봅니다. 거기에 몇판째 인쇄인지를 보면 베스트셀러가 아니더라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책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습니다.
09/11/07 21:38
일단 무작정(대충 자신만의 적당한 기준 정도는 만들고) 다독을 해봅니다.
그러면 자신의 취향도 알게되고 자연스레 손이 가는 책들이 있게 됩니다. 그리고 적당히 책 읽어보면 괜찮은 책인지 알만한 안목도 생기고.. 다독이 힘드시면 적당히 자신의 호불호 정도만 확립시킬 정도로 읽고 이런 질문을 이용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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