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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10/09 02:39:32
Name 푸끆이
Subject [정치] 세상이 정상화 되었으면 좋겠다. (수정됨)
요즘 코스피, 일본 닛케이, 금, 비트코인, 나스닥 지수 최고점을 연일 갱신한다는 뉴스가 나온다.
세상은 혼란한거같은데, 사람들은 학습된거같아 어디 전쟁이 터져서 지수가 내려도 금방 매수심리가 발동되며 복구가 된다.
요즘 커뮤니티 보며 드는생각은 오히려 저점에 매수하려고 세상에 큰 사건이 나기를 바라는 사람들도 많은거같다.

그리고 솔직히 급발진 같지만, 한국에서의 투자는 서울 괜찮은 입지의 부동산이 답이라고 생각한다.
아직까지 50년간 역사가 증명해왔고, 둔촌주공 미분양날때 정부에서 관련 대책을 내주면서
'부동산 폭락할거같으면 정부에서 대책내줘서 살려주네?' 이런 선례를 내줬기 때문이다.
솔직히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너무 불합리한 처사다.
정부가 손 안대서 둔촌주공 미분양나서 뭐 하면 건설사 부도나고 뭐고 부작용이 무슨얘긴지 알겠다.
하지만 그건 그거고, 어쨌든 담백한 팩트는 '나라에서 부동산 무너질거같으면 정책내서 살려준다' 가 팩트다.
나라도 영끌해서 부동산 투자하겠다. 주식이나 코인은 일부 높은 배당을 주는 주식빼고는 가지고 있는게 큰 의미도 없고
보통 주식이나 코인은 대출껴서 투자못하지만 부동산은 대출은 당연하게 하고, 물려도 주거비용 아끼면서 깔고앉을수라도 있으니까.
그리고 투자자산으로써 '떨어질거같으면 정책으로 막아준다' 가 솔직히 밸런스 붕괴다. 스타로 치면 그냥 서울 부동산은 테란이다.

아직까지는 성토였고, 이거는 현정부에서 부동산 불패, 민주당 집권하면 부동산 오른다는 사이클을 깨줘야한다고 생각한다.
근데 과연 할수있을까? 현재 정권하에서 수뇌부 대부분이 서울 요지에 부동산을 갖고 있는데?
그리고 모든 커뮤니티에서 '노, 문정권때 부동산 상승 2번겪고 이번에도 3연벙 당한다고?' 대놓고 비웃고있다.
나도 이번에도 못해주면 다음에는 민주당 정권을 뽑을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친여당 커뮤니티도 솔직히 웃긴다. 10년전에는 '민주당이 집권하면 서울부동산 잡는다' 에서 현재는 '자본주의 하에서는 서울 부동산은 누가와도 못잡아요'로 여론이 바뀌더라.
모르겠다 솔직히. 다들 코인이나 주식해서 돈벌면 부동산으로 돈이 올텐데.
나는 문재인을 뽑았고 그 이후 문재인 정권에 실망해서 윤석열을 뽑았다.
부모님이나 미디어는 2030남자들이 일베충, 극우화가 되었다면서 까내리지만, 박근혜 탄핵 이후 2030남자들은 누구보다도 열렬한 민주당 편이였다.
그리고 문재인의 정책(젠더갈등, 부동산)에 실망한 남자들은 서울시장 선거때 오세훈을 뽑는걸 필두로 반 민주당화 되었다.
나름 2030이 본인 이익 되는방향따라 정치성향이 유연한편인데, 이거를 2030남자가 극우화되었다면서 탓하는게 맞을까.
내가 어릴때는 개표방송때 충청도가 여야 가려서 잘뽑는다고 캐스팅보트 지역이라고 했던 어른들의 말이 기억이 나는데
그런 측면에서는 2030남자가 똑똑하다라고도 볼수있지않나? 난 2030남자들이 극우화되었다고 욕하는게 잘 이해가 안된다.

우리 아버지는 나름 고학력자지만 20년전부터 부동산 폭락론자다.
내가 14년에 군대갈때, '너 군생활할때, 출산율 낮아지고 한국 성장률이 낮아지니 집값 폭락이 있을거다. 군대에서 열심히 공부해라' 얘기하셨다.
14년이 요근래 집값 저점이란걸 깨달았을때, 아버지의 발언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이 난다.
지금 이런얘기를 하면 애써 회피하신다.  
이제 깨닫는다. 아버지는 사람들의 욕망을 과소평가한 이상론자였다는걸. 자본주의는 당위성보다는 욕망이 앞선다는걸.
그리고 그걸 간과했던게 문재인정권이 무너졌다는 이유였다는걸.
나는 아직도 윤석열이 정권을 잡은게 윤석열이 잘해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림잡아 윤석열이 받은표의 '윤석열' 보다는 20~40%는 그냥 '민주당이 싫어서' 였을거다.
부모님은 내가 윤석열을 뽑았다고 아직도 욕하시지만, 단지 젊은사람들은 '민주당'이 싫어서 윤석열을 뽑은거였다.
윤석열 대신에 야당에서 누가 나와도 솔직히 대통령 됐을거다.

