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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28 00:43
무슨 사건인지 모르겠지만 저것만 봐선
쇠망방이 드신다는 저 분들도 무섭고 범죄를 일으킨다는 외국인 노동자분들도 무섭네요;;;;;
13/03/28 00:43
제가 본 내용은 더 있는데..
김해시에서 일어난 성폭행 사건에 대해 재판부에서 초범이라는 이유로 형량을 낮게 줘서 그런거죠. 이러니 저러니 제 사족을 덧붙인다 해도 인종차별은 지양되어야 하며 저 분노는 특정인종이 아닌 우리나라 재판부를 향해야 한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13/03/28 00:58
일단 이게 왜 유머게시판에 있는 지 모르겟네요. -_-;
특별히 재미가 있나, 감동이 있나, 그렇다고 스포츠처럼 익사이팅 한것도 아니고, 삭게 갔으면 좋겠습니다. 이 게시판에 상주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게시물이네요.
13/03/28 01:02
뭐, 비슷한 글이라면 흔히 올라오는 카톡대화 캡쳐본 같은 거죠.
'여기 이런 무개념이 있다.' 라는 종류의 글이요... 섬뜩한 내용이긴한데, 앞의 것들이 괜찮다면 이것도 안 될 건 없겠죠. 이건 정말 누가 봐도 치를 떨만큼 잘못된 일 같아요.
13/03/28 01:10
인종차별적 일베식 파시즘의 경우
여러 무개념 자료들과는 달리봐야 하는 거 같아서 올렸어요. 일베 출처만 이라도, 내용 자체가 모두가 하하호호 웃을 수 있는 거면 크게 상관없다고 설득 당해서, 별 말 없이 가만히 있었는데 이번 자료의 경우 일베의 추악한 모습이 보여지는 자료라서 더 거부 반응이 드는거 같아요. 자게에서 심각하다는 뉘양스로 말하는 건 괜차늘수도 있으나, 유게 용도로는 좀 위험한 거 같아요.
13/03/28 01:15
글쓴이분도 이걸 가지고 낄낄대며 웃자고 올리시진 않았을 겁니다.
말씀대로 자게에서 충실한 내용을 담아 올리셨으면 저 역시 눈이 즐겁고 좋았겠으나 (왜 이런 현수막이 걸리는 지경이 되었고, 어째서 이런 현수막이 옳지 않은가에 대한 사유가 담겨 있는 글) 역시 피지알의 글쓰기 버튼은 무겁고 그 중에서도 자게의 글쓰기 버튼은 더욱 어렵죠.
13/03/28 01:32
훔... 개인적으로는 저는 SLR클럽 자게(자게이는 아 아.. 아닙니다.)와 네이트 사이트를 주로 가는 데,
무개념 글 중 몇몇은 여성혐오적인 글과 연관이 있는 거 같은데, 그런 것도 상당히 불쾌하더라구요. 근데 대한민국 사회를 보면 반 외국인 정서가 여성혐오보다 실제적인 사회 분노(간간히 살인마들이 나오지만)로 더 잘 나오는 거 같더라구요. (외국인들 많이 사는 동네라 그런지 몰라도 낙서 같은 것들이 상당히 많아요.) 모 어쨌든 제 생각은 무개념 글에 대해 쯧쯧 하는거나 이 글이나 둘다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리고 같은 무개념이라 할지라도 이게 훨씬 더 깊은 사회적 뿌리를 가지고 있으며, 심할 경우 더 극심한 사회 분열을 일으키는 요인이기에 이 글이 삭게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였습니다. :)
13/03/28 02:00
네, 마지막의 마지막 문단만 빼고 동의합니다.
이런 류의 글을 보며 '저런 무개념들, 쯧쯧'하고만 있는 건 바람직하지 않죠. 다만, 삭제되지 않은 같은 유형의 전례들이 많기에 삭게로 가기엔 곤란하겠다 생각합니다.
13/03/28 01:28
근데 사실 유게에 이런류의 '여기 무개념들이 있어요. 까주세요!'하는 게시물은 하도 많아서...
특별히 삭게가는건 본적이 없네요. 그렇다고 썩 좋은 게시물이라고는 저도 생각지않습니다만;
13/03/28 01:02
불황이 너무 길어요. 경제가 어려워지면 보수적이고 민족주의적으로 나가는거죠. 세상은 더 각박해져가고 개인주의적에다가 배타적이기까지 하니,
단일민족의 폐해가 나오는군요.
13/03/28 02:37
아래쪽에 살벌하네요.. 라는 글도 있는데
설마 같이 웃자고 올린 글이겠습니까.. 개념없는 행위를 비판하는 거겠죠.. 혹시 같이 웃자고 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든다는것 자체가 저는 조금 놀랍네요.
