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컴퓨터가 완전히 사망해서 새로 컴퓨터 구입을 해볼까 다나와를 뒤적거리고 있는 사람입니다.

pgr의 수많은 견적관련 글에서 볼 수 있는 알X피씨 AMD 게임용이 진리인 것 같아서 우선 그 제품을 1순위로 잡아놓고 있었으나

현재의 컴퓨터들이 윈도우7과 다이렉트X 11을 지원하는 과도기 수준의 단계인 것 같아 구입을 보류하고 이렇게 질문을 드립니다.

1. 그래픽 카드는 어떤 제품을 사야할까요.

1-1. 우선 게임은 와우와 PC용 팩키지 게임(콜옵, 폴아웃3, 드래곤에이지)정도 즐기는 편입니다.

일단 다른 게임들은 이전 피씨에서도 적당한 사양으로 돌릴 수 있었지만

와우는 대격변 확장팩 소식을 보니 DX11의 지원 계획이 있다고 하더군요.

5750이나 5770 정도의 그래픽카드에서도 DX11을 지원하는 게임을 완벽히 돌리기는 어려울거란 이야기가 나오는데

지금 그래픽 카드를 구입하는건 적절한 시기가 아닌걸까요?

이달 말쯤에 나올 예정인 5830이나 엔비디아의 페르미(?)를 기다린다면 DX11 지원 게임들을 즐기기에 더 좋을지 궁금합니다.

1-2. 이전 PC에선 8600GT를 쓰고 있었는데 5750과 비교한다면 어느정도의 성능 향상을 느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1-3. 5750 정도의 그래픽 카드에서 24인치 모니터의 1920X1200 해상도를 지원 가능할까요? 접속 방식은 HDMI입니다.

1-4. 5750 정도의 그래픽 카드를 구매해서 사용하다가 나중에 그래픽 카드만 업그레이드 한다면 이 카드는 어떤 방식으로 처리하나요?

대게 중고로 넘기시는것 같은데 판매는 활발한지 궁금합니다.

2. CPU는 어느정도가 좋을까요?

일단 프로푸스 620 정도면 제가 사용하기에 적당할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앞으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사용할걸 생각해본다면 린필드 750에도 마음이 쏠립니다.(물론 가격차는 2배 가까이 되지만요)

특히 CPU는 소켓 때문에 결국 메인보드도 바꿔하 하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이렇게 되면 컴퓨터 전체 사는것과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되거든요.

지금 린필드 750을 구입하는 것이 옳은 선택인지, 그리고 프로푸스 620과 린필드 750의 체감 속도 차이는 어느정도인지 궁금합니다.

아울러 이전엔 AMD 윈저 5600(듀얼코어, 2.8)를 사용했었는데 프로푸스와 체감 성능이 많이 차이나는 편인가요?

3. 파워는 어느정도가 적당할까요?

일단 알X피씨 AMD 기본형은 400W 정도의 제품으로 잡혀있는데요,

차후 업그레이드를 생각한다면 더 높은 용량의 파워를 쓰는것이 좋을까요?

그리고 이전 컴퓨터에서 사용한 하드도 연결해서 사용할 생각인데 500W 정도 구입하는게 어떨지 생각중입니다.

항상 컴퓨터 문제가 생길때 1순위가 파워 문제인 것 같아서 파워 사는게 가장 두렵습니다. ^^;


항상 PC를 구입하면 3년 정도 주기로 업그레이드 없이 전체를 바꾸어 왔는데

이번에는 업그레이드도 하면서 좀 오래 써보고 싶어 이렇게 질문 드립니다.

글이 길어졌는데 좋은 답변 많이 부탁드리구요,

답변해주신 분들께 미리 감사말씀드립니다.


ps. 이제 퇴근합니다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