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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11 19:09
지금으로서는 연애보다 친구만들기가 먼저일거 같네요
연애라는 건 물론 이성으로서의 자극 요소도 있지만 그 외의 친밀감이나 정서적 유대감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취미가 비슷한 친구들(성별불문)을 일단 늘려보셔요
25/05/11 19:18
윗댓글과 비슷하지만 취미를 가지시고 그에관련 동호회같은거 가입하셔서 접점을 늘리는 게 좋을것같습니다.
아직도 좋은나이시고 기회는 많으실거에요!
25/05/11 20:40
20대 후반이면 젊으신 거고 지금 고민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개선하기에 가진 시간과 체력이 충분하시니 남은건 시간을 들여 노력하시기에 달린 거 같네요. 우선은 남/녀를 떠나 관심있는 주제에 대해서 같이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보시는게 어떨까요.
25/05/11 22:11
생각이 깊고 많으신거 같네요. 사람만나는데는 걱정 접어두고 많이 만나보시고 마음가는데로 한번 해보심이 어떨런지요. 물론 결혼은 전혀 다른 문제일 수 있지만요.
25/05/12 01:29
[사회가 기대하는 정상적인 삶의 궤도에서 벗어난 듯한 느낌이 듭니다. 20대 후반이 되면 연애를 하고, 30대 초반에는 결혼을 하고... 이런 암묵적인 규칙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것이 스트레스로 다가올 때가 있습니다.]
이 부분을 읽고 저도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드네요. 이 글 전체가 생각해볼 부분이 많지만 이 부분이 특히 그렇습니다. 저도 "정상적인 삶의 궤도" 라는 것에 대한 애증(? : 뭐라고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도 있고 다른 사람들의 저에 대한 높은 기대치 때문에 깊은 우울감을 느끼기도 하거든요. 현대 사회에서의 스트레스 대부분은 "다른 사람들의 기대치에 내가 부응하지 못할 것 같다" 는 것에서 온다고 생각하거든요. 이걸 쓰는 저도 잘 못 하고 있는 것이라 조심스럽긴 합니다만, "다른 사람들의 본인에 대한 기대치에 휘둘리지 않는, 본인만의 페이스를 찾는 노력" 이 필요합니다. 글 전체적인 내용에 대한 의견이 아니라 지엽적인 내용에 대한 의견인 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25/05/12 07:50
남들의 부박한 연애를 흉내내려 하지 마시고, 서로 터놓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보세요. 내 본모습이 아니라 매력 있어보인다고 생각하는 누군가를 연기해야 하니까 만나는 게 힘든 겁니다. 작성자와 통하는 분이 드물지만 있을 겁니다.
우선은 내가 연애상대로 매력을 느끼는 스타일에 대해 분석하고 인정하는 작업이 필요하고, 다음으로 친한 지인들 소개를 받아보시기 추천합니다.
25/05/12 10:29
열번째 여자를 위해 계속 만나보는건 어떨까요
첫번째 여자에겐 열가지가 부족한 사람이겠지만 두번쨰 여자에겐 아홉가지만 부족한 사람이 되어보려 노력하고 세번째 여자에겐 여덟가지만... 언젠가 만날 인연 전까지는 공부와 경험이라고 생각해보세요.
25/05/12 10:56
저는 제가 평생 노력해 왔던 방식으로 연애 문제도 해결하려 했습니다. 자기계발서도 읽고, 이성과의 대화법도 연습하고, 외모 개선도 시도해 보면서요.
-> '연애를 글로 배웠습니다'가 되는 느낌이네요. 위의 다른분들 댓글처럼 (업무적으로 전혀 연관이 없는) 사람들을 새로 만나는 것부터 시작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의 '외로움'을 꼭 이성과의 연애로만 해소시킬 필요는 없지요. 이성이든 동성이든 '사람'이 외로움을 해소시켜 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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