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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7/06 23:45:50
Name 매번같은
File #1 131930715.1.jpg (85.1 KB), Download : 571
Link #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272767?sid=102
Subject [정치] 며칠 전 김성훈 전 경호차장의 증언이 윤석열 구속영장의 킬포라고 하네요. (수정됨)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272767?sid=102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사들이 조사에 참여하지 않게 되자 비로소 윤 전 대통령의 범행에 대해 진술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강조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

기사 인용을 최소화 하면서 설명드리자면...

그동안 1월 공수처의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때 윤석열의 관여를 그렇게 부정하던 김성훈 전 경호차장이
며칠 전인 7월 3일 특검의 조사를 받을 때 윤석열 변호인단이 참여했는데...
그 날 윤석열 변호인단이 조사 장소에서 나가자마자 돌변해서 윤석열의 범행사실을 다 실토했다는 기사입니다 크크.

특검은 옳다쿠나 하고 그 사실을 구속영장 청구서에 적고,
윤석열이 사회에 있으면 윤석열 아래에 있던 사람이 부담감을 느낄 수 있으니 이 사람은 구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는 기사.

오늘 저녁부터 김성훈 경호차장의 배신에 대한 카더라가 돌았는데
그게 불과 며칠 전 얘기였다는게 SBS의 기사에 의해 증명이 되버렸네요.

이렇게 하나의 둑이 터지기 시작했으니...
다른 피의자들의 증언들이 연달아 터지게 될거라고 예상합니다.

권력의 끈이 다 떨어져버린 권력자의 말로를 앞으로 보게 되는거죠. 크크.

추가로...며칠 전 조사를 받았던 한덕수의 배신도 카더라로 같이 돌았긴 했습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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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떡보끼
25/07/06 23:58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특검의 구속영장청구가 빨라서 왜 그런가 했는데 이런 스토리가 있었네요 크크
매번같은
25/07/07 00:00
수정 아이콘
이건 하나의 트리거일 뿐이고 다른 여러 이유가 있긴 하겠죠. 특히 제가 주목하는건 어제 조사가 아닌 지난 주 조사에서 오전 조사 받자마자 윤석열과 변호인들이 구속영장 청구만 남았구나...하는걸 바로 짐작할 정도로 윤석열측에 제시한 증거가 크리티컬한게 있었다는데 그게 뭔지가 궁금하긴 합니다.
솔로몬의악몽
25/07/07 00:03
수정 아이콘
전 아직도 저 양반이 왜 그리 윤석열을 지키려 했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나무위키를 찾아봐도 96년부터 경호처에 있었다고 하니, 그 쪽 라인의 인사도 아니었을거고요. 나름 라인 타서 그 은혜를 입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상황 보면 끈 떨어진게 뻔하잖아요. 그럼 사람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바로 안면몰수하는게 인지상정 아닌가요? 국힘 국회의원은 TK 민심을 보고 결사옹위했다 이해라도 하지, 이 양반은 그 이유를 대체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방구차야
25/07/07 00:18
수정 아이콘
김건희와 보디가드....?
그말싫
25/07/07 00:22
수정 아이콘
윤석열의 마지막 호위무사 이런 이미지로 나중에 국힘서 정치하는 걸 꿈꾸지 않았을까요
PolarBear
25/07/07 00:26
수정 아이콘
묘령의 여성이 관사에 있었다는 썰이있죠..?
매번같은
25/07/07 00:27
수정 아이콘
저 양반 뿐만이 아니라 다른 내란 관련 피의자들도 그렇게 윤석열을 옹호하고 경찰 검찰 조사를 이상하게 받는게 같은 의미에서 이해가 안가긴 했죠.
윤석열은 뒤늦게 정치판에 입문한 사람이랑 검찰 내 인맥 이외에는 [찐윤]이라고 불릴만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는게 정설. 그런데 계엄 터지고 나서 조사 받을 때도 기를 쓰고 윤석열은 아무 죄가 없다...로 증언하는 사람이 많아서 의아했습니다. 특히 탄핵이 헌재에서 통과된 이후에도 그러는건 참...;;
결국 이제 하나하나 터지게 되는거죠. 각자도생해야 하니까요. 괜히 윤석열 옹호하겠다고 본인들이 다 뒤집어 쓸 이유가 없는거죠.
둥그러미
25/07/07 00:31
수정 아이콘
헌재 탄핵 5:5 기각에 걸었다면 설명은 간단하죠

