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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5/31 23:58
야구장 때문에 그렇게 볼수도 있죠.
야구장 건설비 1230억 중에 200억이 경남도, 나머지를 창원시가 부담했으니 경남도청이나 창원시청 입장에서는 내가 너네 때문에 이 많은 돈을 들여서 야구장을 만들어줬는데 떠난다고? 라고 하겠죠.
25/05/30 15:07
옮기려고 생각하면 지금이 적기긴 합니다..사실 연고이전하면서 좋은소리 듣긴 어려운데(축구 농구를 보면) 지금 그나마 구단에 시선이 우호적이니까요
+ 25/05/31 23:45
옮기려면 일단 경기장이 완성된 지자체가 있어야 하고(문수 구장 같은거 말고 1군용 경기장)
비시즌이라야 합니다. 지금 이전선언하면 잔여경기 무관중 경기하겠다는 소리고 입장수익 100억은 날아갑니다.
25/05/30 15:12
성남 이 야구장 계획 지금세우고 있고 부지도 있긴합니다
실제로 nc만 들어온다그러면 임시구장도 어떻게든 축구장 이라도 바꿔서 임시구장 일년내에 만들어줄만하죠
25/05/30 15:34
서울-경기에 5개, 부산-경남 에 2개 있는데
울산으로 옮기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부산-경남은 야구단 2개, 충분히 운영가능하죠
+ 25/05/31 23:46
일단 문수구장은 NC파크보다 구장 자체로도 훨 못하고(당연히 제2경기장이니까요)
NC파크도 주변 교통이나 접근성 혹은 상권이 나쁘기로 유명한데 문수구장은 그보다도 훨씬 심각합니다.
25/05/30 16:25
당장 쓸수 있는 1군급 구장은 울산, 포항 정도 뿐인데 울산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거 보면 이전한다면 울산으로 쓰지 않을까 합니다.
SSG가 청라돔 완공되면 문학구장이 비긴하는데 그게 2028년이라 한참 남았죠.
+ 25/05/31 23:59
(수정됨) 없어요.
적어도 이전하려면 지금 창원보다 나아야 되는데 그런 곳이 없습니다. 이전하려면 앞으로 건설 예정이 아니라 지금 완공되서 경기를 치를 수 있는 1군급 야구장이 있어야 되는데 그게 가능한 비어있는 야구장은 대한민국에 1곳도 없습니다. 당장 이전이 아니라 차후 이전이라 쳐도 정치인들 공약은 믿을 수 없고요 표를 위한 선심성 공약인 경우도 있지만 시장이 아무리 의지가 있어도 시의회에서 조례 통과가 안되면 소용 없는 거고 성남시가 스포츠쪽으로 뻘짓한 역사는 너무도 많아요. 그리고 시의회가 반대하는게 잘못이다 라고 하기도 어렵죠. 야구장 축구장 짓는게 무조건 능사도 아니고 프로구단 유치를 꼭 해야하는 것도 아니니까요. 그 돈을 다른데 쓰자고 주장하는 시의원이 있다해도 그게 문제도 아니고 잘못도 아니죠.
25/05/30 15:14
신구장 건축비 일부. 몇십년간 사용료 수백억 지불이 이미 다 끝나버려서 NC가 연고지 이전하는데 문제는 없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어딜 가더라도 창원만한 신구장을 얻기는 불가능하니... 그만큼 NC가 창원시에 빡친거겠죠.
25/05/30 15:19
아직까진 진지하게 들을정돈 아니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매각을 위한 엑시트전략이라고 하면 몰라도.
창원이 특출나다고 보긴 하지만 구단입장에서 좋은 지자체라는건 없다시피 하긴해서. 신구장에 들어간 매몰비용도 크고, 연고지이전은 창원시도 박살날일이지만 NC도 큰 투자를 다시 해야될일 아니겠어요. 구장 지어줄테니 맨몸으로 오기만 하라고 할 지자체는 없죠. 무엇보다 NC가 본사사정이 그런데 지금 그런데 큰돈쓸리가..
25/05/30 18:23
구두 약속이니까 좋은 지자체가 없는 것이지요
창원을 교훈삼아서 계약서를 잘 쓰면 될겁니다. 울산 창원 청주 고양등을 얼핏 생각하기에 후보는 많을 것 같습니다
25/05/30 17:40
호남권 인구 전체가 5백만이 안 됩니다.
