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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3/13 12:21:49
Name 자기 사랑 둘
File #1 1093733958_9EWvr1iX_C8DEC1F6.jpg (73.8 KB), Download : 26
Subject [유머] [유머] 한양대의 한 현수막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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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페리안
13/03/1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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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공약을 내고 니들은 등록금을 낸다.공약
13/03/13 12:23
수정 아이콘
현수막 하니까 인하대 유도부 역도부 대자보가 올해는 좀 늦게 올라오는것 같네요.. 올라올 때가 된것 같은데 말이죠....
삽마스터
13/03/13 12:28
수정 아이콘
인하대도 인터넷상에 있는데..예전보단 재미가 없네요. 그래도 pgr에 안 올라오는듯..
13/03/13 14:25
수정 아이콘
요즘 재미 없어졌어요 ㅜㅜ
13/03/1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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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딸 서영이가 아니고 대.. 서영이 그거 하나 피식했네요
좋아요
13/03/1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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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요정돈 별거 아니죠. 한양대 2번출구 근처엔 이정희 초청 강연회현수막이 있습(.....)
13/03/1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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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에 대해서는 학생회에서 반대운동을 하고 있다고 알고있습니다. 학생들의 바람은 아닌듯 합니다.
13/03/1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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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요구 정도는 할수 있는거 아닌가요
근데 놓고 필요하면 쓰는게 아니라 다 가져갈거 같은데;;
13/03/13 12:27
수정 아이콘
사서 써~
13/03/1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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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놓으면 다 가져갈 것 같은데요 ;;;; 총여학생회에서 받아가면 안되나요?
위원장
13/03/1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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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야 뭐 요구할 수 있다고 쳐도
문구 자체 센스는 엄청 없네요.
흑백수
13/03/1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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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 생리대를 무상 비치 해놓았다는 뜻이 아닐까..
13/03/1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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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도 근데 사람마다 쓰는거 다 다르지않나요?;
깃털티라노
13/03/13 12:30
수정 아이콘
다른 여러사이트에도 이 짤이 올라왔는데 pgr에도 올라왔군요
전 많은 남성분들이 좀 너그럽게 이를 봐주었으면 합니다.
대학생은 성인이다. 자신이 챙겨야 한다고 할수도 있겠지만
누구보다도 바삐 돌아가는 현대생활에서 여학생이라고 한가하진 않을거라 봅니다.
저만한 편의는 가능하다고 보거든요
한예로 제 딸중 막내는 중학생인데 여긴 양호실에 생리대를 비치해놓고 있습니다.
생리를 안하는 학생도 있기에 수요적 측면이 덜해서 그런데
고등학생인 둘째는 화장실에 생리대가 비치되있어요
처음엔 500원에 이용하게 했는데 가격이 비싸다는 학생들의 소원으로 현재는 100원입니다.
이거 없으면 정말 힘들다고 하고 실재 힘듭니다.
대학생이나 되는 여자가 하겠지만 간혹 준비못할 경우도 있는법이고 무료로 요구하는 것이 지나치니
저렴한 가격선으로 준비해주는것이 좋지 않을까하네요
유치리이순규
13/03/13 13:03
수정 아이콘
편의에 대한 부분이 아니라 비치한 경우 과연 필요한 사람만 이용하느냐는 부분이 문제인거죠.
목욕탕 수건이라던지, 공용자전거 같은 일을 봤을 때 비치된 생리대가 남아날것 같지 않다는 부분에 대한 우려입니다.
위에도 보면 왜 여학생 편의를 위해서 비치하느냐가 아닌
비치할 경우 당장 필요 없는 사람도 가져감으로써 정작 필요한 사람이 못쓰게 되는 경우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다레니안
13/03/13 12:34
수정 아이콘
판매면 몰라도 무상배치해달라는건 말도 안되는거죠. -_-; 저 현수막엔 무상배치를 요구하고 있네요.
젊은아빠
13/03/1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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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가 아니라 당선되면 무상비치 해놓겠다는 말인 듯 합니다.
"한양대학교 제XX대 총여학생회 후보 'OO'" 라고 써져있으니...
BeelZeBub
13/03/13 12:35
수정 아이콘
다른학교도 '매직'걸려서 너무 아프면 하루는 학교안나와도 출석인정제도가 있나요??
없다면 이런게 좋아 보이는데 -_-;;

그냥 여학생들만 따로 등록금고지서에 일정금액 따로 받아서..
1주일 1개 이런식으로 나눠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아니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던지..

