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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28 00:19
굉장히 뜬금 없는 의문이기는 한데요, 용병이란 직업이 인맥을 타고 들어올 정도로 좋은 직업이었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사회 초년생들 입장에서야 모험과 함께하는 삶이라는 느낌이었겠지만, 용병 베테랑들 입장에서 친척 젊은이들을 끌고 들어올만한 직업이었을까 궁금합니다.
이런 생각이 든 이유가, 예전에 드래곤라자를 읽었을 때 샌슨이 전투 10번인가 치뤘다고 하니 무척 놀라는 장면이 있었던 것 같거든요. 용병이라면 전투는 많이 참가해야 할테고, 죽을 가능성이 1/10이라 하더라도 몇 년 살아있기 힘든 직업 같은데, 그 직업을 생판 남도 아니고 친인척을 끌어들인다니 평화로운 시대를 살고 있는 저에게는 참 이해가 가지 않는 삶인 것 같습니다 크크크 아 그리고 좋은 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매번 정독하고 있습니다.
+ 25/09/28 05:21
그 당시 스위스 등 전문용병들은 그게 가업이었습니다.
스위스에서 그 당시 용병이외에는 딱히 호구지책이 없어 용병은 상대적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이었기 때문에 유인요소는 충분했습니다.
+ 25/09/28 05:24
화상에 따른 2차피해를 제외하면 지혈 봉합 살균을 동시에..소독약도 항생제도 없던 시대라 철과상의 오염으로도 죽던 시대입니다.
25/09/28 01:25
재밌는 글 항상 감사합니다.
용병이라는 직업이 어지간히 돈을 많이 주지 않는다면 쉽게 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 그만큼 일반적인 삶에서 신분 상승의 기회가 없던 시대라고 봐야 하겠지요. 아니면 알려진 고정 수입보다도 약탈 등으로 기대할 수 있는 수입이 더 많았던 건가 싶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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