요즘 2030들의 근로의욕상실, 패배감은 대단하다는걸 알았으면 좋겠다.
애초에 10년전에도 서울부동산은 2030의 월급으로 못샀다고?
부동산 시장을 10년동안 봤으면 개소리인거 알거다.
가끔 이념에 파묻힌 자들이 '원래 서울 부동산은 비쌌어요' 라면서 반대의견을 내보이지만, 솔직히 얼토당토않는 소리다.
10년사이에 서울 부동산의 사다리는 끊겼고, 그 사다리를 타려면 이전보다 2~3배의 노력은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
가끔 친민주당 커뮤니티를 가면 이악물고 반박을 하지만, '빠가 까를 만든다' 라는걸 알았으면 좋겠다.

2030들의 분노는 사다리가 걷어차인것에 있는거다.  
서울 부동산의 상승세는 보통사람의 노동소득보다 가파르다.
젊은사람들이 코인, 곱버스, 레버리지 투자 하고 파산하는게 뉴스에 나오지만
젊은 사람들이 저런 하이리스크 투자를 하는건 가파르게 오르는 서울 부동산의 영향도 꽤 크다고 본다.
왜냐하면 부동산 상승세를 보면 노동소득으로 못따라는데, 조급하게 된다.

보통 부모들에게 자산을 물려받지 못한 젊은이들은 선택지가 3개다.
과감하게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투자를 하던가, 아니면 아예 포기하던가(+집값의 폭락을 바라면서).
아니면 서울 괜찮은 부동산에 사는 집의 자식과 결혼을 하던가.
요근래 눈에띄게 '어디 살아요?' 의 질문에 대한 무게가 높아지긴 한거같다.

하지만 탓해서 바뀔건 없다.
'엄마, 솔직히 6~7년전만해도 돈벌기회는 너무 많았던거같다. 갭투자든 분양이든 매매든.' 엄마에게 이렇게 말한적이 있다.
엄마는 답하셨다. '지나간 과거는 탓해서 바뀔게없다. 앞으로 기회는 무조건 올거고 그때 잘잡으면 된다.'
맞는말이다. 기회에 대한 난이도는 이전보다 높겠지만 이 대답을 듣고 세상에 대한 분노가 편해졌다.

요즘은 주장에 이념을 끼워맞추는 세상이다.
펨코를 가면 같은 주제여도 항상 여당탓이다.
클리앙을 가면 같은 주제여도 불리하면 합리화, 유리하면 여당덕이다.
요즘 커뮤니티보면 '정훈교육' 이라는 단어가 자주 쓰이더라.
친여당 커뮤니티라면, 여당이 잘못된 행동들을 했을때 갑자기 친여당 글들이 베스트에 올라오면서 반여당 성향을 깔아뭉게는걸 비꼬는 얘기이다.
웃기면서도 너무 공감되는 얘기였다. 펨코만 봐도 여당이 잘한 행동들을 해서 여론이 바뀐다싶으면
갑자기 '중국인이 범죄 저지른뉴스' 등의 반여당 글들이 베스트글에 올라온다.
그런 글들이 타이밍이 공교롭게 올라오기 때문에 일명 '정훈교육' 이라고 한다. 마치 밀물과 썰물같다.
정치성향을 띄는 어떤 커뮤니티를 가도 비슷하다.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도 이제는 정치성향을 띄는거같다.
솔직히 피지알도 몇몇분들이 열심히 활동하는게 눈에띄게 보인다.

오늘 버스를 타다가 본 유튜브 쇼츠에 이명박과 노무현의 협치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
이명박이 청계천 사업을 노통한테 협조를 부탁할때, 노무현이 응해줬다는 얘기다.
현재는 이런 여야간의 협치가 있는 시기인지 잘 모르겠다.

이거는 미국만 봐도, 유럽에서 극우정당들이 집권하는것만 봐도 전세계적인 현상인거같다.
솔직히, 2차세계대전이 너무 오래되어 전쟁이라는게 사람들의 기억에서 희미해진거같고.
나는 앞으로 살날이 50년은 더 남았지만 그 사이에 나에게도 영향을 끼치는 큰 전쟁이 날거같다.

어떻게보면 이 글은 감정의 배설같기도 하다. 요즘 사는게 너무 피곤하다. 어딜가든 재테크 재테크.
한국처럼 이렇게 전국민이 돈에 미쳐있는 나라가 있나 싶기도 하다.
토스 앱에서는 하이닉스 주가가 5%가 올랐다는 알림이 두달새에 몇번이 왔다.
달러는 1430원을 찍고, 사다리는 끊겨가는거같다.
나름 1억 모으겠다고 월급 모아두는 통장이 있는데 모든 자산시장이 오르는걸 보니 조급해진다. 뭐라도 해야하는데.
내 짧은 30년 인생에 이렇게 물가상승을 가파르게 느꼈던 적이 있었나.
코로나 기점으로 순대국은 6천원에서 9천원이 디폴트가 되었고, 소주는3~4천원에서 5~6천원이 되었다.
이게 러우전쟁 기점이였던거같고, 그 이후 2년새에 또 환율이 급격하게 올라버렸다.
달러 환율은 2년새에 거의 10~20%가 올라버렸으며 신혼여행으로 유럽을 갔을때 유로환율은 1630원이였다. 8년전에 갔을때는 1200원이였는데.
코로나때 물가상승과, 환율상승이 겹쳐 내 기준에서는 4~5년새에 세계물가가 3~40%가 오른듯이 느껴진다.
자산상승을 따라가려면 월급으로도 재테크를 해야할거같고, 이거 나름대로 스트레스다.
나는 솔직히 배가 아프고, 그렇다고 못따라가면 이 자본주의의 버스에서 강제 하차될까봐 두렵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 양극화가 심해지고 전세계가 돈을 풀면서 화폐가치가 떨어지는 세상이 정상인가 싶기도 하다.

