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진학을 준비해 왔었는데 곧 마무리 될 거 같습니다.
11월 23일 부터 12월 중순까지 약 3~4주 가량 여유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수능 후의 기간과 비슷한 성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진학 준비만 하느라 이 기간을 어떻게 쓸 지 계획을 못 세웠어요.
너무 알차게는 아니더라도 (좀 게으른 편이라;) 대충은 정해놔야 될 거 같아요.
뭐 할지 정해두지 않으면 집에서만 뒹굴거 같아서요. 물론 주 테마는 휴식이지만요.

도무지 무엇을 해야 할 지 모르는 이 기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연령대는 20대 후반입니다.
해외여행을 생각해 봤는데 학업 비용으로 모아논 돈이 넉넉치 않아서 무리예요; 여권 비자등을 준비해 놓지도 않았고요.
개인적으로 생각한 것은,
- 그동안 보지 못했던 지인들을 만나고
- 친한 친구들과 낚시, 스키 혹은 국내 여행을 하고
- 학업 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단기 아르바이트 (적당한 게 있다면)
정도 입니다. 하지만 썩 만족스럽지는 않아요 ^^;;

요약하자면,
3~4주 정도의 휴가를 어떻게 활용해야 좋을까요?


덧. 게임을 좋아합니다.
학업 핑계로 못했던 콘솔 게임을 해보고 싶지만 3주간을 위해서 하기엔 좀 요란스럽지 않을까요?
wow를 해보고 싶은데 컴퓨터 사양도 좀 딸리는 것 같고, 중독성 때문에 내년에 할 학업에 지장이 있을 것 같은데... 추천할만 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