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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14 22:22
(수정됨) 제가 가본 간짜장 집은 여러 곳이긴 한데 진짜 이게 맛있다, 싶은 곳은 몇 곳 안 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맛나던 간짜장 집은 몇 년 전에 폐업했습니다(주방장 사장님이 연세가 드셔서 은퇴...) 그런데 간짜장만이 아니라 모든 음식은 저마다 취향이 있거든요. 그래서 쉽사리 추천하기 애매하네요. 우선 위에도 언급하신 강동원은 평일 점심 아니면 먹을 방법이 없는 곳입니다. 위치가 망원동에서 서울함 있는 한강 나가는 코스라 젊은층 친구끼리 연인끼리 자주 가는 곳에 있다 보니 음식이 금방 동납니다. 간짜장에 불맛이 나는 스타일입니다. 간짜장답게 소스가 마른 스타일입니다만, 면이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연희동에 이품이 있습니다. 이품은 간짜장 면이 얇은데 꼬들꼬들하고 역시 소스가 좀 말라있습니다. 무난합니다. 숙대 앞의 '정'도 유명한 간짜장집입니다. 여기는 소스가 좀 물이 많은 편이라 오히려 대중적 간짜장에 가깝습니다. 영등포 대관원도 간짜장이 유명한데... 여긴 줄 서서 사먹었지만... 사실 왜 유명한지 모르겠습니다. 맛이 좀 별로였습니다. 차라리 근처의 좀더 싼 동순각 간짜장이 낫다 싶었습니다만 역시 추천하기엔... 개인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신사역 근방의 북경반점 간짜장이 한 20년째 가는데도 맛이 늘 균일해서 자주 갑니다. 참고로 다들 배달 안 하는 집들입니다. 그리고 간짜장도 기존 며칠 묵은 짜장 가져와서 볶아 신 맛 나면 무조건 탈락입니다. 요즘 안 그런 간짜장집 찾기 너무 어렵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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