90년대의 우리 부모님 세대는 돈받으면 맘편하게 예적금을 하지 않으셨을까. 그게 한편으론 부럽기도 하다.
솔직히 정보의 과잉이 넘치는 현재가 아니라, sns가 없던 그 시절로 가고싶다.
그리고 내가 쓰는글은, 뭔가 높은확률로 전세계 선진국들의 젊은이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 아닐까싶다.
각자 투자가 대박이 난사람들은 자본주의에 열차에 탑승했다는 안도의 한숨을 쉬고있지만
한편으로는 '이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할거같다.
솔직히 가능성은 요원해지고 있지만, 세상이 정상화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우리나라에도 제대로된 보수정당이 하나 나왔으면 좋겠다.
현 정권을 까면 바로 '탄핵 지지자'가 되버리니 뭐 세상에 뭐하나 양극화가 아닌게 없는거같다.
물론 세계의 추세를 보면 오히려 현재 우파가 극우화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여 암울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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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09 02:48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정치 꼬라지를 보면 이게 맞나 싶은데 서구 선진국들 정치 꼬라지도 만만치 않은걸 보면 이게 뉴노멀인가싶죠

거의 모든 나라에서 좌우대립이 점점 더 극단으로 치닫고 빈부격차도 점점 더 거치면서 내부불만이 커지고 있죠

쌓여만가는 불만은 이민자 혹은 특정 국가에게로 쏠리는데 이들 표가 또 달달하다보니 기성 정치권마저 여기에 또 올라타고 악순환이네요

여기에 점점 더 다가오는 ai로 인한 구조변경까지 겹치면 진짜로 큰 이벤트가 터질수도 있을거같단 생각이 듭니다
lifewillchange
25/10/09 02:48
수정 아이콘
정치인들이 같이 명절에 스타한판 못하는 시대가 되버렸죠. 정치인 스스로 결정한것도 아니고 지지자의 뜻을 따랐다고 하니 이런게 뉴노멀인가 싶기도 하고..
카레맛똥
25/10/09 02: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어느 정당을 지지하든지 간에 자기 집 등기쳐보는 경험을 해보는 것은 누구에게나 권장하곤 합니다.
인생을 논할 나이는 아니지만, 부동산에 가서 집주인과 나름의 협상을 하고 계좌를 받고 계약금 넣고 은행에서 대출 알아보고 중도금 넣고 잔금 넣고 인테리어하고 가전넣고 입주청소까지 하는 그 일련의 과정들이 가져다준 경험으로 등기 이전과 등기 이후의 인생관이 확연히 달라졌거든요. 정치를 바라보는 관점도 좀 달라진듯 싶구요.
근래 많이 올랐다고 해도 솔직히 종자돈 1~2억 있으면 레버리지 껴서 등기칠 수 있는 서울이나 수도권 구축은 아직 있습니다.
거기서부터 스노우볼 굴려나가듯이 굴려 나가서 열심히 살다보면 어느새 집도 커지고 하는게 다 우리네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들이 자산 증식하던 방법 아니겠습니까.

여기 저보다 인생 선배님들도 많으시지만 종자돈을 모으고 최대한 자기가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자기 집 등기치는 경험은 꼭 한 번 권장하고 싶습니다.
lifewillchange
25/10/09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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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약간 한풀이인데..서울 외곽에 공공분양 3억5천에 들어가서 전매기한 끝나니 7억가까이 되었는데 정권 바뀌고 부동산이 오를거란 확신으로 조금 더 상급지로 가고 싶어서 알아봤는데 시장은 역시 빠르더군요. 급매 아닌 매물은 제 능력을 초과하는거 같고...무엇보다 더 나이먹어서 지금만큼 벌 자신이 없으니 지금은 부동산으로 자산을 늘리기 보단 이젠 노후 준비를 시작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카레맛똥
25/10/09 03: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사실 윗동네 갈아타기 준비하다가 정권 바뀌니 제 동네가 올랐음에도 윗동네 매물 가격 올라가고 팔리는 속도가 장난이 아니더라구요..계좌 줄것 같던 집주인도 갑자기 안면몰수하고 호가가 억단위로 올라버리니 사람 돌아버릴 지경입니다 크크..뭐 다른 기회가 오겠죠.
지금은 정부 정책 자체가 그냥 사람들 조급하게만 만들고 있으니 패닉 바잉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25/10/09 04:56
수정 아이콘
그렇지요. 지켜야 하는 내 재산을 가지는 것과 아닌 것은 사고의 틀이 전혀 달라집니다.
어쩌면 예전에 어른들이 결혼을 해서 자식을 낳아봐야 세상를 제대로 본다고 했던 말과 일맥상통하는 것 같기도 한데요,
그런 연유로 민주당이 국민들이 자가 등기치는 경험을 하지 못하고 영원히 임대주택에 살게 하려고 이 모든 부동산 정책을 펴는 거라는 악의적인 음모론에 빠져서
민주당을 지지하지 못하고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말이 있더군요. 
25/10/09 04:02
수정 아이콘
17년에 강남 살걸... 다행히 주식으로 부동산보다는 조금 더 벌었지만 코로나 때 식겁한 것 생각하면 부동산은 얼마나 든든했을지..
김재규장군의결단
25/10/09 04:22
수정 아이콘
어쩌면 월급 모아 집 살수 있었던 부모님 세대가 비정상이고 지금이 정상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기 살 집을 찾는다면 수도권에 일반인 월급으로 감당 가능한 집들은 아직 많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집의 투자가치는 높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 리스크가 큰 부동산 말고 주식을 하시지요. 
25/10/09 05:41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망하는데 배팅하고
4월부터 미장 달러, 금, 비트코인에 투자했더니
올해 수익이 3억 4천만원이네요(미장 양도세 빼도)
그런데 팔았던 강남집은 같은 기간 5억이 올랐습니다 흐흐
미친 세상입니다.
25/10/09 19:23
수정 아이콘
시드가 달라서 그랬던거 아닐까요..?
25/10/09 06:05
수정 아이콘
선후 관계야 어쨋든 간에 지금 2030 남자들은 죽어도 돌아오지 않는 우파가 됐고 파워영끌로 집값 받치는 세대가 되버려서 미래를 굉장히 비관적으로 보고 미국으로 조금씩 다 이전중이였는데 아내 영주권 문제로 미국에 자주 왕래하며 지인들이랑 얘기하다보니 안 좋은 것도 많고 그래도 한국이 낫지 않느냐 이런 얘기 많이 듣고 오다보니 그냥 자기 사는 곳이 제일 구리다고 생각하는게 요즘 세대 아닌가로 또 생각이 변하고 있습니다
메르데카일일팔
25/10/09 11:48
수정 아이콘
비슷한 상황인데, 막상 다 생각하고 고려해보면 내가 사는 곳은 이게 아쉽고 쟤가 사는 곳은 저게 아쉽고 그러네요.
Chandler
25/10/09 06: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틀린건 틀렸다고 서로 좀 인정할 줄 알아야 발전이 있겠죠.  계엄같은 전대미문의 희대의 X신짓에 대해서는 옹호하는 놈들이 미친놈이죠