마법도 안걸리는 남학생들 등록금을 생리대사는데 쓰는건 말도 안되죠;;
리그오브레전드
13/03/13 12:37
수정 아이콘
근데 글쓰신것처럼 하자고 하면 '내가 알아서 준비할테니 돈 안내겠다'라고 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일겁니다.
사상최악
13/03/1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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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혜자의 비용만으로 운영되는 복지정책은 하나도 없을 거 같은데요.

학생에게 필요한 걸 준비하는 게 학생회가 할 일이겠죠.
무덤지기
13/03/13 12:45
수정 아이콘
아니죠. 수혜자의 비용으로 운영되는게 복지정책 아닌가요? 시립도서관...시에서 걷은 세금으로 짖는거 아닌가요? 무상급식도 마찬가지고요.
복지란건 모두가 이용 가능해야 복지죠. 돈은 같이 내고 한쪽만 이용 가능한 복지란것 자체가 이상한거죠.
레지엔
13/03/13 12:49
수정 아이콘
복지의 정의나 조건에 수혜자의 비용이어야 한다는 기준은 없습니다. 예컨대 누군가가 도서관을 지어서 기증할 경우, 기증자가 수혜자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이 도서관의 설립 및 운영은 복지의 일환이 됩니다. 단지 가급적이면 수혜자가 내는게 낫지만, 개개인에 대한 부담이 과중할 경우 안하느니만 못하므로(65세 이상에게 100만원씩 걷어서 65세 이상에게 100만원씩 주자... 라는 복지는 없느니만 못한 복지죠) 사회 전체의 이익이 명백히 증가한다면 수혜자가 전원이 아닐지라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출산장려금이 있죠.
샨티엔아메이
13/03/13 12:50
수정 아이콘
성전환!!!!..................을 해도 생리는 안하는군요.
죄송합니다. 농담이었습니다.

같은상황에 처했을경우 똑같이 혜택받을수 있는게 복지라는점은 동의합니다.
사상최악
13/03/13 12:57
수정 아이콘
같은 학생을 한쪽이라는 구분으로 가르는 것에서 저와 시각차이가 있는 것 같네요.

교내 장애인용 보도블럭을 장애인 학생의 등록금으로만 만드는 것이 아닌 것처럼, 농구 코트 바닥 교체를 농구장 사용인원들의 등록금으로만 만드는 것이 아닌 것처럼 학생들이 내는 등록금이 정당한 이유와 절차를 통해 집행된다면 일부를 위한 곳에 쓸 수 있죠.

모두에게 똑같은 걸 주는 게 아니라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걸 주는 게 복지니까요.
무덤지기
13/03/13 14:00
수정 아이콘
음...농구 코트 바닥 교체 같은 경우엔 뭐라 단언할수 있을정도로 논리를 펼치지는 못하겠지만 농구가 싫어서 농구장을 사용하지 않을뿐 실은 누구에게나 개방되어있는것 아닐까요?
제 생각은 복지가 필요한 사람에게 가기는 하지만 그것들은 그 나름데로의 사회적인 문제가 있지 않나요? 위에서 언급하신 출산장려금 같은 경우에도 사회적으로 매우 중요한 문제잖아요.
음...글을 쓰면서 조금 생각이 바뀐건...화장실 생리대도 크게 나쁘진 않을것 같네요. 하지만 '여성전용~~~'만 생기는 현 시점에서 무조건 적인 찬성은 좀 힘드네요.
무덤지기
13/03/13 12:37
수정 아이콘
뭐 초기에는 시행착오가 나오기 마련이죠. 이미 시행된 정책이라면 물리기도 뭐하니 잘 흘러가기만 하면 좋겠네요.
화장실에서는 종이타올도 손닦은 후에 좍좍좍좍 엄청 뽑아쓰는 사람이 많은데...
그런식으로 자기 돈 아니라며 마구 남용되서 예산낭비되는 꼴만 안나면 좋겠군요.
젊은아빠
13/03/13 12:39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생리대에 VAT는 대체 왜 붙는건지가 미스테리인데...
데오늬
13/03/13 13:30
수정 아이콘
넹????? 생리대 부가가치세 면세품목인데용...
젊은아빠
13/03/13 13:34
수정 아이콘
어어? 찾아보니 2004년부터 면제였네요??
아내가 생리대 VAT 면제해야된다고 난리를 쳤던 것만 기억하지, 법이 바뀐건 몰랐네요 흐흐
유유히
13/03/13 22:42
수정 아이콘
생리대 제조회사들이 VAT 제외분만큼 가격을 슥 올렸습니다. ㅡㅡ;
13/03/13 12:40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는 문구가 좀 센스 없는거 같아요
".. 있으면 좋겠어요^^ " 정도 였다면 보기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드네요
순두부
13/03/13 12:40
수정 아이콘
예전에 목욕탕에서 실험했는데 여탕의 수건은 금새 없어지고
남탕의 수건은 오히려 남자들이 집에서 가져와서 놓고가서 더 늘어난다고 하는 결과가 나왓는데