전북은 170만 정도인데 상당수가 기아 팬이라 팬 확보가 어려울 거예요. 군산은 거의 기아일 거고 옛 쌍방울 홈구장인 전주가 그나마 애매한데 60만 인구론 큰 적자가 불가피하죠. 특히나 전남 전북엔 외지인 유입이 거의 없어서 창원이나 울산에 비해 응원 팬 확보가 매우 어려울 겁니다.
25/05/30 15:28
현재 야구인기에 내년 지선이라 시기만 잘 조율하면 엔씨가 많이 가져갈 수 있겠죠
그리고 옮길수 있다면 수도권으로 가는게 구단 매각까지 고려하면 합리적인 선택이고요
25/05/30 15:31
쌓인 것들이야 어쨌든 이번 사고가 갈등을 촉발한 건데 아래 글처럼 구단 책임이라면 이것부터 정리해야 하지 않나요..?
저 말이 맞다면 자신들이 사고내고 떠나려는 모양새인 건데.. 책임 소재부터 잘 가리고 해야 할 얘기일 것 같은데 조금 성급하지 않나 합니다.
25/05/30 16:03
(수정됨) - 루버 수리 과정에서 구단의 책임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보도 시점이 어제 밤이었다. 우리에게 그 소식이 새로운 소식은 아니다. 사고 발생 직후 수사기관이 수사를 개시한 시점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을 모두 알렸다. 담당직원이 수사를 받았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은 다 공개했고 수사 중이다. 수사 상황을 다 공개할 수는 없지만 2022년 말에 콘크리트벽 여러곳, 여러 군데 창문이 깨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깨진 콘크리트벽과 창문 보수를 요청했다. 우리가 받은 답은 콘크리트벽은 수리해주겠지만 창문은 관리 영역이 아니니 구단이 자체 수리하라는 내용이었다. 유리 공사가 완료된 뒤 2023년 초 창원시설관리공단이 진행한 정밀안전점검, 이후 정기 안전점검 등에서 보수한 유리창을 포함해 특이사항 없다는 결론을 반복적으로 받았다." 구단보고 수리하라고 떠넘겼고, 구단은 수리했고, 수리 사실 창원에게 알렸고, 창원은 아무말 않고 구단이 수리한 부분 점검하면서 이상없다고 보고했고, 결국 창원이 창원한 겁니다. 어제 보도가 오히려 결정적인 트리거가 된 거 같네요.
25/05/30 16:14
(수정됨) 그냥 흔한 공공조직이죠. 책임회피가 최우선인... 창원시장이 공석인게 제일 문제입니다. 책임질수 있는 사람이 없으니 개개 직원은 할 수 있는게 "우리 책임 아님" 밖에 없죠. 참고로 창원시설공단 이사장도 사임한 상태라 공석입니다.
25/05/30 16:53
와 이러면 얘기가 아예 다르네요..먼저 올라온 글만 봤을때는 NC에서 자기들 맘대로
공사한 것처럼 적혀 있었는데 그게 아니라 자체 수리하라고 해서 한거군요.. 이거 때문에도 더 떠나고 싶겠어요.
+ 25/05/31 22:57
아니에요.
시설관리공단이 자체 수리하라고 한건 유리창이고 문제가 된건 루버입니다. 유리창 교체하면서 외벽에 붙은 루버구조물을 뜯고 해야 편하니 그것도 뜯었다가 붙였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허락을 받지도 않았고 알리지도 않았어요. 그리고 루버는 시설관리공단의 안전점검 대상도 아니라는 말이 있고요. 그렇다면 공단이 아니라 규정 자체가 문젠거고요.
+ 25/05/31 22:55
NC 구단측 물타기 언플이라고 생각합니다.
창문(유리창)과 루버는 별개입니다. 루버는 외벽에 붙어있는 거지 창틀과 연결된 구조물이 아닙니다. NC는 루버 탈부착에 대해서 시설공단에 알리지 않았고 당연히 허락을 받지 않았고 루버 탈부착과 유리창 수리 교체는 업종이 다른데(다른 면허가 필요하다는 뜻) 같은 곳에서 처리했습니다. 어제 나온 쿠키뉴스 기사에는 루버 탈부착에 관한 내용인데 NC는 루버 이야기는 빼놓고 창문 이야기만 하잖아요.
