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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16 10:57
(수정됨) 우승 3번이니 트레블이라고 표현하면 엄밀하게 틀린 말은 아닌데, 슈퍼컵 같은 경우는 보통 더블, 트레블이라고 표현할 때 카운트를 잘 안하는 편이긴 합니다. 커뮤니티 실드, 수페르 코파, UEFA 슈퍼컵, 피파 클럽 월드컵 등은 국내에서 보통 다관왕이라고 표현하죠. 리그와 슈퍼컵 먹었다고 더블이라고 부르는 전례는 거의 없으니... 18-19 맨시티 역시 도메스틱 트레블이라 표현하지 도메스틱 쿼드러플이라고 표현히는 경우는 드물죠.
25/05/16 11:00
아닙니다. 이게 우리나라 축구팬들이 epl 기준이라 모든걸 epl처럼 해석해서 불만이 좀 있는편인데요.
라리가는 현지에서는 이게 트레블입니다. 리그컵이 없죠 https://www.fotmob.com/embed/news/01jv7q7t6cgc-Barcelona-Win-La-Liga%2C-Complete-2024-25-Domestic-Treble?utm_medium=share&utm_source=fotmob https://x.com/Barca_Buzz/status/1923140007922893260
25/05/16 11:13
(수정됨) 글쎄요. 그게 꼭 프리미어리그 중심 마인드라서 그런 것 만은 아닙니다. 저도 현지에 사는 사람이 아니니까 트레블이 맞냐 아니냐에 단언까지는 할 수 없지만, 대체로 트레블은 메이저대회 기준으로 카운트를 합니다. 굳이 유러피언 트레블이라고 표현 안하고 리그와 국내 컵 대회, 최상위 유럽대항전을 모두 우승한 기록을 트레블로 지칭하고 분류하고 있는 걸로 저는 알고 있거든요.
차라리 도메스틱 트레블이 PL 중심 개념이라고 하면 이해를 합니다만... 리그컵 권위가 애초부터 크게 좋은 편은 아니라 일례로 FA컵 탈락하고 리그, 리그컵, 챔스 우승한 경우에 이것도 (유러피언) 트레블 달성 사례로 들어가냐 마느냐 이런 논란이 있을 수 있겠는데 말이죠. 트레블이 3관왕이란 뜻이고 그러니까 트레블이란 명칭이 문제라는 것은 아니긴 합니다. 틀린건 아니지만 일반적인 기준은 아니다 정도? 하지만 그동안 통상적으로 시즌 단위 클럽의 성과를 평가할 때 기준이라면 슈퍼컵 성과를 더블, 트레블에 포함시키는 경우는 거의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라 리가에서는 이게 트레블이라는게 아니라 애초에 유럽에서 트레블은 유러피언 트레블을 지칭하는 경우가 일반적인 걸로 알고 있어요. 슈퍼컵도 다 포함시켜야 한다 이러면 그동안의 트레블 팀들도 다 딱 트레블에서 멈춘 팀이 없을겁니다.
25/05/16 11:18
(수정됨) 현지에서도 과거에서부터 스페인 축협에서도 도메스틱 트레블이라 불러왔는데 라리가 내에 일반적이지 않았다는 주장자체가 좀 epl 같은 관점이 일반적이라고 전제하는 느낌입니다. 애초에 도메스틱 트레블을 어디까지 지칭하냐는 건 리그컵이 있는 epl의 문제지 리그컵이 없어서 따지고말고 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국내대회 3개 있는데 3개다 우승했으니 계속해서 라리가내 축구연맹, 기사들이 과거부터 그리 지칭해왔는데요. 4개인데 트레블이라는 워딩 주는 권위를 생각해서 슈퍼컵은 빼자는건 라리가는 성립할 수 없어요 4개가 아닌걸요. 3개대회에서 1개를 제외하면 애초에 태생적으로 라리가는 도메스틱 트레블이 불가능한 리그입니다. epl은 그렇게 불러주는거죠 라리가는 이렇게 부르는건데 왜 epl이랑 리그컵이 있는 팀은 라리가식으로 따지면 트레블워딩 권위가 안맞으니 적용할 수 없다가 나오는지. 그냥 epl과 라리가는 도메스틱 트레블을 지칭하는 대회가 다르다이지. 라리가도 성립할 수 없다가 아니죠
https://rfef.es/es/node/80605 스페인왕립축구연맹은 계속해서 도메스틱 트레블이라고 지칭합니다
25/05/16 11:33
말씀하신 관점은 예전에 컵대회 2개 있는 나라에서 대부분 있던 관점들이에요. 당장 얼마전까지 리그컵 있던 프랑스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저도 PL 중심 관점을 굉장히 안좋앟는 편이지만 여기 문제에서 굳이 PL이나 PL 팬들을 들먹일 이유가 없어요.