그의 행위가 도리어 인용 쪽으로 기울게 만들었다고 생각이 들긴하지만요
25/07/07 00:16
수정 아이콘
뭐 다른게 코가 끼었나..
Diadochi
25/07/07 00:2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법원 체포영장을 무시하고 여러 번의 체포 시도를 무력으로 무산시킨 당시 경호처 직원들도 전부 다 법의 처벌을 받는게 맞다 생각합니다. 가벼운 죄목이 아니라 생각해요
럭키비키
25/07/07 00:27
수정 아이콘
링크된 기사의 마지막 문단에 윤 전 대통령측은 "김 전 차장은 있는 그대로 진술하고 있어 번복하고 말고 할게 없다"며 "변호인이 바뀌어서 다른 진술을 한게 아니다"라고 밝혔다는데요

상대방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자수를 하는 모습으로 보여집니다.
25/07/07 01:00
수정 아이콘
윤석열이 아마 에덴의 조각으로 세뇌하고 있었지 않았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후추통
25/07/07 01:35
수정 아이콘
윤석열과 그 일당들을 잘 보면 두 부류로 나뉩니다.

윤건희 부부의 주변 이너서클들과 윤석열에게 크건 작건 약점을 잡히거나 권력에서 크게 밀려난 인사들

전자의 경우가 윤석열의 검찰라인과 김건희의 코바나컨텐츠 및 무속 라인이고 후자의 경우는 최상목 같은 과거 국정농단 피의자들과 김태효 김용현 신원식 같이 찬밥 오래먹던 사람들이죠.

따라서 이들은 공통적으로 자신들의 범죄를 묻음과 동시에 최대한 긁어낼수 있는 이득을 챙겨야 했습니다.

이들이 탄핵 인용 후에도 이리 붙어 있었던건 권력의 공백기간을 채우는 인사들이 전부 자기와 똑같은 사람들이었고 따라서 이 부부와 패거리는 혹시나 있을 반전을 기대함과 동시에(매달릴건 그것 뿐이었지만)챙길걸 최대한 챙겨야했을겁니다.

하지만 이들이 머릿속에 넣지 않은것이
1. 민주당이 법에 빠른 수사와 처분을 위한 요소들을 치밀하게 넣어뒀다
2. 그들의 수족이 되어야할 일선 인사들이 전혀 움직여주지 않았다
3. 마지막으로 믿었던 검찰이 매우 무기력해져 있었다

라고 추측합니다.

1. 허수아비라고 생각한 김문수와 그 일당이 한덕수에게 순순히 넘기지 않고 가처분 신청을 할 것.
2. 조희대의 파기환송에 대한 반응이 매우 적대적이고 활활 타오를지 몰랐다.
3. 윤건희가 계획한 윤석열 신당의 반응이 매우 냉랭
4. 전광훈과 손현보가 서로 분화하고 여기에 극우 청년세력들도 갈라져 내분을 일으킴
5. 윤의 탈당 타이밍이 너무 빠름
6. 멸망수준의 득표를 예상하고 그 이탈세력을 끌어들이려 했는데 정작 이준석이 자멸하며 내란당으로 결집.

즉 자신들이 온힘을 모아 던진 수가 정작 자신 명치에 꽂힌 셈이죠. 여기에 뉴스타파 같은 탐사보도 전문 뉴미디어 등이 이들의 부패상을 낱낱히 폭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윤건희 부부가 자기들을 따랐던 사람들에게 그간 모든 책임을 떠넘기는 행동을 법정과 특검에서 하자 그 하수인들은 급해졌습니다. 이제 모든 책임을 윤석열에게 떠넘기지 못하면 자기가 감옥에서 영원히 썩는 것이거든요.

지금 보도는 김성훈이 배신했다라고만 나오는데 전 이미 지난주에 조사받았던 한덕수 이하 모든 이들이 모든 책임을 윤석열에게 떠밀고 자기가 숨기고 있었던 모든 것을 열어줬을 거라 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윤석열에게 마격을 날리게 되는건 아마 김용현이 될거라 봅니다. 윤석열이 구속되는 순간 그 시점부터 김용현과 윤석열은 이제 서로에게 내란의 주범을 서로에게 떠넘기려 할 것이고 그간 숨겨왔던 걸 서로서로 터뜨릴 거라 봅니다.

역사에서도 지금의 현실에서도 좀도둑이건 내란범이건 간에 범죄자 사이엔 의리란건 없는건 다들 아시잖아요?내 죄가 줄어들기 위해선 공범에게 떠넘기는게 최곤데요. 심지어 죽은 공범이 주범이라고 떠넘기는 일도 항상 보는데 산 공범에게 떠넘기는건 뭐가 어려울까요
전기쥐
+ 25/07/07 06:58
수정 아이콘
원래 깡패들이 평소에 의리를 과시해도 감옥 앞에서는 의리 같은거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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