+ 25/05/31 23:22
그건 의미 없습니다.
원정 관람 아무리 좋게 만들어도 핵심은 홈관중 동원입니다 경기도처럼 원정이라도 거기 거주민이 오는 것도 아니고 서울에서 전철로 올 원정팬 갖고는 야구 못합니다.
+ 25/05/31 23:29
청량리에서 한시간 거리인데요.
경기도로 들어갈 게 아니면 자체인구로 소화하는데는 한계가 분명하고, 그렇다면 한시간반정도 거리 안에 인구 수백만이 있는 춘천이 나쁘지 않은 선택지죠. 강원도라면, 아니 경기도가 아니라면 춘천이 가장 나아보이는데요.
+ 25/05/31 23:32
청량리에서 1시간이 아니라 청량리에 있어야 합니다.
아니 청량리도 별로 좋지는 않죠 서울시내에 신구단 창단해봐야 키움 시즌 2 아닌가요? 청량리에서 1시간 걸리는 곳이면 키움보다 더 안좋네요. 그게 무슨 메리트가 있죠? 경기도 아니라면 춘천이 가장 나은게 아니라 경기도도 안좋습니다.
+ 25/05/31 23:39
그럼 9구단체제로 돌아가자는 건가요?
이미 다른 구단들이 선점하고 있는 상태에서 위치를 찾는 건데, 의미 없는 주장을 하시네요. 청량리로 갈 수 있으면 아에 말이 필요없죠. 결국 님 말은 서울 아니면 의미 없다는 거잖아요? 님 말이 젤 의미 없는데요.
+ 25/05/31 23:49
아니오 서울 아니면 의미 없다가 아니라
서울도 나쁘다 입니다. 엘지 두산이 떠날거 아니라 4구단 하자는 소리라면요. 애초에 지금 NC가 저러는거는 창원시에 제발 잘 부탁드린다를 강하게 말하는 일종의 샤킹이지 현실적으로 진짜 이전을 하려는게 아니에요.
25/05/30 15:46
성남은 불가능합니다. 일단 시의회에서도 부정적 기류가 어느 정도 있고, 경기장 부지 확정도 안 됐습니다.
시 재정 관련 문제도 있고. 야구장 신축이 어쩌고는 아직 계획/언플 단계 수준일 뿐이죠. 과거 안산 돔구장 플랜처럼.
+ 25/05/31 23:30
성남 좋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성남의 스포츠 흑역사를 모르는거 같습니다
성남시 스포츠 행정은 창원보다 더 심각한 흑역사가 넘쳐나는데 성남에 있다가 성남에서 관중 동원도 못하고 시청이랑 협업도 제대로 안되서 성남 버리고 이전한 구단이 몇갠지 계산도 안됩니다 도로공사는 성남 버리고 김천으로 이전했죠. 김천 비하 같아서 김천분들에게 죄송한데 서울 옆에 있고 인구 백만에 가까운 성남을 버리고 경북에 인구 10만에 불과한 김천으로 갈 정도면 성남이 어떻다는 건지 아실거라 생각해요. 페퍼저축은행은 본사가 성남인데도 성남 대신 광주로 갔습니다. KB농구단도 성남에 있다가 떠났고요. 상무팀들(야구, 배구) 성남에 있다가 다 떠났잖아요. 그나마 있는 성남FC도 성남일화시절 우승 쓸어담아도 관중은 안오고 질려버린 일화가 매각하고 나가려고 하는데 매각도 안되고 결국 시민구단이 된건데 지금도 평균관중이 천명 2천명 수준입니다. 분당에 있는 탄천운동장이면 위치도 괜찮은 편인데 주변 상권도 없고 구장내 구내 매점이 장사가 안되서 폐점한 곳이 성남입니다. 축구관련해서는 하키의 성지였던 성남운동장을 축구장으로 바꿨다가 고작 4년 쓰고 탄천으로 옮겨가면서 그럴거면 왜 돈들여서 축구장으로 리모델링 했냐부터 흑역사 엄청납니다.
25/05/30 15:55
모기업이 구단 유지의 의지가 있는지 좀 궁금하긴 하네요.
