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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27 22:40
글을 보자면 일반적이고, 평범하고,, 보통적인 이별글이네요..
여자친구도 질렸고, 마음은 거의 떠나간 상태입니다. 보통 저렇게 한두번 삐짐으로 일주일 두번정도 싸우는것도 계속 하다보면 질립니다. 그러다가 사소한걸로 어떤날 싸우면, 대폭발 하지요..그리고 저런식으로 대응을 한다면, 정말 마음이 거의 떠나갔습니다. 그리고 다시 사귀셔도, 몇일간은 님이 잘해서,,괜찮을지 모르겠지만, 또 일정기간 지나면, 똑같고, 또 싸우게 됩니다.
09/12/27 22:45
네 자주 짜증부리는 성격이 있어 자주 싸운건 사실입니다. 이별 몇일전만해도 인적 드문 골목길에서도 먼저 갑자기 키스해달라하고 잠들기 전에도 뽀뽀안해주면 앙탈부리고 그랬습니다. 지금은 모르지만 헤어지기 직전까지 서로 질리거나 지겹거나 그랬던건 결코 아닙니다. 정말 서로 사랑했습니다. 불과 몇일 전까지도요.
09/12/27 22:53
어디까지나 제 생각임을 염두에 두고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제 생각에도 다시 합치긴 쉽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다시 합치더라도 또 싸우고 다시 헤어지게 될 가능성이 높지요. 왜냐하면 아마도 여자친구분은 무언가 때문에 님에게 지쳤기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도출된거니까요. 이번 싸움의 원인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애초에 애초에 애초에 여자친구분은 계속 안 좋은 감정이 쌓여있었던 것입니다. 여자친구분은 괜찮다는 듯이 대했어도 여자친구분은 계속 쌓여있었던 걸겁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하느냐... 님께서 무엇 때문에 여자친구분을 지치게 했는가를 '바로 알고' 자신의 그 부분을 '고쳐야 합니다'. 어려운 두 가지 미션이 주어지네요. 그 원인을 누가 아느냐...여자친구분이 알 수도 있고 모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안다 해도 가르쳐줄런지 모르겠네요. 님도 알고 있을 수도 있지만...아마 모를 가능성이 높네요. 이런 사태까지 벌어졌다면 말이죠. 제 3자가 알기는 어려울 겁니다. 두 분을 모두 알고 있는 분 중에 혜안을 지니고 계신 분이 있다면 모를까.... 고칠 수 있느냐...그건 사랑하는 정도의 문제가 아니라 님이 얼마나 마음을 넓은가, 얼마나 포용력이 있느냐의 문제일 것 같아요. 어렵네요....부디 잘 해결되길 빌겠습니다. P.S. 그리고 이론은 저렇지만 일단은 어떻게든 말이 되든 안되든 별별 수단을 다 쓰셔서 생명연장을 하신 후에... 님이나 여친분께서 마음이(정신이?) 성장을 좀 해서 해결이 될 수도 있습니다. 뭐 이건 알 수 없지요.
09/12/27 22:55
물론 케바케지만,, 보통 헤어지기 직전까지 별 이상 징후없이 좋아요. 이별은 갑자기 옵니다. 그것도 아주 사소한걸로요.
근데 그 사소한것이,,,평상시에,,조금씩 누적이 되는것이에요. 평소에 그냥 가볍게 앙탈부리고 짜증내고, 받아주고, 사소한거 의견충돌생기고 그냥 넘어가는것같이 보이지만, 그것이 반복되고 누적되면,,,,마음 결심이 생깁니다. 저또한 그랬구요.. 물 한방울 때문에 물이 넘치는 이치지요.
09/12/27 23:01
KnightBaran.K님// 동감입니다.
물론 글쓴이님께서 평소에 자주 다투던 일들을 생각해보셔서, 그걸 원천적으로 고친다고 생각하시더라도 원천적으로 고치기 정말 어렵지요. 다시 합쳐도 기간 지나면 똑같습니다. 똑같은걸로 또 싸우게 되요. 정말 여자는 다 받아주길 원하고, 남자입장에서는 말도안되는, 왜 이런걸로 트집을 잡나? 라고 생각을.. 예를들자면, 군대 있을땐, 정말 아침일찍일어나고, 규칙적인 생활에, 시간의 중요함을 알게 되지만, 군대를 제대하고 사회생활하면, 늦잠자고 싶고, 그냥 시간의 소중함을 알지라도, 그냥 어영부영 때우는 시간도 늘어나게 되고, 그렇게 되겠지요. 애초에 님이 그런 부분으로 안다퉜다면 모를까, 다퉜는데, 님께서 고치기란 정말 군대 다시 이등병으로 들어가고 싶다 라는 생각과 똑같다고나 할까요???
09/12/27 23:36
지금 헤어져서 상황이 아주 나쁜데, 한창 좋을때만 생각해선 안되겠지요.
그냥 난 널 정말 사랑한다라고 한마디한후, 한달후에 연락해보세요. 그때도 아니면 한 일년 기다려보고 그래도 안되면 접으세요. 한 삼년 지나면 혹시 연락할지도 모르지요. 이 방법 말고는 정말 질질짜다가 폐인되는 코스가 정석으로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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