생리대 비치해두면 얼마안가서 다 싹쓸이되어 사라질걸요
둘둘삼넷
13/03/13 12:44
수정 아이콘
면도기도 좀...,
방과후티타임
13/03/13 12:45
수정 아이콘
딴데서 봤는데 대폭발 했던 기억이 나네요
bergenev
13/03/13 12:48
수정 아이콘
에이 설마....당연히 자판기를 설치하겠다는 뜻이겠지....?라고 생각하렵니다 그게 아니라면 어차피 실행될 확률도 없어보이는 공약이네요
젊은아빠
13/03/13 12:53
수정 아이콘
가능합니다. 저희는 단과대학 규모였습니다만 실제로 비치했습니다.
그런데 그냥 다들 자기가 쓰던거 쓰고 정말 급한 사람만 이용해서 생각보다 사용을 안하더라구요...
bergenev
13/03/13 13:47
수정 아이콘
오..
이 아래 달아주신 대댓글도 읽어보니 생각이 바뀌네요
레지엔
13/03/13 12:51
수정 아이콘
없어지는 걸 방지하는 방법은 많은데(총학에서 관리해도 되고, 과사에서 관리하는 방법도 있고), 요점은 그게 아니라... 저게 실질적으로 여성, 나아가서는 학생 전원에게 충분한 이익을 돌려줄만큼의 가치가 있는지가 의문입니다. 저러한 복지의 특성상 결국 상당히 싼 생리대를 공급해야 할텐데, 생리대조차도 취향과 특성에 따라 선택을 하지요(예컨대 탐폰을 선호하는 여성한테 패드끼라고 하면 그날 하루는 상당히 고통스럽다고 합니다). 결국 비상비치품 이상의 가치가 없는데, 얼마나 그러한 '비상사태'가 자주 일어나는지, 그게 그냥 교내 편의점이나 매점 확대 및 생리대 판매로는 해결이 안되는지, 생리대는 과연 학생들에게 부담이 될만큼 비싸고 구하기 어려운 품목인지가 논점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제 막연한 결론은 '걍 사서쓰는게 훨씬 나아보이는데'고요.
젊은아빠
13/03/13 12:57
수정 아이콘
제가 학생회 하던 시절 이 정책을 했었는데 여성동지에게 (레지엔님이 말씀하신 것과 같은 이유로) 이게 정말 필요한거냐고
물어봤더니 말씀하신 '비상사태'에는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이라고 하더군요.
정말 똥이 급해서 화장실로 뛰쳐들어갔는데 휴지가 하나도 없고 대신 신문지 한뭉텡이가 있으면 '신문지님!! 쌩큐!!' 하지 않겠냐고...
그리고 생각보다 그런 비상사태를 겪는 사람이 적지 않다는 말도 해주었고...
그래서 적당한 제품으로 정말 적은 양만 비치해놨었는데, 그 적은 양도 다 쓰지는 않더라구요.
다만 '정말로 이걸 쓰는 사람이 있긴 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13/03/1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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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요약이네요!
레지엔
13/03/1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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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자주 발생하는군요. 하긴 중고등학교때 철저한 준비를 한 여학생들이 매일매일 생리대를 강탈(생리대셔틀...?)당하는 걸 볼 때 한국 여성 대다수는 긴급한 월경에 대한 대비가 안되어있다고 판단할 수도(..) 꽤 가치있는 일일 수 있겠군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13/03/13 12:52
수정 아이콘
새삼 한국이 세계에 몇 없다는 여성대통령이 있는 나라가 맞는지 의심스럽네요.
jjohny=Kuma
13/03/1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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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 생리대가 비치되는 것이 진정한 여권신장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피자21
13/03/1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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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다른 얘기입니다만.. 호주 기숙사에 콘돔 무료비치되어 있던게 생각나네요.
타블로장생
13/03/1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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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콘돔은 남녀 모두에게 있어서 중요한 아이템이니까요 :)
레지엔
13/03/13 13:10
수정 아이콘
콘돔은 생리대보다 많이 긴급하게 필요하니까요(..) 더군다나 준비를 안하고 할 생각도 없던 사람도 콘돔을 보면 '아 써야지'하고 생각하게 되는 빈도도 높아지고.
피자21
13/03/13 13:13
수정 아이콘
근데 그것도 쓰는사람만 쓴다는 게 함정..
똑같이 돈내고 호주애들은 왕창쓰고 아시아애들은 별로 쓸일이 없어서 욕했던 생각이 나네요. 크크..
아 뭔가 슬프다 ㅠ
13/03/13 13:18
수정 아이콘
아... 인종에 따라서 사용 빈도가 달라지는군요?!
Manchester United
13/03/13 13:09
수정 아이콘
비치해줘봐야 얼마 못가서 싹쓸이당할걸요
노련한곰탱이
13/03/13 13:10
수정 아이콘
복지의 확장이라는 개념에서 충분히 고려할 만한 사항아닌가요? 현실적인 어려움이야 어디까지나 실무적인 차원인거고.. 발상자체가 글러먹은게 아닌데요..

