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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04 23:14
전 잘 모릅니다만
이런 말이 있더라구요. 우리나라에서 '옴므'라는 말이 들어간 메이커 중에 진짜 남성용은 없다. 캐릭터 정장 브랜드가 아니라 소위 말하는 아저씨 브랜드 쪽을 공략하시는게 더 클래식하고 좋을듯요. 몸에 쫙 붙는다고 멋진게 아니고 벙찌다고 클래식한게 아닙니다. 잘 알아보고 사시길.. 아참 전 그냥 백갤 눈팅만 무지 오래한 꼬꼬마임요^^
09/12/04 23:45
지오지아 타임옴므 솔리드옴므 다 핏은 비슷합니다.
그리고 가산가보시면 아시겠지만 브랜드는 무지하게 많이 입점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슬림하게 나오는 게 일반적이라 핏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니, 디자인만 보시고, 입어보시고 마음에 드시면 수선하시면 될겁니다.
09/12/05 00:10
원단은 아무래도 제일모직 계열의 브랜드들이 괜찮아요.
솔리드 옴므, 타임옴므는 가격 대비 원단의 질이 좋지 않구요. 캐릭터 정장은 가슴 아프게도 좋은 원단을 사용하지 않는 답니다. 핏은..이른바 아저씨 브랜드 군에서도 슬림한 라인 쪽은 핏감이 괜찮을 겁니다. (아주 마른 체형 제외) 팩토리 포함 여기저기 발품 팔면 괜찮은 거 건지실 수 있을테니 많이 입어보세요.
09/12/05 00:38
아직 학생인 제가 직장인께 정장을 권해드리는 건 좀 어패가 안맞을 수 있겠지만..
나름 정장에 대해 관심이 많고 즐기는 편이라 몇말씀 드리자면,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5&dirId=5040101&docId=26987425&qb=7Y%2007Iqk7Yqc7Ja07Yq4IOygleyepQ== 일단 이거 참고하셔서 가리봉 가시구요. 1.두벌 예산을 30 밑으로 잡으신다면 글쓴 분께서 말씀하신 브랜드 매장에 걸려있는 건 못사시고, 가두판매로 염가형식으로 파는 것만 가능할겁니다. 2.40정도로 잡으신다면 제가 링크 걸어드린 브랜드 중엔 지이크, 워모, 엘르옴므, 더슈트하우스, 트루젠, 타운젠트, 코모도, 송지오옴므(요건 두벌에 40으로 힘들겠네요) 정도 추천해드리고요. 물론 이 브랜드들도 글쓰신 분 보시기에 딱 봤을때 '예쁘네'라고 생각드시는 건 벌당 20엔 무리입니다. 기본 150수로 오래 입으실 걸로 가정하구요. 3.정장이야 정말 비싸면 비쌀수록 정장 볼줄 모르는 분들도 '좋네'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가격에 따른 퀄리티가 심합니다. 그중에서도 '가격대성능비'로 따지면 아울렛 가격 기준 '30만원 중후반대'가 가장 괜찮습니다. 번듯한 직장에서도, 격식차릴 모임에서도, 그 외의 행사, 이성과의 만남 등등에서 가장 부담없고 무난한 가격대죠. 아울렛이 최소 40%(제일모직 상설)에서 최대 90%(이건 일부 가두매장의 싼티나는 정장들이고.. 괜찮은 브랜드의 괜찮은 정장은 아마 리미트 세일 퍼센테이지가 60~70%일 겁니다) 임을 가정하면 정상가 50만원대~80만원대 의 정장 브랜드의 제품을 아울렛에서 사는 것이 가장 가격대비성능으로 합리적인 구매가 될 것입니다. 그정도 가격대 되는 브랜드 중 인지도 있고, 원단 나쁘지 않고, 정장 오래 만든 브랜드로 전통있는 걸로는 파코라반, 폴스튜어트, 트래드클럽, 란체티, 캠브리지 멤버스, 레노마, 킨록(캐릭터 정장 킨록2말고 정통 정장으로 나오는 킨록브랜드가 있는데 생각이 갑자기 안나네요. 디자이너 이름붙인 건데..), 듀퐁, 인터메조, 피에르가르뎅, 그리고 LG패션의 브랜드들(TNGT는 고가계열 제품 빼곤 비추합니다), 제일모직의 브랜드들, 코오롱의 브랜드들 이 있습니다. 