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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25 11:41
전분소스에 오징어와 버섯 각종야채를 볶아서 밥에 올린 중화특밥 이라는 메뉴 생각나네요
일본에 추카동이라고 비슷한 메뉴가 있더라구요 전혀 안매운 버전으로
25/04/25 11:48
한국풍 중식 오므라이스는 소위 케찹밥 인데 이에 대해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더군요
간장계란밥 보다 케찹 계란밥을 선호하는 분들도 계실정도로 매니악한 음식이긴 하나 (생각보다 매우 맛있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은 무침과 비빔 류에는 신맛을 선호하나 국물류나 찌개 탕 조림 등에 신맛이 나는 걸 비선호하다보니 동남아풍 음식을 처음에는 낮설어 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익숙해지면 참 맛있는 맛인데요
25/04/25 11:58
제 대딩시절 학교 앞 중국집 오매(오징어매운)짜장이 참 맛있었는데 땅값이 너무 올라서인지 중국집 자체가 사라져서 참 아쉬웠었습니다.
25/04/25 12:07
아마도 일품X 인듯한데 화교출실에 순박하신 사장님 내외가 간판 상호등록을 해놓지 않아
소송으로 억울하게 돈도 물어주고 간판도 바꾸고... 젠트리피케이션 은 뭐 해당상권에서는 너무 당연한 일이라 건물주가 지속적으로 쫒아내기 위해 월세를 주구장창 올렸고 (1층을 전부 통으로 넓혀서 월세 더 쎄게 받으려고 ) 결국 더 작은 곳으로 옮겼으나 남편분께서 갑작스런 병으로 세상을 떠나시고.... 이 이야기가 벌써 15년 정도 된 느낌이네요 정말 친절하시고 학생들한테도 잘해주셨는데.. 빠른 세상의 변화를 못따라가 도태된 부분도 있구요.
25/04/25 12:27
뭐 목포의 중깐 대구의 중화비빔밥 파주 간짬뽕... 지역마다 특색 있는 메뉴들이 많긴 하죠.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간짜장의 도시는 역시 부산... 이었던 것 같습니다. 대부분 맘에 들었던 집들은 웍 잡으신 분들이 다 60대 이상이셨어서, 생각난 김에 5월 중 부산 한 바퀴 다시 돌고 와야겠네요...
25/04/25 12:29
몇년전 예천으로 출장 다닐때 먹어봤던 매운면라는 요리가 있었죠. 출장 갈때마다 한번은 꼭 먹었었어요.
매운 전분 소스의 볶음면인데 예천의 중국집에서만 한다고 하더라구요.
25/04/25 12:32
이수역의 개화 라는 중국집에 가면 라조육덮밥이 있습니다.
다른데서 덮밥으로는 잘 안보이는 메뉴인데 꽤 맛있더라구요. 이집은 특히 라조기덮밥이 아주 맛있습니다.
25/04/25 16:29
탕수육덮밥 학식에 나오곤 했어서 굉장히 근본없는 메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식당에서 파는 음식이었군요?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25/04/25 17:57
부산 남구는 아니지만
탕수덮밥이라고 메뉴화된 중식당이 가끔 있습니다 저도 부산에서 먹어봐서 부산 밖에도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중식당이 지역 불문 전반적으로 메뉴를 줄이고 있어서(우동이나 난자완스 이런거 없어진 중국집 많죠. 계란국도 안 주고) 타 지역에 있던게 없어졌는지 원래 없는지 모르겠어요.
+ 25/04/25 20:28
어렸을 때 탕수육 배달 전문점이 생겨서 자주 시켜 먹었는데 정말 맛있어서 소스에 밥 비벼 먹고 그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근데 어느 날 탕수육 먹고 크게 체를 하는 바람에 몇 년 동안 탕수육은 거들떠 보지도 않았죠. 그러다가 어른 되고 나서야 조금씩 먹었고 지금은 잘먹는데 예전 처럼 밥을 비벼 먹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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