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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28 21:07
하루 1시간 기타치셔도 됩니다.
하루는 24시간입니다. 8시간 자고, 그외 먹고씻는 시간 다빼도 하루에 공부시간은 12시간은 나옵니다. 하루에 순수하게 공부를 12시간 할 수 있으면, 고등학교 3년과정 1년이면 다 뽑을 수 있는 시간입니다. 게다가 재수는 내신시험 대비를 할 필요가 없으니 순수 수능 공부시간은 현재 고3들과 비교를 할 수 없습니다. 스톱워치라도 갔다놓고 1시간이라도 잡념없이 공부하는 시간을 만들어보고, 그 시간을 점점 늘려 3시간 정도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으면 하루에 할 공부 그 3시간 안에 다 할 수 있습니다.
09/12/28 21:55
재수학원에 등록하는 걸 추천합니다.
10명이 재수하면 2명은 오르고 2명은 떨어지고 6명은 그대로라고 하죠..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면 오르는 2명에 못낍니다. 학원에 가면 뭔가를 배우는 효과도 있지만, 다른 사람들이 열심히 하는 걸 보고 자극도 받고, 삶이 나태하지 않게 유지되죠. 독학은 혼자 해서 독학이 아니라 독한 사람만 할 수 있어서 독학입니다.. 기타는 대학가서 치세요. 안 그러면 그 다음 시즌에도 수능 준비하면서 기타칠 가능성이 높죠.
09/12/28 22:28
수능 치고 나서도 대학 들어가기 전 3개월이면 충분히 기타 배웁니다.
좀 독한 소리 하자면, 재수생 이라는 거 자체가 수능 만만하게 볼 자격 1g도 없습니다. 이미 남들은 빠른 생일로 뻥 쳐서 1년 먼저 가고 2학생 수시로 대학 가는 사람도 있고 하는데 1~2년 손해 보고.. 있습니다. 이런거 누적되면 이제 군대 갔다오고 대학 졸업 할려고 할때 동갑내기 또는 친구는 이미 취직해서 연봉도 몇 배는 받고 있고 그럽니다. 마음 독하게 먹으세요. 지금 성적이 어떻던지간에 1년이면 수능 점수 수십점, 몇백점을 바꿔버릴수도 있는게 사람입니다. 난 이미 3년 배웠는걸로 충분한데 실수 좀 해서 1년으로 그것만 배우면 돼. 이런 마음가짐으로 재수 학원 가서 커플질이나 하다가 망한 사람 수도 없이 봤습니다. 딱 1년입니다. 대학교 가면 지금 할 수 있는거 다 할 수 있습니다. 힘내세요. 지금 1년이 몇년뒤 회사 면접장에서 당당해 질수 있으며, 여자친구에게 안 부끄럽고 끌고 다니는 차를 바꿉니다. 화이팅
09/12/28 22:28
재수학원 가면 정말 혼자서도 열심히 하는 스타일 아닌 이상 서서히 어울려 놀기 시작하면서 서로 노는거에 위안받으며 공부 안하게 되는 패턴이 시작되지 않나요;;
09/12/28 22:55
수능 보고 기타 배우시는게 좋습니다 -_- 성적표보고 기타 부술지도......-_-;;
당장은 모르지만 수능볼때가 가까워질수록 그 하루에 한시간도 정말 아깝게 느껴질수있어요.. 제 주변을 봐도 그렇고, 저도 재수하면서 느낀거지만 본인이 마음을 독하게 먹고 공부 정말 열심히 하면 만족할만한 성적 나올수 있습니다. 힘내시고 열심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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