13/03/28 09:13
자초지종에 대한 설명도 없이 극단적인 인종차별의 내용이 달린 사진 하나 달랑 올려놓고 살벌하네요 라고 써놓은 자료를 올린 이유가 뭐냐는 말이죠.
이걸 맘대로 해석하고 놀랍다고 하는게 저는 더 놀랍군요.
13/03/28 09:18
일단 글 쓴 분이 본문 짤의 현수막에 동의하는 입장에서 올렸는지 반대하는 입장에서 올렸는지를 생각해보면 반대하는 입장에서 올렸다고 생각합니다.
13/03/28 09:24
내용 자체도 불쾌감을 유발하는데다가 자초지종에 대한 설명도 없고 제목도 '김해시 현수막 패기갑.jpg'이라는 다분히 장난스러운 제목인데다 출처는 일베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상당히 불편하게 하네요.
pgr의 금기는 어디까지가 한계인지를 시험하는 건지 의문스럽습니다.
13/03/28 09:50
왜 그렇게 느끼셨는지는 이해했습니다. (저는 그런 느낌은 받지 못했었습니다.)
다만, 혹시 정말 본의도가 그런 거라면 그렇게 해석하고 흥분하는 것이 오히려 그 의도에 넘어가주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냥 짤만 까면 인종차별에 대한 비판도 하고 글 쓴 분의 본 의도(가 정말 그런 거라면)도 봉쇄하는 결과를 낳는 것 같습니다.
13/03/28 02:09
얼마전 심야에 케이블에서 '크래쉬'를 보았습니다.
예전에 볼때는 아무 느낌이 없었다가 다시 보게 되니 이런저런 생각이 들더군요. 내 스스로 차별에서 자유로운가? 중국인들을 만나면 나도 모르게 더럽고 시끄럽다는 이미지를 떠올리고 동남아 사람들을 만나면 범죄자가 먼저 연상되고 흑인들을 보게 되면 마음 속에 경계심이 먼저 들게 되며 미국인을 보면 미군 범죄자들이 떠오르는 제가 보였습니다. 저런 외국인을 향한 분노와 혐오를 접했을 때 마음 한켠에서 동의하는 절 볼때면 무섭습니다. 나와 저들이 다른가.. 나도 언젠가 저렇게 행동하고 다니지는 않을까... 행동까지는 하지 않더라도 마음속에서 혐오증이 더 커지지는 않을까..
13/03/28 02:15
이건 일베뿐 아니라 오유에서도 은근 잘 받아들일 걸요?
예전엔 여성혐오도 정말 심했었는데 그건 좀 많이 완화된 거 같지만, 외국인 공포 + 적대심은 오유도 일베에 못지 않죠.
13/03/28 02:27
오유 가보니 맞네요 흐흐.
저는 오유와 일베가 묶여서 비교되며 그놈그놈 소리 듣는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오유도 분명 여러면에서 극단적인 모습이 꽤나 심한 사이트죠...
13/03/28 02:34
그냥 추측이었는데 맞군요...
오유도 극단적으로 감정적인 사이트인지라.... 그 감정적인 부분이 대부분 좋은 방향으로가서 그렇지. 방향만 잘 맞으면 일베랑 비슷한 스탠드를 취할 때가 꽤 있죠. 물론 그래도 오유랑 일베가 한데 묶이는 건 진심 개소리라고 봅니다.
13/03/28 02:34
김헤사는시민 + 외노들과 일해본 입장에서 이해가 안가는건 아닙니다.
방법이 잘못되었다고는 인정하지만 피해자와 가까운 입장에서 생각해본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되는 현수막입니다. 결론은 웰컴투 김해!!
13/03/28 02:37
제가 김해를 살지 않아 함부로 말할 순 없겠지만,
사실 KKK단도 그들만의 이유는 충분히 있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일반화도, 그에 대한 분노도 이해할 수 있는 측면이 있다 보지만, 그걸 이런식의 협박과 비하로 표현하는 건 이해를 넘어서는 행동이죠.
13/03/28 03:50
그래서 범죄형 외국인 노동자 라고 했겠죠
김해의 (구)시내 라고 불리는 곳에 가보시면 한국인보다 외국인들이 월등하게 많은것을 보실수있어요 관련이 없는 일반 시민+학생들의 외노에게 느끼는 혐오감은 생각 이상입니다. 그리고 저런짓을 일삼는 외노들은 대부분 불법체류자죠.
13/03/28 08:40
외국인 노동자 범죄율이 한국인보다 월등히 낮은데 '김해사는 시민 + 외노들과 일해본 입장에서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다'는 또 무슨 말인가요?