번대로 민주당표 부동산 정책의 결과물을 보고도 우틀안을 외치는 강성 민주당지지층들이

우리나라 부동산의 문제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그사람들 보고 정치하는 높은 양반들이 진짜 자기들이 안틀린줄 아니깐요.

정치는 당위를 다루지만 정책은 현실을 기준으로 펼쳐야 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여수낮바다
25/10/09 08:19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입니다
양쪽 다 빨리 제정신 차려서 그런 헛소리 헛생각 안해야 하는데요
유동닉으로
25/10/09 09:03
수정 아이콘
그런데 규제가 집값 올린다고 하는 분들은 여전히 우틀않 중이더라고요.
오세훈이 토허제 해제하니 위로 쏘아 올렸는데도 여전히 규제는 집값을 올린다 밀고 있는 분들이 많아요.
25/10/09 09:32
수정 아이콘
막상 규제 해제되던 시기 생각하면 서순이 반대이죠. 규제 해제 덕분에 내려간 게 아니라 내려가는 걸 막으려고 해제했죠.
설탕물
+ 25/10/09 22:38
수정 아이콘
이건 허수아비 공격의 오류죠. 그걸 그냥 같게 보심 어떡합니까..;; 규제도 규제 나름이고 하는 방법도 있고요. 주식시장과 마찬가지로, 부동산도 상당수가 미래 예측에 따라 가격이 변동됩니다. 돈 잘벌어도 어닝쇼크가 오는거고, 규제 한다고 했는데 말로는 다 때려잡는다더니 실제로는 효용성 없는 규제를 하면 그건 실제로 정권에서 부동산 조절 의사가 없음을 암시하는 걸로 받아들이기 쉽죠. 규제가 집값 올렸다는 주장은, 제가 알기론 '적절치 못한'(정도나 시기적으로) 규제를 비판하는건데요. 토허제 해제하면 집값 오를거 예측 못한 사람이 있었을까요
25/10/09 09:06
수정 아이콘
규제가 풀려서 오른 건데 규제 때문이라고 오히려 반대로 맞추려 하고 있죠. 토허제 해제만 해도 해당 지역에서는 단기적으로 효과가 참 화끈했었는데 말이죠.
25/10/09 08:47
수정 아이콘
문재인 당선이후 조국사태 전후로 다스뵈이다나
뉴스공장을 의도적으로 멀리하며 사는데 비슷한 시기 부동산
폭등에 대해서 전세계적 유동성 어쩌고 전부 남탓하고
물타기하는걸 커뮤니티에 재생산 시키는거 보면서
또 넘어가겠구나 싶었습니다.

요즘 트렌드는 자정이나 반성같은거 안하고
그냥 상대탓으로 돌리고 정신승리하는거 같아요
물론 상대편도 마찬가지고..
Quantumwk
25/10/09 10: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단 오세훈-윤석열 탓 한번 하고 그래도 설명이 약간 애매한 부분은 '서울-수도권 상급지는 어쩔 수 없는거다. 이런거 가지고 민주당한테 불만가지지 말고 꼬우면 주식해라'라는 논지로 가는거 같습니다. 뭐 문재인처럼 되도 않는 얘기 해서 괜히 실망만 시키는 거보다는 이렇게 하는게 차라리 유권자들한테는 낫긴 할겁니다.
디쿠아스점안액
25/10/09 08:50
수정 아이콘
부동산 문제로 불만이 있는 분들이 많으신 거 같은데, 원래 '부'라는 게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자기만 가지고 남은 못 가져야 가치가 생기는 건데, 그걸 노골적으로 나 빼고는 다들 가지지 마라고 하는 것에 대해 생기는 불만도 당연하고
모두가 가질 수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면서 정작 나한테 주는 건 없는 행동에 대해 이중적이라고 혐오감을 느끼는 것도 당연하겠죠
하지만 저는 그런 당연함이 반드시 합리적이고, 사회 전체에 이득이 되는 그런 감정들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저도 부자가 되고 싶다는 욕망이야 있지만, 그게 반드시 합리적이고, 그 욕망이 항상 다른 사람의 이익과 연결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유동닉으로
25/10/09 09:01
수정 아이콘
일단 박근혜 탄핵때 30대였으면 지금 40 입니다.
80년대생은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윤석열 겪고 지금은 민주당 주 지지층되었어요.