그리고 이게 더블이냐 트레블이냐 따지는거는 double은 2고 treble이 3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게 아니니까요. 3관왕 맞으니까 트레블 맞고 전부 스페인 내 우승이니 도메스틱 트레블도 맞죠. 근데 그거야말로 지극히 스페인 내적인 관점인거고. 보통 유럽 축구를 아우르는 미디어에서 우승이라고 표현하면 별도의 표현이 없는 이상 당연히 메이저 대회를 기준으로 합니다. 슈퍼컵 대회들이 아우디컵이나 만델라컵 같은 근본 없는 대회는 아니지만은 메이저대회라고 분류하는 케이스를 적어도 저는 본 기억이 없네요. 더블도 맞고 도메스틱 트레블이라고 해도 틀린게 아닌데 왜 굳이 더블이 아니고 도메스틱 트레블이라고 고집을 할 이유가 있습니까. 기분 내고 싶다가 아닌 이상... 덕분에 시간 내서 바르셀로나 팬페이지도 들어가봤는데 거기서도 더블이라고 표현하시는 분들이 많던걸요.
25/05/16 11:35
저야말로 그냥 더블이라는건 잘못되었다고 언급한게 아니라 도메스틱 트레블라고도 충분히 불릴만한거라서 본문 더블이 잘못되었다는 말 한마디 없이 그래서 도메스틱 트레블이라 성공적 시즌이라 언급했을뿐입니다. 첫댓글 다시 보시죠.
근데 트레블 아니고 더블이 맞다고 다신건 맨시티 사례를 들며 손금불산입님이십니다. 그래서 맨시티사례로 이야기하는건 epl적 관점이며 스페인 자체네애서 인정된다고 근거로 댓글도 덧붙였는데 스패인 대회에서 스페인축구연맹이 인정하는 명칭을 썼을뿐인데 지금 본인 일반론에 의해 아니다라고 주장하시면서 고집하시는건 누구일까요?
25/05/16 11:45
제가 바이바이배드맨님께 달아드린 3개 댓글 전부에서 '트레블이 틀렸다고 할 수 없다'고 지속적으로 언급하면서 해당 주장에 대한 직접적인 부정을 한 적이 없는데 고집이라고 표현하시는건 좀 유감이군요. 제가 반론하고 싶었던건 PL 중심의 편견쪽과 단순한 트레블 3글자에 담긴 일반론 정도였고, 라 리가뿐 아니라 다른 리그에도 함께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 당연히 언급할 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스페인 사람이 아니잖아요. 실제로 저는 슈퍼컵을 포함해서 트레블이라고 표현한걸 처음 들어봤거든요. 그래서 달아주신 레퍼런스도 흥미롭게 봤습니다. 그게 제 주장에 배치되지도 않으니까요. 그런데 왜그렇게 공격적으로 응답하시는지 이해가 되지 않네요.
25/05/16 11:53
(수정됨) 여담으로 도메스틱 트레블에 대해 마지막결론은 '엄밀해서 틀린표현보다는' 엄밀해서 말해서 '라리가한해서 도메스틱트레블이 맞는 표현이지만 더블도 엄밀히 말해서 틀리다고 볼 수 없다'에 더 가깝다라고 봐야한다고 생각하는 편이긴 한데 이정도 생각차이는 여기서 마무리하고요.
전 처음부터 손불금산입님 축구 지식은 굉장히 존중하는 편이라 첫댓글도 조심스럽게 더블이야기는 언급도 안한거긴 합니다. 애초에 공격적인 의도는 전혀 없었고 저도 계속해서 빠르게 쓰다가 불만->아쉬움으로 수정을 못한 부분이 있는데 저야말로 반대로 첫댓글부터 더블이야기는 아예 언급 안하려고 조심스럽게 달았는데 수정전에 체감상으로 저야말로 공격적으로 느껴져져서 손불금산입님 댓글 의도를 오해한 부분은 사과드리고. 애초에 저도 스페인내에서는 이리 사용된다는 언급과 레퍼런스 중심이라 공격성 의사는 전혀없고 호감가지고 계신 분이라 나름 건조하게 달았는데 그 부분이 손불금산입님께 공격적으로 느껴졌다면 사과드립니다.
25/05/16 12:54
바이바이배드맨 님// 본문에서 더블을 언급했는데 댓글에서 ’도메스틱 트레블이죠’라고 하면
(더블이 아니라) 도메스틱 트레블이죠. 라고 느껴지긴합니다
25/05/16 13:28
(수정됨) 마킴 님// 사실 반대로 손불금산입님이 엄밀히 말하면 틀린말은 아니나 일반적이 않다라는 것도 직집적 부정은 아니지만 사실상은 부정적인 느낌이 드는 것처럼, 제 댓글도 반대로 직접적 부정은 아니었다라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의견은 좀 다른제 제가 싸우자는건 아니야 이정도 이야기고 손불금산입님도 그런차원에서 댓글 달아주시는걸로 서로 받아들이자는 이야기죠
25/05/16 11:58
저는 수정 전 내용이라고 해서 입장을 크게 바꿨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주장을 뚜렷히 하고 오해가 없게 하고자 짧은 글을 더 길게 풀어쓰는 과정에서 수정 전 내용에 대한 아쉬움을 느끼실 수도 있었겠구나 생각이 드는군요. 처음부터 좀 길고 신중하게 글을 썼다면 좋았을텐데 저도 그러지 못한 것에 대해서 사과드립니다. 뭐가 어쨌든 바르셀로나가 아주 좋은 성과를 거둔 시즌임에는 분명하니 해프닝으로 너그럽게 이해해주신다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5/05/16 10:57
바르셀로나가 쿠뎀그 이후 뭔가 계속 안풀리는거 같다가도 다시 반등하는 모습이 반갑네요
개인적으로는 해외축구판에 뭔가 동력이 없는 느낌이었는데, 라민 야말을 보면서 간만에 심장이 두근거렸습니다. 아무리 정교한 전술로 집약된 현대축구라도, 규격외에는 휘둘리더라구요 리오넬 메시를 처음으로 알게된 06년 이후, 이렇게 관심이 가는 선수는 네이마르 다음이라 참 오랜만입니다.