성남도 어쨌거나 모기업 본사랑 엮여서 이야기 나오는게 클텐데... 포기하고 싶다는 루머도 돌았던 걸 생각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25/05/30 16:05
지방선거도 있고 스포츠시설과 숙박시설 콜라보를 너무나 하고 싶어하는 울산시장이 있기에 아마 울산은 적극적으로 유치하려고 할겁니다. 문수구장 교통은 헬이지만 증축하면 1만후반대 관중석까지 가능하죠.
25/05/30 16:19
지하철역이라도 생겨야 그나마 감당이 될텐데...
전에 롯데 야구하는 날 축구 보러 갔는데 차 빠지는 속도가 상암 5만 관중 왔을때 그 느낌이던데요 크크크
25/05/30 16:31
돌아가는 상황에 따라서 입질 걸어보는 지자체들이 있을 거고,
기업들 중에 그 지자체라면 움직일만 하겠다 싶으면 또 엔씨에 오퍼는 넣어 보겠죠.
25/05/30 17:45
공격적인 M&A를 하고 있는 호반과 대명소노 그룹이 생각나네요.
부영과 하림은 주가 또는 홍보를 위해 입질한다는 느낌이 있어서 아닐 것 같고요.
25/05/30 16:32
이미 호남과 경상도는 인구비울상 1:2이니, 전주나 울산으러 갈 필요가 적을듯해요.
수도권으로 가야죠. 청라돔 완공되면, 문학구장쓰고, 그전에는 창원, 울산 등 임시적으로 빈 구장들 돌아가며 쓰구요! 그렇게 시간 벌 동안 수도권에서 유치하는 지역에서 구장지어도 되구요.
25/05/30 16:38
그냥 수도권 가라
어차피 홀수순번이어서 내려온 거였다고하니 그만큼 욕봤으면 됐다 고 생각합니다 내려보낸 사람이 뒤에서 미안하다고 사과라도 했으면 좋겠네요
25/05/30 16:52
일단 뻥카를 지른거긴 한데 - 연고지 이전하면 팬베이스 박살납니다. -
지금 저렇게 줘 패는걸 '맞을'사람이 없습니다. 지금 이 사태의 가장 큰 문제는 공단과 창원시에 책임질 수장이 없다는 점입니다. 그러니 이 난리가 났지요. 다른 건 몰라도 매각은 가능성이 낮긴 할겁니다. 두산도 그 난리를 겪으면서도 집안 기둥 다 팔고 남긴게 야구단인데. 야구 구단주는 21세기 대한민국에서 귀족의 작위거든요.
+ 25/05/31 22:59
두산과 경우가 많이 다른게
NC는 주주들이 야구단에 대한 여론이 창단 당시부터 지금까지 줄곳 안좋습니다. 그리고 김택진의 지분구조도 탄탄한게 아니라서 주총에서 경영권 다툼도 몇번 있었어요. 야구단에 계속 돈 쓴다고 하면 김택진이 NC소프트에서 짤릴 수도 있다는 소립니다.
25/05/30 17:39
솔직히 수도권밖에 답이..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시장이나 시의원들 당적이 고정되지 않은 도시가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야 공무원들, 공단 분위기도 조금씩 바뀌거든요. 항상 같은 당의 시의원, 도의원, 시장이 당선되는 곳보다는 아무래도.
25/05/30 17:49
이제서야 그걸 검토하나 싶을 정도로 오래 참았다 봅니다. 그나저나 수도권은 진짜 안갔으면 좋겠는데 현실적으론 수도권 빼면 갈곳이 안보이네요.
25/05/30 19:31
지난번에도 얘기했지만, 창원 밀어 넣은게 허구연이니 이번일은 책임지고 연고이전 도와 주던가, 그것도 아니면 방해하지말고 조용히 있어 줘야죠.
25/05/30 20:04
어렵게 유치한 창원입장에선 해달란거 다해주고 총력을 다해 서포트 해줘도 모자랄 판에 왜 저렇게 개판을 칠까요. 좀만 잘하면 시민들이 정치권 엄청 칭찬해줄거 같은데.