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3154672 http://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code=115&artid=15959 보수쪽 언론인 중앙일보와 진보쪽 언론인 경향 기사를 하나씩 링크합니다. 둘이 성향이 달라서 같은 사건을 반대로 보는 경우도 많지만 이 건의 경우엔 동일한 시각으로 외국인 노동자 범죄에 대한 편견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보다 구체적인 수치가 언급된 중앙일보쪽 기사를 일부 인용해보죠. "외국인 범죄율은 여전히 한국인보다 낮다. 대검찰청 통계에 따르면 2006년 한국인 범죄율이 4%인 반면 외국인 범죄율은 1.3%에 그쳤다." 이러면 영어교사로 오는 서양쪽 외국인들 때문에 범죄율이 낮은거라고 혹시 의문을 제기하실까봐, 콕 찝어서 가장 대표적인 외국인 노동자인 조선족, 중국인만 보겠습니다. http://news.mt.co.kr/hotview.php?no=2012041914284666453&type=1&sec=S&hid=201204170820229135&hcnt=12 "경찰청 등에 따르면 2010년 기준 국내 거주 중국인(조선족 포함)은 29만9321명. 중국인 범죄자는 1만654명으로 인구 대비 범죄자 비율은 3.6%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내국인 범죄자는 193만5262명으로 범죄자 비율은 인구 대비 4.0%였다." 불법 체류자 통계만 보겠습니다. "2006년 불법 체류자 신분의 피의자는 3475명으로 1.6%였다." "형사정책연구원 최영신 연구원은 '불법 체류자가 많은 국가 출신의 범죄율은 평균보다 더 낮다'며 '강제출국의 위험 때문에 행동을 더 자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앙일보) 구글에 조금만 검색하면 널리고 널린게 외국인 노동자 범죄율 자료입니다. 압도적으로 대부분의 자료들이 외국인 노동자의 범죄율은 문제삼을 수준이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제가 김해를 사는건 아니지만 제 상식으로는 유독 김해에만 외국인 노동자 중 범죄자들만 골라서 모여있을 것 같진 않은데요. 세상에 이런저런 변명이 없는 차별이 어디 있을까요?
13/03/28 08:34
일단은 이 현수막 내용에 동감한다기보다는 오히려 '이런 건 문제 있지 않겠냐'라는 취지로 올리신 글이니
일베펌이랑은 무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3/03/28 02:59
몰상식한 행동이고 심정적으로도 이해불능이네요.
외국인도 사람이고 당연히 범죄를 저지르는 노동자도 있겠죠. 그리고 처벌수위가 문제라면 외국인 노동자에게 따질게 아니라 우리나라 법에 따져야죠.
13/03/28 07:44
앞에 범죄형이라고 써놓는다고해서 다른 방글라데시 사람들이 나는 아니네 상관없군~ 이라고 그냥 넘어갈 문구인지.. 거기다 문맹율 빈민국 드립은 더 수준 낮아 보이네요.
13/03/28 08:32
이게 왜 유게에 올라왔느냐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유게지만 [기타] 머릿말을 달고 올라왔으니 유머글이어야 하는 건 아닙니다.
13/03/28 10:41
자신들의 안위를 위해 취한 자구책인데 이렇게 일방적으로 까는 댓글만 있는 걸 보니 전 오히려 이쪽 문화가 더 무섭네요.
자신이 김해시민이라고 생각하고 이 사회에서 취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으시겠습니까. 전 서울 살아서 김해에 폭탄이 터져도 아무 연관 없습니다만 스스로 저들을 욕할 자격은 부여하지 못하겠네요
13/03/29 08:40
외국인노동자이라는 하나의 범주를 뭉뚱그려서 혐오를 표출하는건 용납될 수 없는 일이죠. 한국인이 외국에서 범죄를 저질렀다고 모든 한국인이
그곳에서 배척을 당하는 것이 안위를 위한 자구책 입니까. 문맹률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밤길, 표적 운운하는건 토가 나오네요. 저건 욕먹어야하고 김해가 부끄러운게 맞습니다.
13/03/28 11:43
저게 우리만의 문제일까요
우리 상당수가 꿈의 나라로 동경하는 미국이 얼마나 범죄의 천국인지는 두말하면 잔소리지만 범죄의 온상으로 유색인종에 대한 편견,차별,테러가 행해짐에도 정작 미국에서 일어나는 범죄 대부분은 유색인종이 아닌 백인쓰레기 라는 화이트 쓰래쉬 계층이죠 이 저학력에 백인우월주의에 빠진 집단이 진짜 범죄의 원흉임에도 애써 모른척하고 있고 내국인이 저지른 범죄에는 둔감하고 외국인이 저지른 범죄에는 민감한게 우리만이 아닌 어딜가난 심지어 수천년전부터 있어왔던 현상이라는 점도 생각해야 합니다. 이걸 없앤다면 정말 그나라 그민족은 현 지구상 제일의 선진국가,문화국가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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