이런걸로까지 희화화하고 남녀대결로 몰아가는게 불쾌하네요.
13/03/13 13:15
수정 아이콘
사과대 학생인데 처음 보네요 -_-; 언제 걸었지
엄마를부탁해
13/03/13 13:26
수정 아이콘
.
유리멘탈
13/03/13 19:14
수정 아이콘
여학생휴게실에 비상용으로 비치해둔 것이 있을 겁니다.
정말 급하게 필요한 경우가 흔하지 않다면, 생리대를 모든 화장실에 비치하는게 낭비가 될 것 같네요.
jjohny=Kuma
13/03/13 13:29
수정 아이콘
아 위에는 다른 입장으로 보이는 댓글을 달았지만,
저는 기본적으로 저거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가만히 손을 잡으
13/03/13 13:32
수정 아이콘
음..괜찮아 보이는데..
그리고 다들 선호하는 메이커가 있기에, 저기에 비치된 비교적 싼 제품을 무턱대고 가져가는 사태는 벌어지지 않을 겁니다.
말그대로 비상시에만 임시변통으로 사용하게 될겁니다.
13/03/13 13:34
수정 아이콘
내가 휴학한 사이에 학교가 저렇게 됬군요..
치코리타
13/03/13 13:37
수정 아이콘
몸에 굉장히 밀착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대부분 쓰던거 쓸겁니다. 목욕탕은 아무래도 더 경제적으로 잘 챙기시는 어머님들이 많이 가시니까요.
13/03/13 13:48
수정 아이콘
당선되면 화장실에 생리대 무료 비치 하겠다는 공약인데 다르게 이해하시는 분들도 많네요.
그리고 어차피 생리대 사용하던거 아니면 그 날 더 아프고 찝찝하고 신경 쓰여서 우려하시는 일들이
그렇게 일어나지 않을껍니다 진짜 갑자기 찾아왔을때 주로 쓰겠죠.
하카세
13/03/13 13:50
수정 아이콘
판매기 배치는 몰라도 자유롭게 쓰게 둔다면 막장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미메시스
13/03/13 14:09
수정 아이콘
남자 화장실에도 1회용 면도기 비치하죠
저건 역차별로 보이네요
아케르나르
13/03/13 14:09
수정 아이콘
시중 판매가보다 싼 가격으로 생리대 자판기를 비치하는 정도가 좋을 거 같은데요. 무상 공급은 문제가 있을듯.
원 빈
13/03/13 14:14
수정 아이콘
여자 화장실은 상상 이해불가라고 생각합니다
무상 생리대 배치면 많은 양이라도 하루면 사라질거고요. 일부는 화장지 대신 사용도 되지 않을까...
무상이 아니라 낮은가격에 판매하면 처음의 의도가 반감되고 가격에 따라선 사재기, 수요없음이 될 확률이 높죠
13/03/13 14:16
수정 아이콘
뭐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다 저런거라도 하는게 낫긴 하겠습니다만...