25/05/30 21:04
몇백억 되는 비용 창원시에 다 납부함
2군 구장 관리 안해주고 있음 이번 사태 나몰라라하고 있음 현재까지 직접적인 피해금액 40억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는 곳이라고 계속 말함 소송걸면 창원시 우짤라거 하지
25/05/31 03:18
부모님부터 마산 토박이인 NC 창단 유입 팬입니다.
진짜 못참겠습니다. 백번양보해서 구단이랑 지자체간에 이해관계가 다를 순 있죠. 근데 창원시는 야구장 상권쪽 자영업자들을 신경이라도 쓰는건가요? 꽃다운 나이에 청년이 말도 안되는 사고로 떠났는데, 잘잘못 떠나서 애도라도 했나요? 최소한 인간적인 도리는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NC가 어느 지역을 가든 계속 응원할거고 이따구인 창원시는 열뻗혀서 못보겠습니다.
+ 25/05/31 23:01
애초에 거기 상권이라고 할만한게 있긴 있나요?
NC 들어오기 전이나 후나 그냥 동네 장사 수준이고 거의 변화가 없는 곳인데.. 전국의 야구장 근처에 흔히 있는 상권이 NC파크 주변에는 있었던 적이 없잖아요.
+ 25/05/31 19:45
정떡이라 안되었지만, 내년에 시정부교체여부를 보고 판단해도 되지 않을까 싶긴 한데 말이죠. 아무래도 지방정부는 수장의 변화에 영향을 크게 받을테니
+ 25/05/31 23:14
이전하려면 일단 1군 프로팀이 쓸 수 있는 수준의 빈 야구장이 있어야 되는데
그게 있는 지자체가 없어요 성남은 지을 계획인거고 울산은 증축하면 달라진다 쳐도 지금은 그저 2군 구장 수준이고요 그리고 설령 비어있는 야구장이 있는 지자체가 있다 쳐도 진짜 이전 생각이 있으면 절대 저런식으로 말하지 않아요. 물밑에서 이전할 지자체와 협의하고 야구장 문제도 해결하고 나서 몸만 가면 되는 상황에서 이전 발표하고 크보 승인 받고 이전 하는 겁니다. 매각 후 이전인 쌍방울 야구단이나 가스공사 농구단 같은 사례 빼면 나머지 거의 모든 연고지 이전이 야반도주 소리 들을 정도로 언론이나 외부에 알리지 않고 몰래 이루어졌습니다. 그덕에 이전한 구단들은 거의 다 패륜이라는 달갑지 않은 멸칭이 있고요. 최근 이전한 KT 농구단도 수원으로 이전 발표하기 3일전까지 절대 연고지 이전은 없다고 반대 언플을 했었습니다. 물론 그런 언플하는 동안 수원시랑 연고지 이전 협약 체결하고 칠보체육관 점검하고 이전준비 착실히 하고 있었고요. 이전 선언이나 준비를 공개적으로 하는 순간 이전 지자체 및 팬들과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무슨 방해를 할지 모르는데 절대 공개적으로 진행하지 않습니다. 지금 NC가 창원시에 요구조건 내걸었고 받아들여지지 않을시 고려하겠다는데 그냥 받아달라는 말을 강하게 하는 겁니다. 받아주지 않았다고 정말 이전선언하면 남은 시즌 야구장 누가 갈까요? 구단이 잘못했든 지자체가 잘못했든 그 연고지를 떠나기로 결정한 구단을 계속 응원할 팬은 없습니다. NC 평균관중 1만명, 객단가 1만5천원만 잡아도 1경기에 입장 수입 1억 5천 구내 매점 판매량까지 감안하면 2억 이상 지금 1달간 홈경기 못해서 날린돈이 40억이 넘는다는데 올 시즌만 최소 100억 이상 손해보겠네요. 이렇기 때문에 진짜 이전할거면 최소 시즌은 끝나고 비시즌에 뭐라도 하죠.