2015년 대비해서 서울아파트 상급지 사기 힘들어졌다는 10년전에도 강남 3구는 사기 힘들었던 건 맞고, 노도강 같이 평 안 좋은데는 지금도 사기 쉽습니다.

분당/대구 수성구/부산 해운대는 의외로 그때보다 지금이 사기 쉬울 걸요. 그 자리들을 마포/성동이 치고 들어가면서 상대적 박탈감을 야기한 거죠.
한방에발할라
25/10/09 09:07
수정 아이콘
이번 정부가 집권하고 부동산 값 출렁이는 건 맞지만 사실 그 돈으로 코스피 etf만 샀어도 지금 그거보다 훨씬 더 벌었습니다. 나라 망한다는 호들갑에 인버스 산 사람이야 피가 거꾸로 솟구치겠지만....
허락해주세요
25/10/09 09:45
수정 아이콘
정상이 있다고 여기시면 불행에서 벗어나기가 불가능할 겁니다.
Quantumwk
25/10/09 09: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가장 기득권 타파에 열을 올리던게 민주당과 그 지지자분들 아니었나요? 이제 '서울 & 수도권 상급지는 인정. 그리고 2030은 주제파악 좀 잘하고 이런거 가지고 민주당에 불만 가지지 말아라. 꼬우면 주식하던가'라는 논조로 가나보군요..... 뭐 현실적으로야 어쩔 수 없는 거긴 하겠네요.
조랑말
25/10/09 10:02
수정 아이콘
대단히 현실적인 조언으로 보이긴 합니다. 30대 초반으로서 30대야 자기 노력에 따라 다르다고 보긴하는데 20대는 정말 힘들거 같아요...
Quantumwk
25/10/09 10:03
수정 아이콘
그래서 이미 20대는 초년생들 부터 주식, 코인 엄청 하긴 하더군요.
No.99 AaronJudge
25/10/09 13:32
수정 아이콘
20대인데
그냥 포기했습니다
솔직히 안 될 것 같아요
coffeetea
25/10/09 10:26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이 와닿으려면 국힘과 보수(사실 보수라는 명칭조차 아깝지만) 지지자들이 정신차려야 하는게 먼저 아니겠습니까?
그냥 단순히 기계적으로 너도 잘못, 나도 잘못(사실 이것조차 계엄은 도저히 실드 불가능하니 어쩔 수 없이 상대 비판하기 위한 동력으로 삼으려는 차선책 같습니다) 이니 서로 함께 정신차립시다 하면 너무 한쪽을 편애하신 결과 같습니다. 분명 지금 국힘쪽과 소위 보수쪽이라는 사람들이 현저하게 비이성적, 비합리적, 무능력, 폭력적, 여론조작과 선동, 갈라치기, 중범죄, 온갖잡탕 종교에 잠식 등등 국가망하게 할 요소가 넘쳐나니, 이쪽부터 빨리 정신차리게 언론, 지지자, 반대파 등에서 등떠밀어야죠. 여기에 민주당까지 스리슬쩍 넣는 것은 너무나도 비양심적 같습니다. 물론 민주당쪽도 비판받을 지점이 있고, 완벽하지도 않지만 절대로 세상 정상화에 국힘쪽과 함께 저울질 당할 시기는 이미 지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본문의 글은 제목과 다르게 전체적인 늬앙스와 논조가 결국 부동산과 민주당 문제에 더 방점이 찍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냥 제 의견 말하자면 지금 세상은 충분히 정상적이고, 윤석열 김건희 같은 대통령만 아니라면 지금까지 어떠한 대통령이든지 다 정상적인 세상이었다고 봅니다. 최근 사이비 종교에 먹힌 국힘은 좀 위험한 정치세력이 되었지만, 정화되겠죠 뭐...
Quantumwk
25/10/09 10:31
수정 아이콘
그냥 부동산만 비판하는게 더 좋았을 거같긴 합니다. 님말대로 현 국힘은 대안세력이 될 수 없는 곳이니깐요.
25/10/09 10:33
수정 아이콘
솔직한 얘기로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소리입니다. 기업도 코스피 200대 기업이 부도나게 생겼으면 공적 자금 투입해서 다 살려줍니다. 2015년 대우조선해양 어떻게든 살려서 한화에 팔아서 한화오션이 됐죠. 한화오션은 올해 가장 오른 종목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만 그런게 아닙니다. 미국도 주력 산업 기업들이 위태로우면 어떻게든 살려줍니다. GM도 그렇게 살렸고 지금은 인텔 살려내려고 발버둥 치고 있죠.
반면 부동산도 둔촌주공이 코스피200급 입지니까 지원한거지 지방 부동산들 연이어 미분양 나고 중소 건걸사들 부도나도 손놓고 있죠. 그거 다 금융권에서 손실처리로 여파 흡수하고 있습니다.
제 말은 이게 옳다 그르다를 떠나서 민주+자본주의 시스템이 그렇게 돌아간다는 겁니다. 부동산이라 지켜주는게 아니라 구성원들의 주요 자산이라 지켜주는 겁니다. 지금 증시부양 정책에 힘을 줄 수 있는 것도 이전보다 훨씬 많은 유권자들이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방구차야
25/10/09 10:42
수정 아이콘
아버지 얘기는 전체적으로 맞는 얘깁니다. 다만 상향하는 상급지가 있을뿐이고 급지에 따른 부동산 양극화는 계속 가속화되는 미래의 조건으로 가는건 맞죠. 내가 상급지나 최소 서울권에 진입하지 못했기에 느끼는 상실감이라면 답이 없습니다.
결국 생활비던 자산이자던 감당할수 있는 내 생업, 그것을 위해 그당시에는 공부열심히 하는게 답인거죠.