저번에 여대생 대상으로 나왔던 서울에 기숙사도 그렇고 (물론 저소득층대상, 요즘 위험한 세상이긴 하지만요)

이런 거 보면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13/03/13 14:17
수정 아이콘
남자라 잘 모르지만..
생리대 무상 비치는 좀 무리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비용이 너무 많이 들거 같네요...
13/03/13 14:21
수정 아이콘
저게 역차별이면, 여자화장실의 칸 수가 많은 것도 역차별인가요?
밀가리
13/03/13 14:29
수정 아이콘
생리를 안하는 남자입장에서 저 현수막에 대해 심도있게 이야기는 못하겠는걸요. 여성분들의 생리대에 대한 수요가 어느정도인지 모르니까요.
13/03/13 14:30
수정 아이콘
왜 총여 선거를 지금 하는지부터 의문인데...
아, 작년에 총여가 없었었나요? 왜지?
무덤지기
13/03/13 14:30
수정 아이콘
뭔가 감정 싸움이 일어나고 있네요...저도 개인적으론 여자가 신체적으로 남자보다는 상대적으로 보호대상이긴 하니 이런저런 기본적인 복지에 대해서 큰 반발심은 없지만...반대로 상대적으로 크게 보호받을 필요가 없는 남자의 입장으로선 하나둘 씩 생겨나는 '여성전용'에서 역차별을 느끼고 있는게 아닐까요?
13/03/13 14:35
수정 아이콘
생리라는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한 사람이 한달에 1주~10일정도만 가방에 준비하면 될 거라고 생각해서.. 저걸 여성화장실에 비치하기보단 소액으로 자판기 형태로 파는게 맞지 않나 싶네요. 돌발상황이 있으니 있으면 좋겠다지만 어디까지 성인인 여성을 저렇게 신경써줘야 하나 싶기도 하고요. 중고등학생이면 이해가 되지만 대학생인데..
뽀딸리나
13/03/13 14:36
수정 아이콘
그다지 땡기지 않지만 생리대는 예민해서 자기가 사용하던 거 사용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가져갈 것 같지도 않네요, 이유는 가져다 쓸데가 없어요, 사촌동생 둘다 여자인데 같이 살거든요, 근데 생리대는 서로 각자 써요, 아주 급할 때나 빌리지

한번은 잘못 보고 엉뚱한거 사왔는데 버리기 아까워서 사촌동생주려니까 자기도 필요없다 해서 그냥 버린 적도 있네요
마스터충달
13/03/13 14:43
수정 아이콘
화장실에 생리대 놔두면 좋을것 같은데 이게 왜 역차별이고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학교인데 과잉복지 운운하는 것도 어울리지 않는 것 같고...
여학생들에게 좋은것 같은데;;;;;;;;;;;
내닉네임
13/03/13 15:00
수정 아이콘
너무 어린애처럼 떼쓰고 있다는 생각이 드시는 분은 없나요??

화장실에 비누는 있는데 왜 핸드크림은 없죠??
화장실에 휴지는 있는데 왜 물티슈는 없죠??

본인들의 필요에 의해 본인이 스스로 준비해야 할 것들을 왜 학교에 떠맡기려고 하는지.....
13/03/13 15:04
수정 아이콘
총여학생회가 여학생을 위한 복지정책을 펼치는 것이 자신들의 예산하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면 정책상의 문제는 없는 거 같은데요.
비유가 좀 그렇네요. 휴지는 공통의 필요물품인데 당연히 양쪽 화장실에 있어야하는 것이고 생리대는 여자의 화장실에만 필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뭐 예를 들어 남자화장실에 1회용 면도기는 있는데 왜 여자화장실에 생리대는 없나요? 이런 문구였으면 감정을 긁을 일이 없겠죠.
애니가애니
13/03/13 15:20
수정 아이콘
사서 써;;
13/03/13 16:33
수정 아이콘
저는 좀 다른 의미로 공약이 잘못된 것 같네요.
오히려 저렇게 생리대 배치해놔도 정말! 정~~~말~~ 긴급하지 않은 경우 아니고는 안써요;;
화장실 변기 그 앉는 부분도 찜찜해서 엉덩이 들고 볼 일보는데 공용 생리대를 쓴다? 그건 아닐껄요.
그리고 생리대 은근 취향 많이 탑니다. 요즘은 유기농 생리대도 나오고 사이즈도 천차만별입니다.
진짜 쓰던 거 아닌 불편한 생리대 쓰면 기분 완전 더러워져요.
생리대 남아돌아서 낭비가 될 듯..
애패는 엄마
13/03/13 16:58
수정 아이콘
괜찮은 듯 합니다.
유리멘탈
13/03/13 19:21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의 입장에서 보면, 사소한 문제라고 봅니다.
그런데 저게 학교 전체의 집단간의 문제가 되면 예민해지죠.
사회의 한 집단이 다른 집단으로부터 손해를 받는다고 느끼면, 호의적일 수가 없어지니까요
SonicYouth
13/03/13 18:30
수정 아이콘
총여 앞으로 나오는 예산 안에서 펼치는 공약이라면 문제가 있을게 있나요
제가 한양대생인데 이전 총여처럼 쓸데없이 연애특강 한다고 거기다 예산 삼분의 이 쓰는 것 보다는 화장실에 생리대 배치하는게 낫지 않나요?
다만 한양'남'대에서 저런 공약 걸면 당선되기는 힘들텐데... 란 생각은 합니다
유리멘탈
13/03/13 19:19
수정 아이콘
총여의 운영비가 등록금으로 운영된다면, 문제가 되겠죠...
총여 예산의 약 70%는 남학생들로부터 받는 것일텐데, 총여가 무슨 활동을 하건 남학생들한테서 좋은 여론을 얻기는 불가능할겁니다.
총여 운영도 어떻게 보면 학교 안에서 나름의 정치이고 사회활동인데, 형평성 문제가 들어가면 예민해질 수 밖에 없으니까요.