+ 25/05/31 23:18
이야기 되는 성남에 야구장 신축 이후 이전이면 3년은 더 써야 되는데
그럼 3년동안 드럽고 치사해도 티를 안내고 가만 있어야 되요. 3년 뒤에 이전하고 그때까지 임시로 창원에 더 있겠다고 하면 창원시는 당장 나가라고 하고 새로운 구단 창단 받으려고 하겠죠 임대계약 미리 해놓은게 있으니까 그걸로 3년 더 쓴다 쳐도 연고지 이전 선언할 구단 응원할 팬이 없어질건 똑같고 3년간 홈 무관중 경기하면 누적 적자 얼마가 나올지 그리고 구장 임대 계약도 25년짜리 계약이고 10년 넘게 남았는데 연고지 이전으로 구단이 계약 파기하면 선납한 돈 받기도 힘들테고요. (330억입니다)
+ 25/05/31 23:41
성남의 스포츠 구단 관련 수많은 흑역사는 위에서 언급했으니 넘어가고
성남이건 어디건 경기도 창단이면 장점이 없어요. 지역안배고 이런거 떠나서 성남 백만이니 대전 광주랑 비슷하지 않겠나 수도권이니 더 나을수도 있다 이런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한화나 기아는 대전 광주만 갖고 장사하는게 아니라 충청도 전라도 전체를 영역으로 삼고 있는 거죠 광주는 호남의 맹주, 대전은 충청의 맹주로 그 지역 전체에 영향을 끼치잖아요. 부산 대구도 마찬가지고요. 근데 경기도의 백만도시는 이런게 없잖아요. 지금 있는 경기도 구단 KT 보면 수원 밖에서 다른 경기도민들이 KT 응원해주나요? 용인은 수원 옆인데 KT 응원해줍니까? 별로 그런거 없잖아요 더 나아가 수원 시민인들 KT가 꽉잡고 있나요? 기아 삼성 롯데 한화 수준으로 연고지 팬들은 꽉 잡고 있나요? 아니잖아요. KT가 신생구단이라 그런걸까요? 엘지 두산도 조금 나을뿐 갤럽 여론조사 보면 매년 차이는 있어도 서울 시민의 10% 정도만이 이들 구단 팬이라고 나옵니다. 대구나 광주 여론조사는 70% 넘깁니다. 아마 성남이나 다른 경기도 도시에 창단되도 KT 수준이거나 그보다 못하겠죠 성남시 수원시는 말이 백만이지 실제로는 10만 연고지나 다름 없는 거에요. 반면 대전 광주는 150만 도시가 아니라 300만 혹은 그 이상의 연고지인거고요. 지금 경기도에 있는 KT나 키움이 관중동원이든 시청률이든 꼴찌다툼 합니다 NC도 이들과 비슷하게 매년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고 있죠. NC가 성남 이전해서 10년간 연고지 정착을 위해 노력하면 KT 처럼 될텐데 지금도 KT 보다는 못할게 없는 NC가 미쳤다고 성남에 가요?
+ 25/05/31 23:56
그리고 NC다이노스가 아니라 NC라는 기업도 생각해야죠.
NC소프트 주주들은 창단 당시부터 지금까지 야구단 운영에 줄곳 회의적이었습니다. 주총에서도 여러번 말이 나왔죠. 김택진 경영권이 위협당한 적도 있었고요. 지금 회사 사정도 안좋고 주가도 폭락해서 주주들 심기가 더더욱 불편한데 연고지 이전을 한다고 돈을 더 쓰자고 하면 주총에서 김택진 경영권이 날아갈 수도 있습니다 김택진파 주주들도 야구단 운영까지 찬성하지는 않거든요. 매각을 위한 언플로 생각해도 좀 이상한게 창원시를 저렇게 못된놈 만들면 누가 인수를 합니까? 인수하고 나서 이전을 하든 말든 일단은 창원에 있을때 인수를 해야 하는데 가스공사가 대구 가고 코리아텐더가 부산 갈때랑 상황이 전혀 다르잖아요.
+ 25/06/01 00:06
그리고 진짜 NC가 떠난다 칩시다
그렇게 1000억이 넘는 세금이 증발한다고 치면 앞으로 어떤 지자체가 야구단 유치를 위해서 야구장 신축을 해주겠습니까? 정말 이전 사태가 터지면 함부로 경기장 지어주면 큰일 날 수 있다는 사례가 남는 건데... 더군다나 한번 이전한 구단이 두번 이전은 못하겠냐는 소리도 분명 나올테고요. 성남이든 울산이든 어디든 거기서 NC 구단 믿고 구장 신축 및 지원을 해준다고 누가 보장할 수 있나요? 그 약속 지켜준다고 누가 보증이라도 서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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