미래의 기회란 어떤 형태로 찾아올지 알수없으며, 성과를 얻는다한들 어느정도 가능성만 가늠하고 진입할 뿐이지 그 결과치에 대한 측정은 누구도 할수없는 신의 영역입니다. 초대박이 날수도 쪽박이 될수도 있고, 쪽박으로 가기전 손절매하는 결단도 필요한거죠.
그런 모든 음양의 과정을 거치면서 시간이라는 궁극적인 투자가 인생이 되는거겠죠.
적게 잃는게 양반인 경우도 있고요.

뭐가되건 생활을 유지하고 자본이자를 감당할수 있는 월수익과 자산상황에 기반이 되는게 내 그릇이고 분수일겁니다.
탓을 아버지께 돌리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만 아버지가 욕심에 편승해 가족 기반에 빵구를 내신게 아니라면 후회를 돌릴수는 없다고 봅니다.

어머니 말씀도 맞습니다. 지나간 기회는 돌이킬수 없고 어떤 부동산이나 종목이 올랐다고해도
그건 모든 실패사례와 리스크를 감안하지 않는 결과론적 추종일뿐입니다.
6~7년 전에도 코인, 미국주식, 국내 주식에서도 시드를 불릴 기회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리스크를 감당하지 않았거나, 판단과 실행이 늦었다면 그 또한 내 몫입니다.

그 책임을 부모 세대나 정책 탓으로 돌리는 건 결국 주체적 판단의 부재를 합리화하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투자활동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지향해야할 "내 본업에 대한 그동안의 가치판단" 역시 가장 우선해서 보는게 중요합니다.
금전으로만 가치판단을 하라는게 아니라 학생이라도 투자한 시간과 교육비에 대한 무형적 성과에 부합하고 있느냐는 의미인거죠.

여러 사안을 얘기하는 글에 너무 공격적인 반응인것 같아 실례입니다만
현시대의 넘처나는 정보만큼이나 결과론적 성공만이 지나치게 부각되고
과정에서 개인이 할수있는 최선에 대해선 가치가 상실되는 시대라
님의 글을 빌어 얘기한 것으로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김보노
25/10/09 10:55
수정 아이콘
글쓴분의 생각이 (정치에 과몰입 하지 않은) 비슷한 연령대라면 다들 갖고 있는 생각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어떤 방법으로든 자산을 불려야 할 거 같아 이것저것 손대보고 있긴 한데, 이게 맞나 싶어요.

그리고 정치가 극단적이 되어 가면서 점점 비판을 하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쪽이든 비판만 하면, '그럼 반대쪽을 지지하냐?', '반대쪽은 더하다'라는 논조의 얘기만 이어지고 있어 생산적이지도 않고 피곤하기만 합니다.
서로 반대쪽을 상종 못 할 쓰레기로 여기고 있으면서, 비판받으면, 반성은 없고 그래도 반대쪽의 쓰레기들보단 낫지 않냐는 말만 하니.. 과연 더 나아지긴 할까 싶습니다. 예전에는 정치인이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지지자들이 문제고 바뀌어야 한다고 봐요.
은하전함
25/10/09 11:26
수정 아이콘
대통령
-일본, 군사적으로는 한국의 적성국가" https://www.yna.co.kr/view/AKR20161214179800065
-'우리 북한의 김정일, 또 김일성 주석의 노력들이 폄훼되지 않도록, 훼손되지 않도록 애써야 할 것' 발언
-미군은 점령군 발언
-최측근 대북송금 2심에서도 유죄
-중국에도 쎼쎼~ 대만에도 쎼쎼~

국무총리 - 서울 미국문화원 점거농성 사건
이 사건을 배후조종했다는 이유로 징역 5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여당 당대표 -미국 대사관저 방화 및 폭탄테러 사건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위반, 국가보안법위반으로 징역 4년형을 선고받았으며,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위반, 총포·도검·화약류등단속법위반,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특수공무집행방해, 현주건조물방화미수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아 총 6년형, 자격정지 2년을 선고받았다. 시너를 뿌리고 불을 붙였지만 바닥이 내화성 재질로 되어 있어 불이 붙지 않아 방화 혐의가 아닌 방화미수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사제폭탄 역시 불량으로 제조하는 바람에 터지지 않아 폭탄 테러 역시 미수에 그침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 삼권분립 막 내려야… 사법부 없앨지도 고민할 시기" https://www.chosun.com/politics/election2025/2025/05/02/3DTZGDRMT5CMJLWLWFPRA62GH4