캠브리지는 제품 스펙트럼이 워낙 광범위해서 제가 임의로 코오롱 외로 분류시켰구요. 만약 30대 분이시라면.... 30대 분들 중 정장 브랜드 안가리고, 크게 관심없으신 분이라면 이 정장 저 정장 고르고 입으시다가 결국엔 '무난함의 대명사' 파코라반, 캠브리지 멤버스, 인터메조, 레노마, 로가디스 정도로 선택하시던데, 20대 후반이라고 하셨으니.... 로가디스 p라인, 캠브리지 오렌지라인, 폴스튜어트, 지방시(갑툭튀죠? 저도 갑자기 생각났습니다) 정도로 추천드립니다. 정장에 관심 많으신 분들은 자기 스타일에 맞게 나오는 브랜드를 찾아내서 그 브랜드 매니아가 되시거나 하지만, 그런게 아니시라면 대기업 패션회사의 20~30대층을 겨냥한 정장 브랜드로 가시는 게 최선의 선택은 아니더라도 최악의 선택은 피할 수 있습니다. 로가디스,지방시는 제일모직 계열사고(지방시는 내년에 분리되지만 어쨌든 지금은 제일모직이 관리하고 있습니다. 분리되면 지방시는 지금 가격보다 비싸게 팔릴꺼예요. 원래 이태리 명품 브랜드였는데 제일모직에서 대중적인 브랜드로 만들려고 라이센싱을 싸게 따왔던 것이니까...), 캠브리지는 코오롱 계열사의 간판급 브랜드라서 괜찮게 만듭니다. 우리나라 원단도 해외 못잖게 좋아졌구요. 대충 저 브랜드에서 180수까진 아니더라도 150수 무난한 투버튼, 원턱 세트로 하시면 점원이 36~38정도 부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거기서 더깎고 못깎고는 구매자의 언변 능력이구요. 정리해드리면.. 두세트 30밑으론... 브랜드 구별없이 가두매장에서 밖에 픽을 못하실 겁니다. (오래 입을만한 괜찮은 걸로요) 만약 예산을 그렇게 잡으시고 가두에서 구매하시겠다 싶으시면 혼자 가지 마시고 정장 좀 볼 줄 아는 분을 꼭 동행시키길 추천드립니다. 브랜드 추천은 좀 힘든데.... 만약 있다면 무난한 지이크, 코모도 정도가 낫겠네요 두세트 40밑으론...더슈트하우스 추천드립니다. 큰 기대는 안하시는 게 좋지만 코오롱 브랜드라서 기본은 합니다. 그리고 두세트 40밑으로 맞출 수 있다면 송지오옴므(...는 아니고 서브 브랜드인 지오송지오죠) 지오송지오가 가격대비성능 괜찮다고 들었습니다. 구매는 안해봤지만요. 위에 말씀드린 40밑의 쓸만한 브랜드 리스트 중 워모는 비추고요. 성능대비가격 뻥튀기가 심한 브랜드입니다. 그만큼 정상가로 판매하지도 않지만... 60~70%이상 세일해서 선심쓰듯 파는 모냥새 자체가 별로입니다. 원래 그가격을 받아야 마땅한 건데 '우리 폭탄 세일해요' 선심쓰듯 해서 그닥 안내키더라구요. 두세트 60~70사이로는 맘 편하게 로가디스p,캠브리지오렌지,폴스튜어트,지방시로 가세요. 쓰고 보니 전혀 정리가 아니군요. 죄송합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ㅠㅠ 4.아, 제가 잠실에 살아서 아울렛은 문정동을 가기 때문에 가산은 몇번 못가봤습니다. 제일모직 상설은 있었지만 코오롱 상설은 모르겠습니다. 문정동엔 둘다 있고요. 5.제일모직에서 사신다면 제일모직 상품권을 인터넷에서 구매하신다음에 사세요. 전 로가디스 살때는 무조건 제일모직 상품권을 산다음 그걸 제일모직 아울렛가서 할인된 가격으로 사고, 구두살때도 상품권을 산후 그 해당 브랜드 아울렛가서 상품권으로 계산합니다(성수동만 가능) 그러니까 절약되는 돈이 쏠쏠하더라구요. 제가 구두쇠는 아니지만 더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굳이 현금내고 살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서요.. 신용카드 포인트가 걸린다면 얘기는 달라지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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