25/05/16 12:02
다치지만 않으면 됩니다. 정말... 성장이 멈춰도 언제든 발롱도르 포디움을 노릴 수 있는 월드클래스 수준을 유지할테니 앞으로도 센세이셔널한 장면들을 많이 보여주면 좋겠군요.
25/05/16 11:34
플릭감독도 첫해에 너무 잘해줬고, 슈체스니도 급하게와서 정말 잘해줬고, 토레스도 제몫해줬고, 야말은 하도 어린 나이에 뜨다 사라진 선수들을 많이봐서 긴가민가했는데 멋졌고 챔스가 아쉽지않은 시즌은 처음인거같아요 크으
+ 25/05/16 19:19
파이널 써드에서 야말 의존도가 너무 높아서 다음 시즌은 중앙에서의 부분 전술이 많이 추가 됐으면 좋겠네요. 베르날이 있던 시즌 초에는 이런 게 보였는데 이후 레반도프스키와 야말의 비중이 커지더니 어느 순간 부턴 야말 go에 의존 하는 게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끝까지 페이스 유지할 몸을 만든 피지컬 트레이너들의 역할이 컸다고 봅니다.
+ 25/05/16 19:49
확실히 스포츠는 예상을 뒤집는 승부가 묘미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바르셀로나 팬들에게는 14/15 시즌 이후 정말 오랜만에 즐겁게 보낸 시즌이었습니다. 시즌 시작할 때를 돌이켜 보면 메시가 떠나고 (사실 메시 말년기부터 문제는 쌓여온 거지만) 팀은 수년간 리그와 챔스에서 부진했고 무엇보다도 툭하면 참사를 당하면서 보는 팬들의 복장을 뒤집었죠. 감독인 사비가 나가느니 마니 하다가 플릭으로 바뀐다고 하는데 뮌헨에서의 영광은 어느덧 오래전이고 독일 국대에서의 실망스런 성적으로 불안함도 꽤 있었고 리그 경쟁팀인 마드리드가 오랜 숙원이던 음바페를 영입하면서 도저히 경쟁이 안되는 상황이 벌어지는거 아닌가 하는 우려가 팽배했습니다. 지난 시즌 더블했던 마드리드가 이제 트레블이라도 하는건가 싶었죠. 시즌 초에 이런 결과를 예상했다면 축알못 인증이나 다름 없는 상황이었는데 이런 결과를 보다니...
시즌 전반 어느 시기에 어? 이 팀이 예전 팀이 아니네 싶은 순간이 모이기 시작했고 전반기가 끝날 무렵 부진한 시기가 있었지만 연말 휴식기가 지난 후에 귀신같이 부활해서 오늘의 결과를 보게 되었습니다. 항상 하는 얘기지만, 축구는 감독 놀음이 맞고, 유명한 선수들을 모아놓는 것만으로는 좋은 팀이 될 수 없다는 것은 꾸준히 증명되는 것 같습니다.
+ 25/05/16 20:07
(수정됨) 라 리가 우승 얘기를 조금 보태면, 올려주신 표에서 21세기에 우승 횟수를 보면,
바르셀로나 - 12회 레알 마드리드 - 9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2회 발렌시아 - 2회 로 적어도 21세기 들어서는 라 리가에서 바르셀로나의 우세가 지속되는 것을 숫자로도 볼 수 있네요. 그러고 보니 발렌시아의 우승이 03/04 시즌으로 라리가에서 3강이 아닌 팀이 우승하는 것이 벌써 20년이 넘었네요. 현재 돌아가는 판으로 봐서 세팀이 아닌 팀이 우승하는 걸 다시 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21세기에 두번밖에 우승을 못했는데요. 얘기 나온 김에, 99/00 시즌 우승팀 엠블럼이 눈에 익지 않아서 찾아보니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였네요! 이 팀이 그 때 우승했다는 사실을 전혀 인지하고 못하고 있었습니다. 마치 레스터 시티의 15/16 EPL 우승과 같은 동화같은 우승였고 찾아보니 여러가지 흥미로운 얘기거리가 있는, 특히 어려운 상황에서 기적을 만들어 내는 팀으로 유명했는데 가장 인상적인 것이 2002년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100주년 코파 델 레이 우승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https://namu.wiki/w/데포르티보%20라%20코루냐#toc 페레즈의 행태가 나이먹고 노망이 든 것이 아닌가 생각했는데 원래 그런 사람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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