불과 몇개월 사이 대한민국에 일어난 '기적'과도 같은 일들 목록

-선거법 위반 피선거법 박탈에 해당하는 대법원 파기환송 무시하고 선거 출마
-자기 짜증나게 한 검찰 해체
-자기 대법원 판결 맘에 안드니 자기 말 듣는 대법관 앉히려고 '대법권 증원'
-자기 맘에 안드는 대법원 판결한 대법원장 사퇴요구
- 3심 무시하고 특별재판부 설치
-3심 맘에 안드니 이번엔 4심제 '재판 소원'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93014490005308?did=GO
-1심 무죄면 상소 그만하는거 추진 https://ichannela.com/news/detail/000000494519.do
-방통위 맘에 안드니 점 하나만 찍어서 방심위 새로만들기, 방송 3법
-맘에 안드는 방통위원장 구속하기
-부동산 가격 못잡을거 같아서 거슬리니 '주택가격 통계 폐지' 추진 https://v.daum.net/v/20250930120201908
-배임죄 삭제 추진
-야당 나대는거 거슬릴거 같으니 '필리버스터 방지 추진
-지는 행정망 마비사태에 행안부 장관 경질하라면서 경질은 커녕 지는 예능이나 출연해버리기~
-계엄 때보다 환율 나락 보내기~
-환율 물가 집값 다오르는데 코스피 오른다고 자화자찬하기~
- 관세 0프로 한미 FTA때 미국에 나라 팔아먹냐고 열심히 욕하다가 관세 15프로 맞고 3500억달러니 5500억달러니 외교참사 내놓고 지들끼리 자화자찬하기~

-차별금지법
-노란봉투법
-기본소득
-전국민 현금배급제(자칭 민생 회복과 성장의 구정물)
-토지공개념 국토보유세 추진(했었음)
-양곡법


'대한민국 정상화중!!!!!'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지금은 이재명' !!!!
melody1020
25/10/09 11:30
수정 아이콘
글의 내용에 전반적으로 동의하고 공감합니다.
제가 나이를 좀 더 먹긴 했겠지만, 비슷한 고민을 해왔고, 마찬가지로 지금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죠.
다만 정상화된 세상이란 것이 과연 존재할 수 있는 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네요.
정상화된 세상이란 건 대체 무엇일까요?
누구나 일한 만큼 만족할 만한 보상을 받는 세상일까요? 그런 세상이 인류 역사상 존재한 적이 있었을까요?
제가 나름대로 내린 결론은 "세상은 단 한번도 정상이었던 적이 없었고, 앞으로도 정상화 될 수 없다" 입니다.
모든 시대, 모든 세대에 걸쳐서 말이죠.
그렇게 생각하니 좀 마음이 편해지고, 나 자신에 집중할 수 있게 되더라구요.
선생님도 선생님만의 해답을 찾으시길, 그리고 평안에 이를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사부작
25/10/09 12:33
수정 아이콘
다른 사람을 비판하는 내용을 쓸거면 근거를 갖춰 존댓말로 제대로 쓰시죠. 이게 뭡니까 중얼중얼
텔로네스
25/10/09 12: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글쓴이가 말하는 '정상(normal)'은 '이상(Idea)'으로 바꿔야 이해가 됩니다. 인간사는 고대로부터 현대까지 돌아가는 원리는 같다 봅니다. 표면으로 나타나는 현상에 차이가 있을 뿐이죠. 몇분이 공감되는 댓글을 적으셔서 길게 적진 않겠습니다. 본인의 답을 찾길 바랍니다.
25/10/09 12: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요즘 친구들의 고민 다 똑같더군요. 정보 과잉입니다. 정보가 넘쳐나서 어떤게 맞는건지 알수없게 되버렸어요. 한창 고민이 많을 나이실거같습니다. 그래도 1억은 꼭 모으세요. 투자로 100만원을 1억으로 만드는건 100배 수익률입니다만 1억만드는건 월급으로도 충분히 할수있잖아요. 그리고 투자로 1억을 2억으로 만드는데는 2배 수익만 나면 됩니다.(물론 반토막이날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소란한 정보들에 귀를 닫고 본인에게 필요한 공부 하시면서 저축 열심히 하세요. 읽으셨을지 모르겠지만 조던피터슨의 <12가지 인생의 법칙>이란 책 추천드립니다. 생각이 넘쳐나고 세상 돌아가는 일에 정신 나갈거같은땐 역시 책만한게 없습니다. 부디 좋은 책과 좋은 사람들의 이야기에만 귀를 기울이시길. 그리고 커뮤에 너무 몰입하지마세요.
No.99 AaronJudge
25/10/09 13: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하수상한 세상이다

라는 감정은 사실 90년대에 젊은 시절을 보냈던 X세대 어머니아버지들이나 20년대에 젊은 시절을 보내는 지금 20대나 비스무리하겠구나 싶긴 합니다

다만 저는 그 90년대 시절을 겪지 못했고 지금 20년대를 보내면서 드는 생각은…뭔가 잘못 돌아가는 것 같긴 해요.
평소에 외신 많이 보는데 보고 있으면서 드는 생각은…이게 맞나…아니 이래도 무사히 넘어간다고? 뭐 이런 생각..
적당히 김을 빼줘야 끓는 냄비가 터지지 않는데, 지금은 계속 부풀어오르고만 있어서 우려스럽습니다.