그리고 한양대 총여회장 투표권은 여학생에게만 주어집니다.
남학생들은 총여 운영에 영향력을 직접적으로 행사할 수 없어요.
SonicYouth
13/03/14 08:36
수정 아이콘
아 제가 잠시 착각을...
학교를 이년만에 나가서 투표권 있는걸로....
설탕가루인형형
13/03/13 18:46
수정 아이콘
동네 여고, 여중생들 신나겠네요.
유리멘탈
13/03/13 19:05
수정 아이콘
저 요구 자체의 성격보다는 저런걸 당당하게 요구한다는데 남학생들이 어이없어 하는 것 같습니다.
저런 활동은 분명 총여에서 할텐데, 총여의 운영비 대부분은 등록금에서 나올테고, 한양대의 남녀학생비율을 본다면,
한양대 총여는 남학생들의 도움을 많이 받는 단체죠.
엄밀히 말하면 남학생들의 도움으로 하는 것들인데, 당연히 받아야되는 걸 못받고 있다는 늬앙스를 풍기니 남학생들이 발끈할 수도 있죠.

그리고 총여같은 단체는 여학생들의 수준에서 운영비를 충당하고 독립적으로 운영되야한다고 봅니다.
여학생들이 회비를 거두거나, 졸업생들의 지원을 받거나 해서요.
이건 형평성의 문제를 떠나서 그래야 총여가 떳떳하고 제대로된 활동을 할 수 있다고 보거든요.
그래야 총여에서 여학생들을 위한 무료생리대 비치 등의 활동을 한다고 해도 남학생들이 왈가왈부 못할거구요.

너무 나간 것 같지만, 이런 경우를 보다보면 우리나라 여성인권이나 복지가 사회의 배려와 도움으로만 이루어져야하는 건가란 생각이듭니다.
여성 스스로의 힘이 아니라 사회에서 해주어야한다라는 식으로요.
(특히 여가부의 존재가...참...)
사실 현대의 여성인권도 지난날 여성들의 투쟁으로 쟁취한 거잖아요?
오히려 성평등의식에 더 트여야할 21세기에, 한편으로는 과거의 전통적 여성상에 더 사로잡힌 것 같기도하고...
수동적으로 받아들인 서양의 인권개념과 여성은 배려받아야할 존재라는 무의식적인 심리가 합쳐져서 이렇게 된거 같네요...
네오유키
13/03/13 19:44
수정 아이콘
파는 것도 괜찮고 그냥 주는 것도 괜찬을 것 같은데요.
위에 성인이 그거 하나 못 챙기냐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여자 특성상 가방도 매일 바뀌는 경우도 많고 가방을 안 들고 화장실을 갈 수도 있죠. 그리고 매달 규칙적으로 하면 챙기는데 한 달에 갑자기 두번 한다거나 세달만에 갑자기 할 수도 있어요. 모든 가방에 생리대를 다 넣어놓고 어디 갈 때마다 가방을 꼭꼭 챙겨다녀야 갑작스런 일에도 대처가 된다는거죠.
윗분들도 다 말씀해주셨지만 사람마다 쓰는 제품과 형태와 크기가 달라 저기에서 제공 될 생리대는 그저 임시방편으로 밖에 안 쓰겠죠. 집으로 가거나 매점 갈 때까지만 쓰는 정도.
저는 팔아도 상관 없고 비치해둬도 상관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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