서울 부동산은, 뭐 아직 실수요자가 아니라서(대학 졸업도 못했습니다…ㅜㅜ) 관심이 없어서 그럴 수도 있겠다만, 그냥 그러려니..싶네요. 딴 세상 얘기 같아요. 서울에서 태어난 아이들 중에서 다시 서울에서 가정을 꾸릴 수 있는 아이는 적겠죠. 우리 집 가격 보다 보면 아니 내가 월급으로 이 동네에 집을 살 수 있을까, 못 살 것 같더라고요. 결국 신도시로 떠나가겠거니..싶습니다. 
25/10/09 14: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대로된 보수정당이 나오려면 적어도 지금 국힘이 내란을 인정하고 처벌받을사람 받고 빨리빨리 이 내란관련을 털어버려야 되는데 오히려 피해자코스프레하고있고 민주당보고 역으로 경제내란이네 하는 소리를 처하고있고 지지자들도 내란몰이 계엄몰이 무서워서 말을 못하겠네요! 이런소리로 비아냥 거리고 있으니 답이없죠.
어차피 사람의 흠결이야 어느쪽에나 있다보니 사표고 나발이고 이준석 쪽에라도 몰아줬으면 국힘이 저렇게 뻔뻔하게 나오진 못했을거고 차라리 한번 해체가 된다고 해서 보수 유권자가 사라지는건 아니니 그다음 보수가 재결집이되면 더 나은 방향으로 가겠죠.
대안 보수를 찍어주지 않으면서 제대로된 보수정당 소리를 하는건 공허한 소리입니다. 민주당이 저렇게 오만한것도 어떻게보면 그러든말든 뽑아주니까 그런건데 쟤들은 실책이야 수없이 할지언정 국가 뿌리를 흔드는 내란시도같은건 아직 없는데 국힘이 이정도 수준까지 선넘었으면 그러든말든 뽑아주도록 방치하는것보단 한번 바뀌고 보수의 재결집을 기다리는게 맞다고 봅니다.
스핔스핔
25/10/09 14:15
수정 아이콘
문재인때 문제들로 돌아서는 합리적인 사람이면 계엄사태로는 왜 다시 못돌아서는 걸까요?
그리고 부동산 문제나 페미로 뭐라하면 이해가 안가지 않는데, pgr정도니까 깨끗한거지 다른데서는 북한간첩 드럼통 드립이 난무를 합니다.
저는 로아를 해서 인벤을 보는데요,, 득표율로 치면 그런 극우적 드립의 절반 분량 정도는 반대편에서도 나와야하는데, 계엄땜에 명분상 불리한 측에서 나오는 극우드립 비율이 압도적이거든요. 단순 글이 올라오는것뿐만 아니라 댓글이나 추천수만 봐도 화력이 압도적입니다.
박근혜 탄핵후에 민주당 천하라고 하다가 바로 윤석렬이 된것처럼, 지금 국힘을 나가리시켜도 분명 그자리에 새인물 새살이 돋을거라고 생각하는 입장에선, 내란까지 옹호하는 당을 못버리고, 옛날 빨갱이타령의 중국버전을 부르짖는 사람들은 극우가 맞고 그 수가 상당하고, 당장 민주당이 반사이익 얻는게 띠꺼워서 국힘에 투표하는 사람들이 한국의 진짜 보수가 자라날 기회를 박탈하고잇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은때까치
25/10/09 15:13
수정 아이콘
간만에 공감가는 글 읽고 갑니다. 혼란의 시절 같이 힘내서 잘 이겨내봅시다.
안군시대
25/10/09 16:30
수정 아이콘
헤겔선생님이 정반합을 얘기했을땐 분명 사상의 대립으로부터 중간상태를 찾아가는 과정을 생각하셨을텐데, 요즘은 그걸 왜곡해서 "아, 상대방이 5 정도 가 있으니까 우리가 -15정도까지 당기면 중간은 -5가 되겠구나?"라는 식으로 생각하는 듯 합니다. 그리고는 그걸 "백래시"라는 식으로 정당화하고요. 그게 누적돼다보니 점점 더 극단화가 되는것 같아요. 우리나라만 그러는게 아니고 전세계적으로요. 이러다가 뭔가 큰 일이 벌어져야 정신들을 차리려는지..
다크드래곤
25/10/09 17:21
수정 아이콘
많이 공감가는 내용입니다.
말씀하신 '신창섭'은 QE를 하지 않아야 가능할텐데, 경제학이 정치와 때어놓고 이야기할 수 없기에 정치경제학이겠죠.
양적완화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미국이 가장 앞서서 앞으로도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시장이 완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양적완화를 통해 인위적으로 경제를 끌어올린다면 상대적 안전자산에 속하는 곳에 자금이 몰리다보니 양극화도 더 심해지고요

저 역시 정상화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양적완화가 언젠가는 끝난다', '인플레이션이 오면 더 이상 양적완화는 힘들디', '언젠가는 실물 경기를 무시할 순 없다'
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요

사람들은 인플레이션을 걱정하면서 화폐가치의 급락을 많이 이야기하며, 안전자산에 배팅해야한다 이야기를 자주하는데, 저는 그렇게 급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오는건 존재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전세계가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화가 되는다는 주장인데
선물시장, 유가를 움직이는 세력, 미국의 변덕 등등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인플레이션이 오는걸 보고 가만히 있을리가 없다 생각합니다.
이 시기를 계속 미루고 미뤄두었지만 결국은 미국도 이제 인플레이션을 맞을 수 밖에 없고 QE자체에 차질이 생길 때, 이 때가 정상화가 오는 시점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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